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중진작가협회, 해남 중견작가협회 창립전 ‘땅끝예술의 향연 전시회’ 개최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 해남 출신 원로 작가 미술인들이 준비한 해남 중진작가협회(회장 윤재혁)가 ‘땅끝예술의 향연 전시회 창립전’을 개최한다.

 

이번 개최되는 전시회는 12~18일까지 해남문화예술회관 1층 전시실에서 갖게되며, 해남 중진작가협회 소속 13명의 작가들이 참여하여 작품들을 선보이게 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해남출신으로 50여년간 고향에 머무르면서 남곡화실을 운영, 뛰어난 미술역량을 갖춘 한국화 남곡 정동복 화가는 현당 김한영 선생의 제자로 사사를 받아 이번 전시회에 8폭의 '신선도'와 산수화 '추경설악' 작품을 준비하였고, 백련 윤재혁 화가는 해남의 대표적인 고산(孤山) 윤선도(尹善道)의 11대손이며 윤두서의 8대손으로 선현의 문예 정신을 이어받아 대한민국 미술대전 서예 부문 특선 3회, 대한민국 남농미술대전 대상, (사)한국예총 명인진흥회에서 명인 선정 등 서예가로 활동하면서 화선지에 먹으로 표현한 서예작품으로 명작을 선보이게 되며, 이송 고성주 화가는 '영벽정의 봄날', '무등산의 가을'의 수묵 담채화, 김경호 화가는 '녹우당의 어느 겨울날'과 '어느 가을날 화산에서'라는 작품으로 고향의 아름다운 풍경을 선보이게 되고, 김태전, 민윤기, 송태정, 오시수, 이동훈, 이자희, 이형국, 정기봉, 정배균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이게 된다.

 

해남중진작가협회 윤재혁 회장은 해남은 예부터 ‘미향(美鄕)’으로 불릴 정도로 뛰어난 회화의 전통을 간직한 고장‘이라면서 ’조선시대 해남의 미술은 사대부를 중심으로 유교적 시(詩)·서(書)·화(畵)의 전통을 이어 왔다‘면서 미술 대중화의 새로운 계기를 맞이하여, 예향 해남의 긍지와 자존감으로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새로운 미술 셰계를 펼쳐 나아가고자 이번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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