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광주지역 일반음식점, 제과점 등 287곳을 대상으로 상반기 음식점 위생등급 맞춤형 지도(사전평가)를 7일부터 31일까지 시행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주관하는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음식점의 위생수준 향상과 식중독 예방, 소비자의 선택권 보장을 위해 음식점의 위생상태를 평가하고 우수한 업소에 한해 등급을 지정·공개하고 있다. 음식점 위생등급 평가는 기본분야(5항목), 일반분야(33항목), 공통분야(6항목) 등 총 3개 분야 44개항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평가결과에 따라 해당 등급이 부여된다. 또, 평가의 객관성과 전문성을 위해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서 위탁받아 실시한다. 위생등급 지정업소는 ▲지정기간 내 특별한 경우 제외하고 2년간 출입·검사·수거 면제 ▲음식점 위생소독 및 노후 주방시설 개선사업 지원 때 우대 ▲ 식품진흥기금을 활용한 시설개선자금 융자 지원 등 혜택을 제공한다. 광주시는 위생등급제 지정을 희망하는 업소를 대상으로 평가항목에 따라 음식점의 식재료 보관·관리부터 음식점 위생등급제 신청과 접수 지원, 위생용품을 제공하는 등 맞춤형 현장지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전남 11개 시군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5일 오전 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호우 대비 재난대책회의를 열어 위험지역 예찰활동 강화, 선조치 후보고, 선제적 주민대피 등을 강조했다. 이는 5~6일 사이 전남 전 지역을 중심으로 30~80㎜의 강우가 예상되는 가운데 특히 동부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은 150㎜ 이상, 시간당 20~30㎜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따른 것이다. 이날 재난대책회의에선 농수산·산림 분야 등 주요 실국 대처 상황을 청취하고 상황관리 강화 등 신속한 대응을 지시했다. 김영록 지사는 “지난 2월 사막지역인 두바이에서 집중호우가 발생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돌출적인 기상이변이 점점 심해지고 있으므로 조금이라도 위험성이 있으면 최대한으로 대비해야 한다”며 “6일 새벽까지 안심할 단계는 아니므로, 산사태 우려지역 등 위험지역 예찰활동 강화, 위험 징후 시 선조치 후보고, 선제적 주민 대피조치 등 모든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재해 피해가 중대재해처벌법 조사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노후 저수지나 하천 범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벼 재배 농가가 자연재해 위험에 대비해 영농에 안정적으로 종사할 수 있도록 2024년 벼 농작물 재해보험 접수를 오는 6월 21일까지 받는다. 벼 재해보험은 태풍, 가뭄,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 발생 시 보험금을 지급해 농가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는 제도로, 병해충 특약에 가입하면 병해충으로 인한 피해까지도 보장한다. 농가의 가입 부담을 덜기 위해 보험료의 90%를 국가와 지자체가 지원하고, 농가는 10%만 부담하면 된다. 가입을 희망하는 농가는 6월 21일까지 가까운 지역농협에서 벼 재해보험 가입이 가능하다. 다만, 일반벼보다 모내기 시기가 늦는 가루쌀은 가입 기간을 별도로 설정해 오는 7월 5일까지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전남도에 따르면 2023년에 벼 재해보험에 6만 7천 농가, 11만 7천ha가 가입했으며, 호우·태풍 등으로 피해를 입은 2만 농가가 총 보험금으로 505억 원이 지급돼 경영안정에 많은 도움이 됐다. 김영석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예측이 어려운 자연재해에도 안전하게 농업경영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이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가 ‘지방소멸 극복 원년의 해’에 맞춰 출생, 일자리 주거 지원책과 함께 과감한 이민정책 추진, 민생 회복 등을 위한 12조 9천억 규모의 2024년 제1회 추경 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 예산안 규모는 본예산 12조 2천461억 원보다 7천5억 원(5.7%) 증가한 12조 9천466억 원이다. 일반회계는 5천18억 원(5.2%) 증가한 10조 974억 원, 특별회계는 728억 원(6.6%) 증가한 1조 1천816억 원, 기금은 1천259억 원(8.2%) 증가한 1조 6천676억 원을 반영했다. 이번 추경에는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첫 번째 과제로 저출산 문제해결을 위한 ‘출생수당 318프로젝트’에 48억 원을 반영했다. 양육비·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전남에서 출생한 아이에게 18년간 매월 20만 원을 지원해 양육지원 체계를 혁신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최대한 빨리 제도가 시행되도록 사회보장제도 협의 등 행정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다. 