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이정목 기자 | 전남 함평군이 함평읍‧신광면 주민자치회 출범으로 ‘진정한 지방자치시대’ 서막을 열었다.
함평군은 “함평읍·신광면 주민자치회 발대식이 이상익 군수를 비롯한 주민자치회 위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5일 함평군청에서 개최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은 위촉장 수여, 위원 각오를 다지는 선언문 낭독, 출범을 기념하는 퍼포먼스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군은 올 한해 주민자치회 출범을 위해 조례 제정, 간담회 개최, 위원 선출 등 다양한 노력을 해왔으며, 그 결과 총 30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함평읍,신광면 주민자치회를 구성했다.
주민자치회는 이날 발대식 직후 운영세칙, 임원 선출방법 등을 협의하는 임시회의를 했으며, 이를 시작으로 앞으로 2년간 주민과 함께 지역 발전과 화합, 주민복지 향상을 위한 자치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이와 함께 주민의 삶과 밀접한 다양한 사업을 실행하는 등 주민 대표기구로서 역할을 본격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우리 군에서 주민자치회가 첫 출범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주민자치회가 원활히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