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광주시립창극단 기획공연 ‘신춘(新春)’​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시립창극단이 10일 광주북구문화센터 공연장에서 2023 계묘년 새해를 맞이해 평안과 복락을 축원하는 신년 기획공연 신춘(新春)이 무대에 오른다.


신춘(新春)은 계묘년을 맞이해 판소리 수궁가의 내용의 ‘토끼 이야기’, 사람들의 행복을 기원하는 ‘비나리’, 2022년에 선보였던 ‘초무’와 2023 워크숍을 통해 새롭게 무대 작품으로 구성한 ‘진도씻김굿’이 공연될 예정이다.


‘초무’는 부채와 방울을 들고 추는 춤으로 요염하고 부드러운 느낌의 춤사위가 인상적인 무용작품이다. 


또한 ‘진도씻김굿’은 2023년 워크숍을 통해 새롭게 무대 작품으로 구성한 작품으로 부정을 물리고 집안의 우환을 제거해 가족의 재수를 비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박미옥(국가무형문화재 제72호 진도씻김굿 전승교육사), 박성훈(국가무형문화재 제72호 진도씻김굿 전승교육사)이 출연할 예정이다.


‘비나리’는 앞날의 행복을 기원하고 인간을 끼고도는 횡액을 막아 수명과 명복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는다. 류인상(민족음악원, 전통음악그룹 판 대표)가 특별출연하며, ‘토끼이야기’는 판소리 수궁가 중 별주부에게 속아 수궁에 내려간 토끼가 용왕을 속이는 내용으로 토끼의 해를 맞이해 선보인다.


광주시립창극단 김규형 예술감독은 “새롭게 맞이한 2023년 계묘년 한 해가 가족의 평안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라는 마음에 신춘 공연을 마련했다”며 “여러분과 함께 축언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라며 모두 행복한 한해가 되시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광주 시립창극단의 기획공연 신춘(新春)은 8세 이상 관람가로 전석 1만 원에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와 티켓 링크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문의는 062-526-0363으로 하면 된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