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독립영화관GIFT는 지금 연이은 관객들의 N차 관람과 단체관람 문의로 인해 극장의 열기가 뜨겁다. 광주독립영화관GIFT는 (사)광주영화영상인연대(이사장 이상훈)가 영화진흥위원회와 광주광역시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독립영화전용관이다.
2월 9일 개봉한 <다음 소희>는 <도희야>(2014) 이후 정주리 감독과 배두나 배우가 두 번째 함께한 작품으로 한국 영화 최초로 제75회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폐막작에 선정된 이후, 캐나다 판타지아국제영화제, 프랑스 아미앵국제영화제, 일본 도쿄필맥스영화제 등 각종 영화제에서 수상 소식을 전했을 정도로 해외 유수영화제에서 인정을 받은 작품이다.
국내 개봉 후 뜨거운 관객 열기 속에서 <다음 소희>는 열혈 관객들의 N차 관람, 각종 단체들의 폭발적인 단체관람 응원에 힘입어 첫 한국 독립예술영화 1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 같은 <다음 소희>에 대한 관심은 우리 지역 역시 예외는 아니다. 개봉 한지 어느새 두 달여가 되어가고 있는 지금, 광주는 <다음 소희>에 더욱 열광 중이다. CGV, 메가박스와 같은 대형멀티플렉스 극장이 아닌 소규모의 광주독립영화관GIFT에서 그 열기가 더욱 가열차게 상승하고 있다.
한국독립영화에 관심과 지지를 보내며 관람하러 오는 관객만이 아닌, 현재는 <다음 소희>에 관한 단체관람 문의와 관람의 행렬이 계속되고 있다.
3월에 정의당 광주광역시당, 광주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 공공연대노동조합 광주본부 조합, 광주 지혜학교에서 단체관람을 진행 중이고 4월에는 광주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광주자연과학고등학교 교사와 학생들의 단체관람이 계속해서 있을 예정이다.
또한, <다음 소희>가 전하는 묵직한 감동으로 독립영화를 지지하는 담담한 N차 관람도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힘든 일을 하면 존중받으면 좋을 텐데,
그런 일이나 한다고 더 무시해.
아무도 신경을 안 써”- <다음 소희> 배두나(오유진 역)의 대사-
2023년 첫 10만 돌파 한국독립예술영화 <다음 소희>! 더 늦기 전에 사회 안의 권력이라는 거대한 시스템에 갇혀 외롭게 이겨내고 있는 동료, 친구들과 함께 광주독립영화관GIFT에서 관람하기를 추천한다.
광주독립영화관GIFT 단체관람 관련 문의는 전화 062-222-189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