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세계 수준의 스트릿 댄스 페스티벌 '스.온.스@프린지'가 2023 광주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선보인다.

광주광역시가 주최, 광주문화재단이 주관하고 동신대학교가 협력한 2023 광주프린지페스티벌 ‘스.온.스@프린지(스온스앳프린지)’가 6월 10일부터 11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아시아문화광장에서 펼쳐진다.

‘스온스@프린지’는 ‘스트릿댄스 온 스테이지 앳(at)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의 줄임말로, 2023년 한층 새로워진 프린지페스티벌을 시민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스트릿 댄스 및 스트릿 문화와 연계해 야심차게 준비했다.

‘스온스@프린지’는 국내·외 스트릿댄스 퍼포먼스 팀 경연과 다양한 스트릿문화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그래피티 전시, 체험· 마켓부스 등을 운영한다.

먼저, 스트릿댄스 퍼포먼스 경연은 온라인 접수 참가 팀의 사전예선을 거쳐 일반부 25팀, 청소년부 10팀 등 총 35팀의 본선 진출자가 무대에서 맘껏 기량을 펼친다. 일본, 태국 등 다수의 해외 참가자를 포함, 약 365명이 참가해 힙합, 팝핑, 왁킹, 락킹 등 다양한 스트릿댄스 장르로 이루어진 열정 가득 찬 퍼포먼스를 무대에서 볼 수 있다. 6월 10일 오후 6시 30분, 본선 경연을 거쳐 둘째 날인 6월 11일 오후 7시에는 화려한 결선무대를 치른다.

최고의 댄스팀을 가리는 무대인 만큼 심사위원 라인업도 관심을 가질만 하다. 일본 오사카의 대표 힙합 거장 YOKOI(요꼬이)와 스트릿댄스계 전설인 YOSHIE(요시에) 등 해외 거장급 스트릿댄서가 심사를 맡는다.

또한, ‘스맨파’로 알려진 백구영, 우태를 비롯해 팝핑 댄서 호진, 안무가 해니 등 스트릿 댄스 문화를 이끌고 있는 스타들이 참여해 벌써부터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 외에도 Mnet 스트릿 맨 파이터 코멘터리 MC 두락이 진행을 맡는다.

특별한 쇼케이스도 준비했다. 지난해 대한민국에 댄스 열풍을 불러일으킨 Mnet ‘스트릿 맨 파이터’에 출연한 ‘엠비셔스’(MBITIOUS)와 ‘와이지엑스(YGX)’가 11일에 특별 쇼케이스를 선보인다. 지역에서 최초로 엠비셔스 7인의 완전체 공연을 볼 수 있기에 벌써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엠비셔스’(MBITIOUS)크루의 리더인 오천은 Mnet ‘스트린 맨 파이터’를 통해 알려진 세계적인 댄서로 국내외 대회 개인우승 50회가 넘는 스타로 수많은 매니아층을 이끌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 일반부와 청소년부의 참가자들의 선망의 대상이기도 하다.

스트릿댄스 퍼포먼스 경연 외에도 스트릿 컬쳐를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는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오후 4시부터 아시아문화전당 플라자브릿지 일대에서는 플리마켓과 체험행사를 만날 수 있고, 그래피티 전시도 아시아문화광장에서 함께 펼쳐진다.

이번 행사에는 다양한 기업에서 협찬 참여도 이루어진다. 레드불코리아에서는 6월 10일 참가자 및 관람객들에게 에너지 음료 브랜드인 ‘레드불’을 무료로 제공해주며, 레드불 미니쿠퍼 자동차를 설치해 이색적인 분위기도 연출할 예정이다.

또한, DJ 장비 브랜드인 ‘테크닉스(Technics)’에서는 이번 경연 참가자를 위한 티셔츠를 지원해주기도 한다.

광주문화재단 황풍년 대표이사는 “스트릿댄스로 새롭게 선보이는 프린지페스티벌을 통해 많은 시민과 젊은이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 열정 가득하고 흥이 넘치는 축제를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 김요성 문화체육실장은 “이번 프린지페스티벌은 광주 청년층의 참여를 확대시키고자 청년 대표 거리예술인 ‘스트릿댄스’를 주제로 했으며 광주스트릿컬쳐페스타와 연계해 스트릿댄스를 주제로 축제 공동 브랜딩을 했다. 스온스@프린지를 통해 광주가 세계를 대표하는 스트릿댄스의 메카로 발돋움 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광주스트릿컬쳐페스타는 전국 규모의 스트리트 댄스 경연대회 ‘배틀 라인업’을 확장시킨 축제로, 6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ACC예술극장과 그 일대에서 프린지페스티벌과 연계하여 함께 진행된다.

한편, 올해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은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 동안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대에서 집중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코로나 종식 후, 사회 화두를 예술적으로 다루는 거리예술축제 본연의 색깔로 돌아가고자 광장에 비중을 두고 국내는 물론 해외 우수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광주프린지페스티벌에 관련된 사항은 인스타그램 ‘광주프린지페스티벌(@gwangju_fringefestival)’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