전국 최초로 이민 전담부서를 운영하는 만큼 외국인 주민 유치 및 안정적 정착을 위해 ‘전남 이민·외국인 종합지원센터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해남 산이면 구성리 일원에 조성되는 전남 최초 사립식물원인 산이정원이 가정의 달을 맞아 4일 1단계로 5만 평 규모의 어린이공원을 개장,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어린이 봄 소풍’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이정원은 솔라시도 기업도시 중 해남 구성지구를 조성하는 보성그룹에서 2030년까지 2천50억 원을 들여 추진하는 9개 테마 공원 중 하나다. 민자 460억 원을 들여 2025년 5월 준공한다. 어린이공원을 제외한 잔여 부지 11만 평에는 열대식물원과 글램핑장, 어린이골프장, 포도밭 열매 정원 등 다양한 볼거리와 이색 체험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날 개장된 어린이공원에는 바다를 연상케 하는 ‘맞이정원’ 꽃길과 어린이들의 자유를 상징하는 ‘노리정원’, 어린 왕자와 함께하는 ‘동화의 정원’ 등 6개로 나눠진 주제별 정원과 500여 종의 식물로 꾸며졌다. 개장식에는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전경선 전남도의회 부의장,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명현관 해남군수, 박지원 국회의원 당선자, 이기승 보성그룹 회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해 어린이들과 즐겁고 뜻깊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경남도청 산악회가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홍보와 모집활동에 앞장서기로 했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전남도청 산악회와 경남도청 산악회가 두 지역 상생협력과 소통을 위한 연합 산행을 지난 4일 장흥 천관산에서 실시하고 우의를 다졌다. 이날 산행은 전남도 도립공원이자 2021년 명승 제119호로 지정된 천관산(해발 723m)에서 전남도 주관으로 이뤄졌다. 경남도청 산악회원 24명과 전남도 32명, 장흥군 11명 등 67명이 참석해 영호남 화합과 교류를 다짐했다. 산행에 앞서 경남도청 산악회는 전남도 역점시책으로 추진하는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의 경남도내 홍보와 모집에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친선 산행 중 천관산 환경 정화활동(플로킹)을 펼쳐 두 지역의 우의를 돈독히 했다. 강성일 회장은 “이번 경남도청과의 친선 산행을 시작으로 앞으로 경북, 부산, 울산까지 확대하는 등 도청 산악회가 영호남 교류의 가교역할을 충실하겠다”며 “지방 최대 현안인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농수축산물 홍보 활동 등 지역 발전과 도민 소득 증진에 도움을 주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와 전남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메타버스 콘텐츠 발굴과 실증을 지원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메타버스 허브센터 구축 및 운영’ 공모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메타버스 허브센터는 전남도와 나주시가 주관하고 전주시와 광주시가 참여한다. 올해 사업비 17억 9천만 원(국비 7억 2천만 원·지방비 10억 7천만 원)을 들여 나주에 구축한다. 고도화된 실증지원 기술을 통해 메타버스 콘텐츠를 검증·발굴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올해는 테스트 장비 및 교육장 구축 등 기반 조성 중심으로 이뤄진다. 2025년부터는 기업 수요 맞춤형 실증 지원 및 메타버스 아카데미 등 실질적 지원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전남도는 전남도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메타버스 지원센터를 운영해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실감콘텐츠 제작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2023년 ‘메타버스 선도 프로젝트(과기부 공모)’에 선정돼 목포·여수·신안을 대상으로 체험형 메타버스 콘텐츠를 구축하는 성과를 이뤘다. 특히 올해는 메타버스 허브센터를 기반으로 기존 사업과 연계해 메타버스 신산업을 선도할 것으로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응우옌 반 선(Nguyen Van Son) 하장성인민위원장 등 베트남 대표단이 3~4일 이틀간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방문, 세계지질공원 교류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한다. 대표단은 응우옌 반 선 인민위원장을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 국장, 외교부 국장, 동반지질공원 관리위원회 국장 등 베트남 하장성과 동반지질공원 공직자 15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대표인 선 인민위원장은 베트남 제1급 행정구(하장성)를 관리하는 지도자로, 우리나라의 도지사급에 해당한다. 대표단은 지난 2022년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과 베트남 동반‧닥농 세계지질공원 간에 체결한 ‘세계지질공원 업무교류를 위한 협약’의 후속 조치로, 무등산권 지질공원을 방문한 것이다. 이들 대표단은 무등산 증심사지구센터에서 환영회와 브리핑을 시작으로 평촌도예공방, 화순 운주사, 담양 호남기후변화체험관 등 지질명소, 지오파트너 등을 방문했다. 