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신안군은 지난 18일 ‘신안군 지방공무원 복무조례’를 개정하여 육아 공무원들의 근무 여건 개선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된 조례는 기존에 5세 이하 자녀만 해당하던 육아시간 혜택을 6세 이상 8세 이하 자녀를 둔 공무원까지 확대하여, 1일 최대 2시간의 특별휴가(교육지도 시간)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또한,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를 돌보는 여직원은 개인 상황에 맞춰 근무 형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추진하여 유연근무제와 육아시간을 병행하여 9시 반 출근, 4시 반 퇴근, 열악한 섬 지역에 근무하는 직원들에게는 월요일 오후 1시에 출근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육아 부담을 완화하고자 파격적인 근무 환경 조성에 앞장서기로 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이번 조례안이 개정됨에 따라 육아 부담을 더 이상 육아 공무원 개인에게만 떠넘기지 않고,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는 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 키우는 엄마의 더 나은 근무 여건을 위해 초등학교 6학년까지 육아시간을 확대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신안군 지방공무원 복무조례’를 개정할 계획이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팽나무는 한 그루만 있어도 그 빼어난 자태 때문에 주목을 받는 나무이면서 마을 사람들에게는 추억이 깃든 사랑방 나무로, 그 존재만으로도 마을의 역사와 이야기를 이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도초도의 관문인 화도 선착장에서 시작한 농수로 월포천 둑에는 수국정원까지 이어진 팽나무 10리길이 있다. 수령 70~100년 이상 팽나무 700여 그루가 터널을 이루고 팽나무 아래에 40만 본의 수국이 어우러진 환상의 정원은 보는 것만으로도 감동이고, 걷기만 해도 치유가 되는 곳이다. 팽나무 10리길의 여정은 유독 오래된 자생 팽나무가 많은 도초도의 왕할머니 팽나무들로부터 시작됐다. 수다리 팽나무도 그중 하나로 나이가 무려 400살이나 된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팽나무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기 전부터 팽나무 10리길을 만들고 가꿔 오고 있는 박우량 신안군수는 “보호수와 노거수 관련 조례 제정으로 마을을 지키는 수호나무로, 역사의 일부로 우리 곁을 지키는 나무를 보호 관리하고, 군민이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쉼터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환상의 정원에 있는 팽나무 일부는 충청도와 경상도에서, 대개는 고흥과 해남, 장흥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신안군의회와 영동군의회는 3월 22일, 고향사랑기부금 상호기부를 했다. 이번 기부는 지난 2022년 9월 27일에 체결된 자매결연 협약의 연장선으로, 양 기관 간 협력 및 지역발전을 강화하기 위해 성사됐다. 신안군의회 김혁성 의장은 “이번 상호기부를 통해 두 자치단체와 의회가 더욱 밀접하게 협력하고, 지역 간 우의를 다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양 지역이 함께 성장하고 우호적인 관계를 지속해 나가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또한 “지역발전에 보탬이 되는 좋은 취지의 제도인 만큼 건전한 기부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신안군의회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안군은 ▲1섬1뮤지엄, 1섬1정원화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제 ▲버스 완전 공영제 등 다양한 선진 정책을 선도하고 있으며, 자매결연 자치단체에 명예섬을 지정해 주는 등 우호 증진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어 다수의 자치단체와 기관에 주목받고 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신안군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실현을 위해 지난 3월 20일 전 실과소 및 읍·면장 참여하에 지속가능발전지표(SDIs) 고도화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2023년 지속가능발전지표 수립 및 ESG 경영 보고서 작성에 이어 2024년은 신안군만의 독특한 지속가능발전지표를 개발하고 UN에서 제시하는 SDGs 지표의 완성을 목표로 지속가능발전을 선도하는 도시로서 역할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안군의 이러한 노력은 지역의 자연환경과 사회적 가치를 보전하며 경제적 성장을 도모하는 균형 잡힌 모델을 제시할 것이며, 특히 신안군의 해양 및 섬 지역 특성을 살린 지속가능발전지표 개발은 신안군만의 환경적 가치를 국제사회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안군 관계자는 “신안군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며, SDGs 실현을 위한 선도적 임무를 수행할 것이다”라며, “이번 지표 고도화 작업을 통해 지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신안군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신안군은 암태 남강선착장 회전교차로에 설치된 닻을 황금색으로 새롭게 단장시켰다. 