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고향사랑기부제 본격 시행…답례품 93개 선정

1~4일까지 21명, 679만 원 기부

 

 

 

전남투데이 이정목 기자 | 전남 함평군이 지역발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고향사랑기부제’의 본격 시행을 알렸다.

 

고향사랑기부제란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1인당 연간 500만 원 이하의 금액을 기부할 수 있는 제도이다.

 

기부자에게는 기부금에 대한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액의 30%에 해당하는 답례품이 제공된다.

 

함평군은 답례품으로 ▲함평나비쌀 ▲함평천지한우 ▲레드마운틴 ▲단호박 ▲자동차극장 관람권 ▲민물장어 ▲잡곡세트 등 93개 품목을 선정했다.

 

군에 따르면 시행 첫날인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총 21명이 679만 원을 기부하며 고향 사랑을 실천했다.

 

현재까지 10만 원 이하 기부자는 20명, 연간 최대 기부 금액인 500만 원 기부자는 1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기부금은 함평군의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청소년 보호‧육성, 문화‧보건복지 증진,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원 등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해 쓰이게 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와 물가상승으로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상황에서도 내 고향 살리는 고향사랑 기부에 동참해주신 기부자 분들께 군민을 대표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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