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이기주 기자 | 보성군은 지난 9일 보성군이장단협의회 주관으로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2022년 선진지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보성군 이장 300여 명이 참여했으며 보성에서 부산으로 가는 무궁화호를 빌려 단체로 탑승하면서 KTX이음 도입을 앞두고 있는 경전선 전철화 사업 속행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김철우 군수는 이장단과 함께 열차를 타고 부산까지 이동하면서 찾아가는 간담회를 열어 보성군정 전반과 마을공동체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설명했으며, 지역별 애로사항 청취 및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퍼실리테이터 강사를 초빙해 열차 내에서 역량강화 교육도 실시했다.
이날 벤치마킹은 코로나19 대응과 ‘우리동네 우리가 가꾸는 보성600 사업’ 등의 주요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힘쓴 이장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직무역량 강화를 비롯해 화합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됐다.
보성군 이장단은 해양레저와 해양생태 분야에 집중 투자하며 해양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보성군 군정 운영 방향에 맞춰 대한민국 대표 해양도시인 부산광역시를 벤치마킹 도시로 선정하고, 해양관광 개발사례들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재부산향우회 향우들과 만나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지며 지역 발전에 대해 머리를 모았다.
보성군이장단협의회 유래준 회장은 “주민자치 시대에 지금처럼 서로 화합하고 격려하여 힘과 지혜를 모아 살기 좋은 보성을 만드는 데에 우리 이장들이 적극 나서자.”고 당부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행정 최일선에서 내 일처럼 발 벗고 뛰어주신 이장님들께 감사드린다.”며, “마을 공동체 활성화와 군정 발전을 위한 좋은 의견들은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