또 무등산권에 대한 역사·문화·자연 등 다양한 형식의 지질체험교육과 현장 견학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정강욱 녹지정책과장은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과 베트남의 동반‧닥농 세계지질공원이 여러 장점을 공유하고 협력함으로써 튼튼한 가교가 될 것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3일 재난상황실에서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안전한국훈련은 대규모 재난에 대비해 재난대응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국민이 참여하는 범국가적 재난대응 종합훈련이다. 광주시는 이날 광산구, 광주교통공사 등 20개 기관·단체‧시민 등 564명과 장비 59대가 참여하는 대규모 훈련을 실시했다. 풍수해 및 도시철도 대형사고 발생 시 신속한 상황전파·관리, 초동조치 등 시민안전을 최우선할 수 있도록 기관·부서별 재난대응역량을 향상시키고 재난대비태세를 총체적으로 점검했다. 광주시는 집중호우로 인한 평동역과 인근지역 침수, 지반침하에 의한 탈선 인명사고 상황을 가정해 최초 상황 접수·전파, 신속한 초동대응, 시·자치구 상황판단회의,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민·관·군·경 협업 대응체계 점검, 문제점·개선대책 중점토론 등 대규모 재난에 대비한 대응·수습‧복구 훈련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은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을 동시에 실시하는 ‘통합 연계 훈련’으로 진행했다. 광주시와 광산구, 광주교통공사는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3일까지 이틀간 진도 쏠비치에서 ‘2024년 지적&재조사 업무연찬회’를 열고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우수과제를 공유하고, 도민을 위한 시책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을 다짐했다. 연찬회는 국토교통부, 대학교수, 시군 공무원, 한국국토정보공사 등 산·학·관 지적업무 전문가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적제도 발전 연구과제 경진대회와 전문가 특강, 미래 국토정책 발전비전 논의 등으로 진행됐다. 경진대회에선 사전 1차 심사를 통과한 지적 분야(공무원, 유관기관) 10편과 재조사 분야 우수사례 5편을 발표했다. 지적 분야 공무원 대상은 김명우 영광군 종합민원실 주무관이, 유관기관 대상은 박재민 한국국토정보공사 공간정보사업처 대리가 수상했다. 재조사분야 우수사례에서는 서채정 순천시 토지정보과 주무관이 대상을 차지했다. 최우수 과제로 선정된 3편은 향후 전남도를 대표해 국토교통부 주관 전국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지난해 연구과제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2편은 국토교통부 주관 세미나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둬 올해도 높은 기대감을 보였다. 경진대회에 이어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농축산식품국 직원 50여 명이 3일 일손 부족으로 어려운 고령농가의 양파 수확 농촌 일손돕기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무안 청계면 고령 농가의 양파 3천300㎡(1천여 평)의 수확을 도왔다. 도움을 받은 농가는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도청 직원들이 바쁜 업무에도 적극적으로 일손을 보태줘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정광현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영농철 여러 농작업이 일시에 집중돼 일손이 많이 부족하다”며 “농업인이 적기에 실질적 도움을 받도록 공직자와 농협 등 유관기관에서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남도는 마늘·양파 수확 등 본격 영농철을 맞아 6월 14일까지를 ‘농촌일손돕기 중점 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도청 실·국·원과 농협 등 유관기관까지 참여하는 봄철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가 논농업에 비해 기계화율이 낮은 양파, 마늘 등 밭농업의 기계화 촉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남도에 따르면 밭농업은 기계화율이 99%에 달하는 벼농사와는 달리 농작업이 복잡하고, 소규모로 경작되고 작물 종류도 많은 특성 때문에 기계화율이 63.3%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에 전남도는 올해 ‘밭농업 주산지 기계화 우수모델 육성’ 사업비 55억 원(국비 28억 원·지방비 27억 원)을 확보해 고흥, 해남, 무안, 함평, 신안, 5개 군에 지원한다. 사업은 양파, 마늘 등 주요 밭작물에 대해 파종, 정식부터 수확, 저장까지 전 과정을 기계화하는 것이다. 시군에서는 관련 농기계를 구입해 지역농협, 작목반, 영농법인에 장기 임대하게 된다. 전남도는 이번 사업과 관련, 3일 무안 해제면에서 농업 관련 기관과 생산자단체, 농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파 수확기계의 사용 방법 설명 및 수확 작업 시연회’를 개최했다. 김영석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밭농업 기계화를 통해 농촌 고령화에 따른 인력 부족과 생산비 상승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밭농업 기계화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