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시는 애월읍 소길리 지역자원을 활용하여 마을 공동체 공간을 조성하고 마을의 지속적인 발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마을만들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위해 2021년부터 주민 의견수렴 및 전문가 자문을 통해 소길리에 노후된 마을창고를 이용하여 지역주민 및 방문객들을 위한 주민화합 소통공간을 조성하는 콘텐츠를 발굴했으며, 기본계획 수립 후 사업 설계를 완료함에 따라 올해 9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주요사업으로 마을창고 2개동을 리모델링하여 소길리의 특성을 살린 주민화합 소통공간과 지역특산물을 이용한 향토음식 체험장을 조성하여 마을주민의 새로운 일자리 및 소득 창출로 마을의 자생력을 키워 나갈 계획이다.
또한 제주방언으로 소가 걷는 길“쉐질”을 재정비하여 지역경관을 개선하고 지역역량강화 교육을 운영하여 다양한 행사와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지역주민 간 협력 강화 및 화합 도모에 기여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주민주도로 공모단계부터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소길리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함은 물론 행복공동체 마을을 가꿔나가는 데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