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시는 식용얼음, 음료, 슬러쉬 등 여름철 다소비 식품에 대해 6월 16일부터 20일까지 위생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수거 검사 대상은 커피전문점, 패스트푸드점 등에서 조리․판매하는 식용얼음, 액상커피, 슬러쉬 등 17건이며, ▲식중독 균, ▲대장균 등 항목에 대해 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검사는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하고 검사 결과 부적합으로 판정된 식품은 '식품위생법'에 따라 행정처분하고 폐기 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식용얼음을 수거한 커피전문점과 패스트푸드점 등에서 사용되는 제빙기의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물과 얼음에 접촉하는 모든 부분은 세척 살균, 정수 및 제빙기 필터는 사용기준에 따라 교체 관리, 얼음주걱 사용에 대한 사용 및 보관 방법 등 제빙기의 올바른 관리방법도 함께 안내한다.
한편 지난해에는 식용얼음 등 여름철 다소비 식품 14건의 수거 검사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강윤보 위생관리과장은 “여름철 다소비 식품의 선제적 수거‧검사와 제빙기 등 식품조리기구를 사용하는 영업자에게 적합한 위생관리를 안내하여 식중독 등 식품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