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서귀포시는 조업중 인양되는 해양쓰레기 수매를 위해 올해 사업비 4억 3000만 원을 관내 지구별 3개 수협에 지원하여 추진하고 있다.
조업중 인양쓰레기 수매사업은 어선어업인이 조업활동 중에 그물이나 어구에 걸려 인양되는 폐어구, 폐로프, 폐비닐 등 해양쓰레기를 항·포구로 가져왔을 때 이를 일정 금액으로 수매하는 사업이다.
보조금을 지원받은 수협은 어선어업인들에게 인양쓰레기를 종류별 단가대로 수매하고 수매한 쓰레기는 사업시행자인 수협에서 폐기물처리용역업체에 위탁 처리하게 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해양환경 보전의식 및 자발적인 해양정화 활동 참여도를 높이고 해양정화 비용 절감 효과가 있는 조업 중 인양 쓰레기 수매 사업에 어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지난해 총사업비 430백만 원을 투자하여 418톤의 인양쓰레기를 수매 처리했으며, 최근 3년간 885톤의 해양쓰레기를 수매 처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