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서귀포시는 청소년들의 다양하고 혁신적인 창업 등 진로설계 지원을 위한 'I.D.E.A. 제주'프로그램을 5월 1일 서귀포대신중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관내 중·고등학교 12개교(49학급)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I.D.E.A. 제주'는 청소년들이 이끄는 지속가능한 제주발전을 목표로, 청소년들이 중심이 되어 제주의 다양한 유·무형 자원을 팀 빌딩 기법으로 창업 아이템 발굴하는 등 제주의 사회․경제적 창업아이디어를 모색하고 혁신 마인드를 제고할 수 있는 진로 설계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 아이스브레이킹, 창업의 정의, 지속가능한 제주 자원 알아보기(활용), 창업 컨셉방향 확정, 창업 기획(아이템) 발굴, 창업아이템 발표 등으로 진행되며 창업교육 전문강사와 협력하여 운영된다.
특히, 'I.D.E.A. 제주'의 주요 과제는 ‘사회적 가치와 지속가능한 제주’로 학생들은 팀빌딩 과정을 통해 제주의 가치와 생태 환경 등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고 생산품 등 창업 아이템을 도출하게 된다.
또한, 팀빌딩(Team Building) 방식은 팀을 이루어 진행하는 활동으로 팀원들의 역할을 정하고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공유하는 등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성과창출을 도출하는 조직개발 기법으로 학생들의 문제해결 능력향상에 큰 효과를 보이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미래주역인 청소년들이 직접 자신의 회사를 기획하는 진로체험을 통해 생각의 전환 방법과 진로비전 발견하고,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가는 미래주역으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I.D.E.A. 제주'는 2016년 운영을 시작으로 지난해 10개교 1,141명이 참여했으며, 설문조사결과 만족도 93%로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