군은 작년 12월, 2024년을 시작하는 새로운 출발에 발맞춰 청정한 바다와 이를 바탕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신안군의 적극적인 대응과 자연환경 보존을 위해, 실제로 바다에서 사용됐던 닻을 활용한 조형물을 설치했다. 암태면의 상징인 노란 아이리스와 팔금면의 황금빛 유채꽃의 색상을 입힌 것으로 주민들의 적극적인 요구에 따라 도색작업이 진행됐으며, 조형물 인근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황금색으로 변신한 닻을 보면 부자가 된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신안군 관계자는 “3월 22일부터 4월 7일까지 지도읍 선도에서 열리는 수선화 축제를 시작으로 다양한 꽃축제가 개최될 것이다.”라며, “닻은 신안을 찾는 많은 대내외 관광객에게 볼거리 제공과 자연환경을 지켜가는 신안의 모습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신안군은 3월 22일부터 4월 14일까지 1004섬 분재정원에서 명자나무 분재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주 관람로 및 유리온실에 명자나무 분재 100여 점을 전시하여,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명자나무 꽃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한다. 명자나무는 장미과에 속하는 낙엽관목으로 꽃은 단성으로 짧은 가지 끝에 1개 또는 여러 개의 꽃이 달리며 4월 부터 5월에 분홍색·적색·담백색 등으로 다양하게 핀다. 과실은 타원형으로서 길이 10㎝ 정도이며 청황색이다. 이번 명자나무 분재 특별전은 분재정원이 매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분재 문화를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지역주민들과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문화 활성화에 이바지할 뿐만 아니라, 분재 문화의 아름다움과 중요성을 알리는 데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매월 계획 중인 다양한 분재 특별전을 통해 분재 문화의 확산에 앞장서는 역할을 할 것이다.”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오는 4월 14일 1004섬 분재정원 명자나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사)대한노인회 신안군지회는 21일, 신안군지회 임원 및 14개 읍․면 각 마을 경로당 회장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1부에서는 노인강령 낭독, 인사말, 격려사, 축사, 기념 촬영 순서로 진행됐다. 2부에서는 2023년 사업실적 및 결산보고, 2024년 사업계획과 예산(안) 등을 심의하고 승인했다. 오호근 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움과 변화 속에서도 늘 한결같이 노인회를 성원해 주시고, 깊은 관심을 주셔서 회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총회를 통해 화합하고 신안군 발전을 위해 지역사회의 원로로서 역할을 다하며, 지혜롭고 포용할 줄 아는 존경받는 노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그동안 군 발전을 이끌어 오신 어르신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즐기실 수 있도록 노인복지 증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신안군은 21일 신안경찰서, 신안교육지원청, 압해파출소와 함께 압해중학교를 아침 등굣길에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교폭력예방캠페인은 언어폭력, 따돌림, 사이버폭력 등 다양하게 일어나고 있는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신나고 행복한 학교를 우리가 만들어 가요”라는 구호를 학생들과 함께 외쳤다. 또한, 청소년들이 위험한 상황에 부닥쳤거나, 여러 가지 문제로 도움이 필요할 때 24시간 상담할 수 있는 ‘청소년전화1388’ 및 ‘신안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이용도 안내했다. 