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해철)는 봄 행락철 도래에 따른 다중이용선박 이용객 증가 및 농무기 저시정 등 기상악화로 3월 20일부터 5월 19일까지 61일간 다중이용선박 안전관리 강화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작년 봄철 낚시어선 이용객은 월 평균 7,958명으로 겨울철 이용객 대비 11% 증가하였으며, 최근 3년 낚시어선 사고는 총 54건으로 봄철(3월~5월) 기간에 6건 발생(기관손상1, 추진기(키)손상2, 부유물감김2, 연료고갈1), 약 11%를 차지하였다.
이에 해경은 오는 31일까지 홍보·계도 기간을 거쳐 4월 1일부터 30일까지 낚시어선 사고예방을 위한 특별단속을 진행할 계획이다.
주요 단속사항은 ▲과승 ▲음주운항 ▲구명조끼 미착용 ▲영해외측 불법낚시 영업행위 ▲낚시어선 오물·쓰레기 해상투기 등이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올 봄 야외활동 수요가 대폭 늘어나며 다중이용선박 이용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안전관리 강화로 사전에 해양사고를 예방하며, 다중이용선박 사업자 및 이용객들의 자발적인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