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이정목 기자 | 유니세프 함평군후원회가 지난 8일 관내 다문화가족을 초청해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야구 관람을 지원했다.
다문화가족의 한국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실시된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족 50여 명과 유니세프 함평군 후원회 회원 2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됐다.
유니세프 회원들은 다문화가족을 위해 자발적으로 후원금을 마련해 야구 관람권, 차량, 간식 등을 마련해 제공했다.
행사에 참여한 이주여성 부유란(33세, 베트남)씨는 "가족 모두가 함께 야구장에 와서 기분이 좋다“며 ”아이들과 함께 특별한 추억이 됐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유니세프 함평군후원회는 ‘어린이가 살기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인도주의적 사업에 동참하고자 지난 2008년 함평군과 협약을 체결했으며, 2018년부터 매년 함평군 인재양성기금으로 200만원을 기탁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