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한국자유총연맹이 5·18민주화운동 44주년을 맞아 오월광주 정신을 잇기 위해 광주를 찾은 가운데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26일 오전 한국자유총연맹 광주·전남·전북지부의 5·18묘역 참배 및 묘비닦기 행사에 참석했다. 행사에는 강기정 시장과 공직자, 한국자유총연맹 강석호 총재, 임기주 부총재, 배영모 광주지부장, 정선채 전남지부장, 김소라 전북지부장, 경북 상주지회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자유총연맹 창립 70주년을 맞아 5·18민주화운동 44주년을 앞두고 민주영령을 추모하고 역사적 의미를 되새김과 동시에 자유민주주의 가치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한국자유총연맹의 5·18묘역 참배 및 묘비닦기 활동은 지난해 이어 두 번째로, 해마다 참여인원을 늘리는 등 행사 확대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강석호 한국자유총연맹 총재는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이 땅의 자유와 평화는 5·18민주화운동 당시 희생된 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으로 세워진 귀중한 결실이다”며 “이번 행사는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희생된 분들의 넋을 위로하고 더는 이러한 희생이 반복되지 않도록 자유의 가치를 보다 확산시키기 위해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협동조합의 안정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협동조합, 사회적 협동조합을 대상으로 2024년 협동조합 맞춤형 컨설팅 지원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3월 현재 지역 협동조합은 총 1천628개로, 연 매출 1억 미만의 소규모 영세한 사업장이 대부분이다. 세법·회계나 인사·법률 등 기업이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분야에 전문 역량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전남도는 협동조합의 자립 가능한 기반을 구축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운영자를 대상으로 세무회계, 인사노무, 홍보마케팅 등 분야별 맞춤형 역량 강화 교육과 전문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사업은 전남도 사회적경제 지원기관인 전남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에서 수행한다. 20개 사를 선발 예정이며, 선정된 기업은 오는 5월 9일과 14일 전남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에서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이후에는 전문 분야별 1대 1 전문가 매칭을 통해 경영 상담 및 컨설팅 등 후속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서는 전남도 누리집에서 내려받아 5월 3일까지 전남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이메일로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가 지원하고 국제자동차경주장이 주최하는 ‘2024 KIC-CUP 투어링카 레이스’ 시즌 개막전이 26일 개막, 28일까지 3일간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열린다. ‘KIC-CUP 투어링카 레이스’는 지난 2015년부터 모터스포츠 입문자와 선수 육성을 위해 국제자동차경주장을 운영하는 KIC사업단이 주최하는 대회다. 레이싱 전용 종목인 포뮬러를 포함해 자동차, 모터사이클, 드리프트 등 7개 종목으로 연간 5전을 개최한다. 일반인 참가율이 가장 높은 타깃-타임트라이얼(Target-Time Trial)은 참가선수가 한 바퀴 주행 시간을 사전에 지정한 후 가장 근접한 기록에 따라 순위가 정해진다. 헬멧, 장갑, 슈트 등 기본 안전장구만 갖추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모터스포츠 입문 종목이다. 아마추어 선수가 참가하는 TC-1600(투어링카 챌린지)은 배기량 1천600cc 150마력 이하 양산차량이 동시에 출발해 13바퀴를 빠르게 주행한 차량이 우승하는 스프린트 방식이어서 순위 다툼이 치열할 전망이다. 모터사이클은 300~400cc급 입문과정과 500cc 이상 중상위급으로 나눠지며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코로나19로 전면 운영 중단됐던 무안국제공항의 제주 노선이 4년 만에 재취항한다고 26일 밝혔다. 무안~제주 정기노선은 제주항공 누리집이나 휴대폰 앱을 통해 좌석에 제약 없이 예약 가능하며,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전남도는 그동안 정기노선 유치를 위해 항공사 재정손실금을 운항 장려금으로 개선하는 등 적극적인 장려책을 마련했다. 