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성남 기자 | 광주를 글로벌 AI 창업 혁신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서는 창업기업의 성장단계별 맞춤형 투자환경 시장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며 창업 이후 지속적인 연구·개발, R&D 지원이 가능한 인프라 확충 및 투자유치 등 성장지원 시스템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광주전남연구원은 정책연구 보고서 ‘광주 인공지능산업 창업 생태계 조성 방안 연구’에서 광주 AI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4대 추진방향으로 인력과 기관·자금·제도의 선순환 연계, Post R&D 지원 및 실증·사업화 확대, 수요자 중심 창업지원 패러다임 전환, AI+X 창업지원 전담 지원체계 구성을 제안했다.
광주에서는 AI 창업캠프 1·2호점 개관, AI 집적단지 창업동 구축, I-PLEX 운영, 빛고을창업스테이션 착공 등 인공지능 분야 창업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
‘정책연구’에 따르면, AI 창업 혁신거점을 조성하기 위해 ‘지능화, 초격차, 글로벌’을 키워드로 선정하고 이를 토대로 AI+X 유망벤처 발굴, 아기유니콘 육성, 혁신형 디지털 일자리 창출 등 3가지 추진목표를 제시했다.
특히, 광주 AI창업 생태계 구축에 필요한 4대 전략으로 AI 창업 포털 구축과 AI 창업 문화 조성, AI 기술 공동 활용, AI 창업 성장 촉진을 제시했다.
이어 초광역 AI 스타트업 비엔날레 개최, AI 창업 진흥포럼 출범, 창업기반시설 지속적 확충, 광주 AI 기업가정신 교육 제공, ▲기술사업화 민간투자유치 확산, 판로개척 및 해외진출 지원, 유치기업과 지역대학 협업 기반 현장실무 인재양성, 광주 AI 창업 허브 출범 및 운영, 창업 트라이앵글 구축 등 AI 창업 활성화를 위한 9개 실천과제도 발굴했다.
광주전남연구원 한경록 책임연구위원은 “광주가 빠르게 인공지능산업 육성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지만 인공지능 역량은 여전히 수도권에 편중되어 있다”며 “AI 창업 활성화를 통해 수도권과 격차를 줄이고 광주 창업경제 진흥과 지역산업 혁신성장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