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 해남의 도로에서 2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나섰다.
해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11시 58분께 해남군 해남읍 한 마을 앞 도로에서 2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 이미 A씨는 숨진 상태였으며 A씨의 몸에서는 차량 바퀴 자국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국도를 가로지르는 20m 높이의 육교에서 떨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추락과 관련한 범죄 혐의점은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은 주변인 진술을 통해 A씨가 평소 우울감을 토로했다는 점을 들어 일단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인과관계를 조사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