또 지난 3월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목표로 항공사와 업무협약을, 4월 서남권 6개 시군과 업무협약을 하는 등 전남도와 인근 시군, 항공사가 협력한 결과물이라 이번 재취항 의미가 더 깊다. 재취항 첫 날인 26일 출국장 앞에서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김산 무안군수, 한국공항공사 무안공항장, 제주항공 무안·광주지점장 등이 참석하는 무안~제주 노선 이용 장려 캠페인을 진행했다. 행사 시 이용객에게 탑승권 및 기념품도 함께 전달했다. 이번에 재취항한 제주항공 측은 “제주 노선 정기선을 시작으로 무안국제공항이 서남권 관문 공항으로 발돋움하길 기원한다”며 “향후 운항 횟수와 다양한 노선을 늘릴 계획이 있는 만큼 전남 도민들의 많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해양경찰청(청장 김종욱)은 3천톤급 함정 양여를 위한 약정서 서명을 마치고 에콰도르에 본격적인 양여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방한 중인 히안카를로 로프레도(Giancarlo Loffredo) 에콰도르 국방부장관은 지난 25일 해양경찰청을 방문해 3001함 양여에 관한 약정서 서명을 한데 이어, 전남 목포에 있는 3001함을 찾아 인수 절차를 꼼꼼히 확인했다. 이번에 양도하는 3001함은 해양경찰 역사 최초의 3천톤급 함정으로써 길이 105m, 폭 15m, 높이 38m에 달하는 대형 경비함정으로 1994년 부산해양경찰서에 배치되어 올해 3월 11일 우리 해역 수호 임무를 30여 년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퇴역하였다. 에콰도르 국방부는 3001함을 한국 내 조선소에서 6개월간 정비하고, 운용요원들에 대해 함정운용술 등 인수교육을 마친 후, 에콰도르까지 자력 항해로 이동할 계획이며, 동 함정은 에콰도르 해군의 기함으로서 영해 주권 수호, 마약 및 해상범죄 단속, 불법 조업 차단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에콰도르 국방부 장관은 “3001함이 에콰도르 해군에 배치되면 해양에서의 국방·치안·안전 분야에서 획기적인 기여를 할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주전남지방병무청(청장 홍승미)은 25일 광주동구가족센터 다문화 가족 학부모와 자녀를 초청하여 병역진로 체험행사를 실시하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가족과 함께 병역의무의 중요성과 병역이행 과정을 알아보고 사격, 장갑차 VR 등 군 장비 및 내무실 체험, 군복 입어보기 등 병역 체험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광주병역진로설계지원센터의 다문화가족 병역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 된 이번 행사는 문화적 차이에서 발생 할 수 있는 병역의무에 대한 궁금한 사항을 이야기 하며 다문화 가족 친구들의 병역이행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광주전남지방병무청 관계자는 “우리 지역 학생들에게 군복무가 사회진출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병역과 진로를 연계한 다양한 행사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26일부터 한 달간 여수 돌산에 있는 해양수산과학관에서 봄철 대표 수산물 중 하나인 참갑오징어(Sepia esculenta Hoyle)를 전시한다. 참갑오징어는 몸속에 석회질의 뼈가 있으며, 뼈가 갑옷처럼 딱딱하다는 의미로 갑(甲)자를 쓴다. 참갑오징어의 ‘참’이라는 표현을 통해 맛이 얼마나 좋은지를 짐작할 수 있다. 또한 타우린과 셀레늄 함량이 높아 면역력 강화와 암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가격은 일반 오징어에 비해 비교적 높지만 맛과 식감이 일품이라 대중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수산물이다. 국내 생산량에 비해 소비량이 점차 늘어가는 수산물로 전량 어획에 의존하고 있어 완전 양식 기술개발이 필요한 품종이다. 이에 해양수산과학원은 참갑오징어를 전략품종으로 선정해 인공종자를 생산 연구 중이며, 자원량 증대를 위해 최근 3년간 20만 마리를 방류하는 등 매년 방류를 이어가고 있다. 참갑오징어는 곧 산란기에 접어들기 때문에 운이 좋으면 수족관 안쪽에 붙어있는 알은 물론 직접 짝짓기 하는 장면도 볼 수 있다. 김충남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관람객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가 2008년 도입한 계약심사제를 통해 그동안 총 1조 2천억여 원의 예산을 절감한 가운데 공무원 등 업무 담당자 역량 강화에 나섰다. 전남도는 26일까지 이틀간 나주 중흥골드스파리조트에서 도·시군 공무원, 용역·시공회사, 건설 자재 생산기업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계약심사 연찬회’를 갖고 지역 제품 우선 구매를 위한 홍보 전시관도 운영한다. 연찬회는 2008년부터 도입된 계약심사 제도의 축적된 기법을 공유하고 최근 공사원가 산정 기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전남도는 매년 계약심사 연찬회 개최 시 지역 기업 생산제품 홍보를 병행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159억 원의 자재 구매가 이뤄졌다. 