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성남 기자 | 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교육장 전희)은 13일(화) ‘ChatGPT를 활용한 미래교육’을 초·중학교 교직원 110여 명을 대상으로 개최하였다.
이날 특강은 ‘AI 교육 혁명’ 의 공동 저자인 전주교육대학교 정영식 교수를 초청하여 ‘미래 기술의 변화, AI의 빛과 그림자, 미래교육의 방향, 우리의 역할’이라는 내용으로 이루어졌다.
정영식 교수는 강의 내용으로 AI 교육이 감정을 표현하고, 그림을 그려주고, 이야기를 만드는 긍정적인 면과 저작권 침해, 개인정보 유출등과 같은 부정적인 면도 함께 고려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상시적인 원격교육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데이터 수집을 통해 학생들의 성장과 평가를 지원하는 AI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교사는 학생들의 진로와 학습지도를 도와주는 조력자로 변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그리고 앞으로의 교실은 AI에게 질문하는 학생, 좋은 질문을 돕는 교사, 좋은 답변인지 확인하는 교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강에 참여한 한 교사는 “AI 시대 교사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는데 교수님의 강의를 통해 AI 개인교사와 인간 교사가 협업하는 미래 교실을 꿈꾸게 되었다”라고 말하면서 “학생들의 마음을 헤아려주는 더 인간적인 교사가 되어야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 전희 교육장은 “교실 속에는 다양한 수준의 학생들이 있으며 이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하려면 교사가 인공지능 기술의 도움을 받아 학생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교사는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개인 맞춤형 학습, 실시간 피드백, 학습 동기 부여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교육을 개선하려는 사명감과 의지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