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시는 장기간 무단 방치된 위험․노후 간판을 무료로 철거하는 '2023 주인 없는 노후간판 무료철거 지원사업' 대상자를 5월 1일부터 6월 1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경기 침체로 인한 폐업 등으로 흉물처럼 방치된 간판을 철거해 풍수해 관련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깨끗하고 건전한 옥외광고물 환경을 조성하기 위함이다.
대상은 제주시 동지역에 위치한 업소를 대상으로, 해당 업소에 입점한 영업주 또는 건물주가 신청 가능하며, 제주시 도시재생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단,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주말‧공휴일 및 우편접수는 불가하다.
지원서류는 제주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하여 옥외광고물 철거 신청서와 광고주 또는 건물주의 서명을 받은 옥외광고물 철거 동의서를 각각 1부씩 함께 제출해야 한다.
최종 대상자는 도 옥외광고협회 제주시지부와 현장을 점검해 간판 철거 가능 여부 등을 검토한 후 6월 26일(월) 제주시 홈페이지 게재와 문자발송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며, 선착순 선 순위자 탈락 시에는 예비 후순위자를 추가 선발한다.
고상익 도시재생과장은 “강풍·폭우 등 자연재해 시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노후간판 철거 공모에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