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시 노루생태관찰원에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노루생태관찰원내 거친오름 둘레길을 개방한다.
그동안 노루 관리를 위해 일반인들의 출입을 통제했던 둘레길을 개방하여 모든 가족이 편안하게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주민 친화적인 생태공원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에 맞춰 탐방객들이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둘레길 주변 풀베기 후 진드기 기피제를 살포했으며, 탐방로에 깔려 있는 식생매트도 새롭게 정비할 계획이다.
2007년 개장한 노루생태관찰원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생물자원보전시설로 제주 명물 노루를 가장 가까이에서 관찰하고 느낄 수 있는 자연학습장이며 탐방로, 정상순환로 3.3km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이번 개방 둘레길은 어린이들도 걷는데 큰 무리가 없는 구간으로 가족이 함께 걸으면서 숲을 체험할 수 있는 최적의 탐방 코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송덕홍 절물생태관리소장은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쉽게 찾아오고, 즐겁게 놀 수 있는 노루생태관찰원이 되도록 시설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