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관광재단(대표이사 김진강)은 최근 여행 플랫폼 아고다를 통해 국내 여행 숙소 가성비 좋은 지역 1위, 아시아 태평양 가성비 여행지 8위에 선정되어 눈길을 끈 광주에 호주, 프랑스, 독일 등 다양한 국적의 여행객들이 꾸준히 찾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구미주권 여행객들은 방한 시 여행지 선택 기준을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과 매력도에 두는 만큼 국악‧미식 등 광주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K-콘텐츠 특화 여행상품이 해외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광주시와 관광재단은 지난 2018년부터 꾸준히 해외 관광시장의 다변화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시도해 왔으며 근접한 아시아 지역뿐 아니라 러시아, 독일 등 구미주 권역의 관광객 유치에도 주력해 왔다. 또한 엔데믹 전환에 맞춰 전담여행사 선정, 팸투어 운영 및 해외 설명회 개최 등을 통해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힘을 쏟고 있다.
광주를 찾는 해외 여행객들은 주로 광주비엔날레, 공연마루, 남도향토음식박물관, 광주향교, 월봉서원 및 전통문화관 등지에서 미술 전시‧국악 공연 관람, 음식‧한복‧예절 및 국악기 체험 등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정통성에 기반한 문화‧예술 체험 여행 경험이 지방 도시의 매력도와 만족도로 연결되는 것 같다고 여행업계 관계자는 전했다.
광주관광재단 김진강 대표는 “천만 관광객 유치를 목전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근접 국가부터 호주‧유럽 등지에서의 러브콜은 광주가 국제적 여행도시로서 도약하기 위한 커다란 성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며, “지방 관광상품의 경쟁력은고유한 문화적 정통성에서 기인하므로, 앞으로도 꾸준히 광주만의 특화된 여행상품 개발과 홍보 마케팅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