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용주 기자 | 제4회 김대중마라톤대회가 오는 13일 오전 10시 개최된다.
전국의 건각 1,500여 명 참여해 목포시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앞 광장에서 출발하는 이번 대회는 목포시가 주최하고 목포시육상연맹이 주관하며 전라남도, (재)김대중기념사업회, 목포시체육회, 전남육상연맹, 목포경찰서, 영암경찰서 등이 후원한다.
이번 대회는 지난달 발생한 이태원 사고를 추모하기 위해 식전 문화공연은 취소하는 등 최대한 간소하게 진행된다.
또한 어느 때보다 안전에 대한 긴장감을 높여 경찰·119구급대 등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현장사고 대응태세를 구축해 사고 예방에 중점을 둔다.
종목은 하프코스(21.0975㎞), 10㎞, 5㎞코스로 대불산단 입구 소등교(하프코스), 우미블루빌3차아파트(10㎞), 제일중학교 사거리(5㎞)에서 각각 반환한다.
특히 시는 가족 단위 참여자들이 많은 5㎞는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시간차를 두고 출전자를 나눠서 출발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대회조직 총괄본부장인 서중진 전 목포시육상연맹 회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귀한 뜻을 기리며 마라톤대회를 품격높고, 안전한 행사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전문 마라토너, 동호회원, 가족단위 등이 참여하는 이번 대회는 참가자들에게 코스별 기념품을 제공하고 완주메달과 코스별 순위에 따라 최대 30만 원 상당의 시상금과 트로피 등을 수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