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이정목 기자 | 신비로운 나비의 생애주기를 관찰하고 곤충산업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함평 엑스포공원 나비·곤충생태관이 새 단장을 마치고 손님맞이에 나선다.
함평군은 18일 “함평 엑스포공원 금호아시아나관 1층에 위치한 나비·곤충생태관이 ‘제25회 함평 나비대축제’가 개막하는 오는 28일 재개관한다”고 밝혔다.
나비‧곤충생태관은 조성된 지 15년이 지나, 시설 노후화로 인한 안전사고 방지 및 체험관 시설 보강을 위해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총 사업비는 12억3천여만 원이 투입됐다.
체험관은 나비인터렉티브 미디어 영상존, 곤충에듀케이션, 곤충VR체험존, 곤충산업 홍보존, 나비 세밀화존 등 15개관을 갖추고 있다.
이 중에서도 나비인터렉티브 미디어 영상존은 나비 미디어아트를 통해 관람자와 소통하고 곤충VR체험존은 곤충이 살고 있는 가상세계로 들어가 이색체험을 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으며, 곤충산업 홍보존은 식용곤충, 곤충화장품‧의약품 등 미래 자원으로 사용될 곤충 미래 산업 전반에 대해 소개할 방침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나비‧곤충생태관 재개관으로 곤충 인식개선과 곤충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함평군은 전국을 대표하는 생태체험교육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