올해도 ‘도내 제품 홍보 전시관’ 설치를 통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50개의 우수 제품 구매를 담당하는 연찬회 참석자들에게 적극 홍보한다. 전남도는 2008년 이후 전남지역에서 발주하는 공사·용역·물품에 대해 발주 전 원가의 적정성을 검토하는 계약심사제도를 운영해 총 1조 2천368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또 3천212개 제품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5일(현지 시간) 독일 베를린의 작센주 베를린 대표부를 방문해 마틴 둘릭 연방상원의원 겸 작센주 부총리와 공식면담을 갖고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실질적 지방분권 실현 방안을 논의했다. 면담 주요 내용은 ▲지방정부 간 교류협력 강화 ▲균형발전정책 ▲지방분권을 통한 지방자치 강화 방안 등이다. 특히 연방 입법 과정에서 지방의 의견을 대변하고 있는 독일 연방상원의 역할과 기능을 바탕으로 한국 지방의 국정 참여 강화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의견을 교환했다. 또 독일 연방제와 같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사무배분 및 재원부담 주체의 명확화, 재정의 수직·수평적 배분과 조정 등 실질적 지방분권 방안에 대해서도 얘기를 나눴다. 독일 연방상원제는 주 총리 및 장관 등 주 정부에서 파견한 대표로 구성된다. 지방정부가 연방정부의 입법 과정에 참여하는 것을 보장하는 제도적 장치다. 연방하원에서 다루는 법률안 중 헌법 개정을 요하거나 지방정부의 재정·예산에 영향을 주는 경우, 조직·행정적 변화를 요구하는 법률안은 연방상원의 동의를 필요로 한다. 이들 법률안에 대해 연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5일(현지 시간) 사상 처음으로 유럽에서 개최한 전남 유럽 관광설명회에 참석해 세계관광문화대전 등 전남 맛·멋·흥의 매력을 현지 여행업계 등에 소개했다. 독일 베를린 마리팀호텔에서 열린 이날 전남 유럽 관광설명회에는 현지 여행업계, 인플루언서, 언론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권원직 주독일공사, 랄프 오스텐도르프 베를린관광청 대표, 정성규 재독한인총연합회장, 김상근 재독호남향우회장 등 독일을 포함해 유럽 등지에서 활동하는 한인 기관·단체 인사가 대거 참석해 행사의 의의를 더했다. 유럽에서 열리는 전남 관광설명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전남도가 독일뿐 아니라 유럽 전 지역을 대상으로 관광객 유치를 위해 야심차게 진행했다. 설명회에서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개년에 걸쳐 전남을 축제와 관광의 장으로 활성화하기 위한 세계관광문화대전의 콘텐츠와 명품 숙박시설, 특색있는 먹거리, 각종 체험 프로그램 등 전남의 맛·멋·흥을 알렸다. 김영록 지사는 관광설명회 개회식에서 “역사와 문화, 예술이 공존하는 세계적 도시 베를린에서 ‘전남 유럽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소방본부가 2023년 수행 '국민행복소방정책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전남소방은 소방행정·예방안전·현장대응 등 7개 분야 15개 항목 43개 세부 지표에서 타 시도에 비해 전 분야에 걸쳐 우수하게 평가됐다. 특히 민원 불편을 해소한 3개 행정 경계구역 소방민원처리 기관 일원화, 전국 최초 고향사랑 기부제 활용 주택화재 안전시설 보급이 높게 평가받았다. 국민행복 소방정책 종합평가는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소방청이 2010년부터 정부 업무 평가의 하나이며 전국 18개 시·도 소방본부를 대상으로 매년 시행된다. 홍영근 전남소방본부장은 “도민의 화재예방에 대한 노력과 관심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실이었다”며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지난 24일 소음대책 마련 토론회에서 강기정 광주시장의 플랜B 발언에 대해 유감을 표하면서 진정성을 갖고 무안군민들과 대화에 나서줄 것을 기대했다. 전남도는 25일 “무안군이 반대하면 이전을 하지 않고 대안을 찾겠다”는 광주시장의 플랜B 발언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이어 “이 같은 발언은 민간·군 공항 이전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한 무안군의 보다 적극적인 참여를 강조하는 의미로 생각된다”며 “그렇지만 ‘다른 대안’이나 ‘플랜B’ 언급은 공항 이전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전남도는 또 “광주시의 진정성과 이전지역 지원 방안의 구체성에 대해 무안군민들이 이해할 때까지 가슴을 터놓고 대화 나누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전남도는 광주시와 함께 민간·군 공항 통합 이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