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시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하여 그간 배수개선사업으로 설치된 저류지(57개소)와 배수로에 대해 일제점검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주요 점검사항은 ▲절개지 및 성토 비탈면 보호시설(석축, 옹벽, 떼붙임 등) 상태, ▲저류지 바닥 토사퇴적, 각종 쓰레기 방치, ▲잡초제거 상태 등 우수저류에 방해되는 지장물 방치여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일반인 접근 통제시설(울타리, 돌담, 잠금장치 등)이다.
점검결과에 따라 시설 내 퇴적토 준설과 잡목 제거 등 우기 전에 보수보강을 신속히 할 예정이며, 집중호우 시 농경지 우수 처리를 원활히 하고 침수를 예방하여 안정적인 영농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제주시는 2019년 3개소, 2020년 5개소, 2021년 12개소, 2022년 4개소에 대해 저류지 및 배수로 정비 사업을 추진했다.
현호경 농정과장은 “배수 흐름에 지장이 없도록 선제적인 조치를 통해 농경지 침수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며, 향후 농림부에도 준설 관련 예산 반영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