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유동국 기자 | 여름철 홍련(붉은 연꽃) 명소로 유명한 나주 산포면 화지마을 주민들이 으뜸 마을 만들기에 팔을 걷었다.
나주시 산포면(면장 이재덕)은 25일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 첫 해를 맞은 화지마을 주민들이 마을 입구 소공원 조성을 목표로 꽃잔디 6150본을 식재했다고 밝혔다.
이 마을은 까마귀가 꽃씨를 물고 가다가 연못에 떨어뜨렸는데 연꽃이 만발해 이 곳을 ‘화지’(花地)라고 불렀다는 설화가 전해져온다.
마을 앞쪽 저수지에는 7~8월 홍련이 만발해 장관을 이뤄 관광객 발걸음을 이끈다.
꽃잔디 식재는 그간 잡초가 무성한 공터로 방치됐던 마을 입구 유휴지를 활용한 소공원 조성을 위한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 아이템으로 발굴, 추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