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시는 청각장애인들의 의료비용 부담을 경감하고자 인공 달팽이관 이식수술과 재활치료에 따른 비용을 일부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보청기를 착용해도 청력에 도움이 되지 않고, 언어생활에 많은 불편을 느끼는 고도난청을 겪고있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시설·재가 청각장애인 중 수술 가능자이며, 인공달팽이관 수술은 전자장치를 귀속에 심어 청신경을 자극해 소리를 듣게 해주는 수술이다.
지원 내용은 ▲인공달팽이관 수술비는 1인당 최대 7백만 원, ▲재활·매핑 치료비는 수술 다음년도부터 2년간 1인당 최대 3백만 원까지 지원한다.
신청은 본인 신분증과 수술가능확인서(의료기관 발급용)를 지참하여 주소지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한명미 장애인복지과장은 “이 사업으로 청각장애인들에게 소리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을 찾을 수 있는 통로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일상생활에서의 불편을 줄여나갈 수 있는 시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