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서귀포시, 동절기 대비 가금농장 방역점검 추진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서귀포시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위험성이 높은 동절기를 대비하여 가금농장의 방역․소독 시설 및 방역 의무 준수사항 등 가금농장 방역실태를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서귀포시 관내 가금사육농가(15개소)를 대상으로 6월 15일부터 6월 30일까지 집중점검(1차)을 실시하여, 미흡농가에 대해 시정명령 및 보완토록 조치한 후 9월 중 서귀포시․중앙 합동으로 2차 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으로 전실․울타리 등 법정 방역시설 이상 유무, 소독시설 적정 운영 여부, 소독제 관리 실태, 폐사율․산란율 기록․보고 등 관리의무 준수 여부 등이 있으며, 4월 18일 개정되어 방역시설 설치가 의무화 된 기타가금(기러기, 꿩)에 의무화 시행 안내도 병행하여 추진한다.

 

이번 점검은 고병원성 AI 예방 사전 조치인 만큼 계도 중심으로 추진되며, 농장에서 점검에 대비할 수 있도록 방역관리요령 안내서 및 점검표를 사전 고지할 예정이다.

 

1차 점검에서 미흡사항이 확인된 농가에 대해서는 시정명령 및 이행계획서를 징구하되, 농가에 미흡 사항 제공 및 개선·보완 방법을 지도하고 충분한 이행·보완 기간을 부여할 계획이다.

 

다만, 2차 점검 시 법령 위반 및 시정명령 위반 농가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 엄정 조치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고병원성 AI는 매년 동절기 야생철새와 타시도 가금농장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21년도에 도내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던 만큼 경각심을 갖고, 이번 점검을 통해 농장 스스로 방역·소독시설을 점검해 보완해줄 것을 부탁드리며, 고병원성 AI 청정지역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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