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국악그룹 ‘악단광칠’이 국립남도국악원 토요상설공연에 찾아온다.
국립남도국악원은 25일 오후 3시 국립남도국악원 진악당에서 2023 토요상설 <국악이 좋다> 악단광칠 초청공연 ‘악단광칠 콘서트’를 펼친다.
지난 2015년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결성한 악단광칠은 지금의 북한 지역인 황해도의 옛 음악을 원천으로 다양한 음악적 창작을 시도하는 그룹이다. 전자악기를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국악기와 전통 보컬만으로 밴드의 강렬하고 유쾌한 사운드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모든 것을 이겨내려 애쓰는 삶에 위로의 말을 보낸다는 메시지의 ‘와대버’로 문을 연다.
이어 서해안배연신굿에 있는 뱃노래를 모티브로 한 곡 ‘어차’, 황해도에서 전승되는 무속의례 만수대탁굿에서 영감을 받은 ‘리크나우그나드카’, 강렬하면서 귀엽고 친근하지만 신비로운 도깨비 이야기 ‘복대감’ 등 총 10곡을 선보인다.
공연은 무료이며 모든 연령이 관람 가능하다.
문의는 061-540-4038로 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