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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탐라도서관, 양경인 작가 북토크 개최

4월 북토리(Booktory) 테마 ‘이제사 말햄수다’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시 탐라도서관은 4월 23일 ‘이제사 말햄수다’라는 테마로 양경인 작가의 북토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북토리(Booktory)는 제주시민이 매월 테마와 관련한 다양한 책을 접하고 작가와의 북토크를 통해 이야기를 나누어보는 프로그램이다.

 

4월은 양경인 작가가 2022년 출간한 『선창은 언제나 나의 몫이었다』도서를 참고해 ‘이제사 말햄수다’ 라는 주제로 제주 4·3을 살아낸 사람들과 특히 당시 여성들에 대한 이야기에 대해 강연한다.

 

이 책은 제주 4·3 여성운동가 김진언의 생애를 집요하게 취재하여 복원한 기록집이며, 자신이 죽으면 발표하라던 김진언 여성운동가의 뜻에 따라 20여 년 만에 공개되는 작품으로, 억압 속에서도 굴복하지 않는 해방을 향한 열망을 잘 보여준다.

 

한편 양경인 작가는 제주4·3연구소의 창립 멤버이자 현재 4·3 평화인권 교육 전문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강연은 탐라도서관 2층 세미나실에서 진행되며, 4월 19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공공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김윤철 탐라도서관장은 “이번 강연은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시간이라 생각한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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