신안군 관계자는 “미래의 꿈을 이루어 가는 청소년들이 학교폭력으로부터 꿈을 포기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뜻을 이루어 갈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관심을 가지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안좌고등학교, 지명중학교, 신안해양과학고등학교를 찾아가 학교폭력예방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신안소방서(서장 류도형)는 지난 20일 제3회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식 및 제7대 신안군 의용소방대 여성 연합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1958년 설립된 의용소방대는 2021년 ‘의용소방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의용소방대의 숭고한 봉사와 희생정신을 알리기 위하여 매년 3월 19일을 ‘의용소방대의 날’로 지정해 매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남녀 총 31개대 612명이 활동하고 있는 신안소방서 의용소방대는 화재진압 및 구조·구급 등의 소방업무를 수행, 보조하기도 하고 화재예방 캠페인 및 내고향 봉사활동 전개 등 지역사회 전반에 걸쳐 안전파수꾼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 날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식 뿐만 아니라, 제7대 신안군 의용소방대 여성 연합회장 이·취임식도 같이 개최되었다. 홍영근 전남소방본부장, 김문수 전남도의원을 비롯한 의용소방대원 및 소방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금번 행사를 통해 지난 4년간 고생하셨던 최설임 전 여성연합회장의 퇴임을 축하하고, 앞으로 2년간 김상순 여성 연합회장의 취임을 다 같이 축하해 주었다. 류도형 서장은 “지난 4년 동안 신안소방서의 기틀을 우리 소방공무원과 함께 다져주신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신안군은 산업재해 발생 예방을 위한 위험성 평가 교육을 3월 21일부터 22일까지 현업업무 위주 21개 부서 위험성 평가 담당자 3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위험성 평가는 사업장 내 모든 유해 요인을 파악하여 사업주와 근로자가 스스로 위험성 감소 대책을 수립하고 관리․개선하는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핵심 과정이자 수단이다. 이번 교육은 △위험성 평가 개요 △기법․사례 △관리감독자의 역할과 임무 △위험성 평가 실습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신안군 관계자는 “현업근로자와 소속 부서 팀장, 업무 담당자들이 위험성 평가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근로자의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신안군은 섬 주민들의 생활로인 콘크리트 노둣길 철거를 통해 선조의 현명한 갯벌 이용의 지혜가 녹아있는 옛 노둣길이 드러나고 있다고 밝혔다. 추포 옛 노둣길은 암태도와 추포도를 건너다니기 위해 2.5㎞의 갯벌 위에 선조들이 직접 돌을 놓아 만든 길이다. 옛 노둣길의 역사는 추포도에 세워진 노도비를 통해 알 수 있다. 무려 300여 년의 역사를 가진 노둣길이다. 해수 유통에 영향을 주지 않고 갯벌의 훼손을 최소화하며 갯벌을 이용하는 지혜가 녹아들어 있는 노둣길이라고 할 수 있다. 이후 교통수단의 발달과 보급에 따라 통행을 위한 콘크리트 노둣길을 설치하게 됐다. 콘크리트 노둣길의 설치에 따라 해수 유통이 불량하게 변했고 갯벌의 퇴적량이 변화하게 되어 갯벌의 유용한 자원들이 사라지고 생물다양성 훼손의 문제가 발생했다. 추포대교가 설치되어 콘크리트 노둣길의 활용도가 떨어지고 갯벌생태계의 중요성이 주목받으면서 신안군은 해수 유통을 통한 갯벌생태계 복원 사업에 착수했다. 노둣길 철거를 통해 미미하던 해수 유통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으며 그에 따라 과 퇴적된 퇴적물들이 깎여나가기 시작하면서 선조들이 사용하던 옛 노둣길이 드러나기 시작, 가까운 시일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신안소방서(서장 류도형)는 지난 20일 체육관에서 쓰러진 10대 남성을 주변인과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의 심폐소생술을 통해 목숨을 건졌다고 밝혔다. 3월 20일 20시경 지도읍 한 체육관에서 사람이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고 신속하게 출동한 지도119안전센터 소속 구급대원들은 현장에 있던 주변인이 10대 남성 A씨에게 흉부압박을 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현장 도착 즉시 AED를 통해 상태를 확인한 바 심실세동(심장이 불규칙적으로 박동하여 혈액을 몸 전체로 전달하지 못하는 상태)이 관측되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였고, 그 결과 의식, 호흡, 맥박이 확인되는 등 자발순환 회복이 확인되었다. 이후 인근 대형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현재 의식을 회복 중에 있다. 류도형 서장은 “지도119안전센터 구급대원과 주변인들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소중한 젊은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 ”며 "우리 소방공무원은 언제 어디서든 도움이 필요한 곳에 가장 먼저 달려가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