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시는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부터 한시적으로 축소 운영됐던 민방위 교육을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라 올해 본교육부터 정상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제주시 전 민방위대원 3만여 명을 대상으로, 민방위대 편입 1~2년차 대원은 집합교육, 3년차 이상 대원은 사이버교육으로 구분하여 실시된다.
1~2년차 대원은 집합교육 4시간을 이수하면 되는데, 읍․면 지역 민방위대를 대상으로 4월 4일부터 4월 10일까지 5일간 각 읍면 체육관으로 찾아가는 교육을 실시하고,
그 외 동 지역 민방위대, 직장 민방위대, 민방위 기술지원대를 대상으로는 4월 17일부터 4월 19일까지 3일간 제주학생문화원에서 집합교육을 실시한다.
3년차 이상 대원을 대상으로 하는 사이버교육은 디지털민방위교육에서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세 달간 진행되며, 3~4년차 대원은 2시간, 5년차 이상 대원은 1시간을 이수하면 된다.
이 교육을 통해 민방위대원들은 민방위대의 임무와 역할을 비롯한 민방위 제도 전반을 이해하고, 심폐소생술, 응급처치 방법 및 지진 등 각종 재난에 대비한 행동요령 등을 학습하게 된다.
박춘호 안전총괄과장은 “3년 만에 민방위 교육을 대면 교육으로 정상운영하는 만큼, 많은 민방위대원들이 교육을 이수하여 재난 대응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