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2025 제주들불축제가 3월 14일 오전 10시 삼성혈에서 ‘희망불씨’ 채화를 시작으로 축제의 서막을 알리며 2년 만에 개최됐다. 이어 오후 1시 새별오름 앞 광장에서는 김완근 제주시장이 초헌관을 맡아 제주들불축제의 성공과 제주의 풍요, 발전을 염원하는 ‘희망기원제’가 봉행됐다. 3월 16일까지 3일간 이어지는 2025 제주들불축제는 ‘우리 희망을 피우다!’를 주제로 새별오름 일대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축제장 곳곳에서는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되고 있다. 새별오름 광장에서는 읍면동 주민들이 참가한 줄다리기와 집줄놓기 경연 등이 펼쳐졌으며, 주무대에서는 제주 헤리티지 갈옷패션쇼와 제주농요보존회의 전통문화공연 등이 첫째 날 볼거리를 제공했다. 오름불놓기 폐지로 인해 개방된 등산로를 따라서 많은 방문객들은 새별오름 등반과 함께 주변 풍경을 만끽했다. 특히 오름꼭대기 콘서트, 새별오름 마당스탁 등 축제장 곳곳에서 펼쳐진 지역예술인 10개 팀이 참여하는 버스킹은 축제를 즐기는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아울러, 광장 동편 말테우리 마당에서는 관람객들이 마상마예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시는 제77주년 4·3희생자 추념식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봉행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선 추념식 당일 제주 4·3평화공원을 방문하는 유족과 시민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59대의 수송 버스를 지원한다. 버스마다 각 2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해 안전 관련 돌발상황에 대비한다. 추념식 장소인 제주 4·3평화공원을 연결하는 명림로에 대한 도로포장 및 차선 도색공사를 완료해 한결 편안한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유족과 시민들에게 청결하고 쾌적한 행사장을 제공하기 위해 도로변 예초 작업, 평화공원 추모비 세척, 행사장 주변 환경 방역소독을 사전에 실시할 예정이며, 추념식 당일에는 행사장 주요 장소에 임시 클린하우스를 설치하는 등 이용객이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또 응급상황을 대비한 구급차량 및 의료지원반도 배치한다. 그리고, 보다 많은 도민들이 행사에 참석할 수 있도록 집중 추모기간 동안 제주시 SNS, 자생단체 회의 등을 통해 제주 4·3의 숭고한 의미를 최대한 전파할 계획이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4·3희생자 추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시는 도립제주합창단이 오는 3월 25일 오후 7시 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제116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을사년을 맞아 선보이는 제주합창단의 첫 정기연주회로, 새롭게 취임한 임희준 상임지휘자가 앞으로 제주합창단과 함께 펼쳐 나갈 새로운 목표와 참신한 비전을 소개하는 뜻깊은 자리이다. 첫 곡은 20세기 현대에 작곡된 스티브 도브로고츠의‘MASS’로 재즈의 자유로움과 클래식의 정통성이 어우러진 곡이다. 이어지는 벨요 토르미스의‘Raua Needmine(철의 저주)’는 에스토니아의 민속음악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곡으로, 전쟁의 참상을 비판하고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다음으로 아르보 패스트의‘솔페지오’나 제이크 룬스타드의 ‘Nyon Nyon’등 독특한 매력을 가진 작품들과 함께 ‘밀양아리랑’,‘바람의 말’,‘기쁨에게’등 아름다운 가사와 시대를 초월한 감성을 담은 한국곡들도 준비했다. 임희준 상임지휘자는 제주 출신으로 영국과 에스토니아에서 음악을 전공했고, 부산시립합창단 부지휘자를 역임하는 등 다양한 국내외 경험과 역량을 갖추고 제주합창단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가 2025년 동계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올해 첫 전국대회에 출전한다. 먼저 제주시청 수영팀(지도자 1명, 선수 6명)은 3월 13일부터 3월 28일까지 김천에서 열리는 제15회 김천 전국수영대회와 KB금융 코리아 수영대회에 참가한다. 그리고 김해에서 열리는 2025 KTFL 김해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는 제주시청 육상팀(지도자 1명, 선수 5명)이 본격적인 시즌을 시작하는 무대가 될 예정이다. 제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는 올해 20개 전국대회(수영 11개, 육상 9개)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6년 제주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육대회에 앞서 선수들의 기량 향상과 경험 축적을 도모할 계획이다. 제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는 지난해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우수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특히 육상부의 임은지 선수는 장대높이뛰기 금메달, 수영부의 이호준 선수는 남자 일반부 자유형 200m와 400m에서 각각 은메달을, 혼계영 400m 경기에서 동메달을 차지하며 제주시의 위상을 높였다.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아트센터는 4월 19일 오후 5시에 빅토르 위고의 레미제라블을 판소리로 각색한 '구구선 사람들'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는'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공모사업 선정작 중 하나로 2023년 초연을 거쳐 2024년 스핀오프 버전으로도 관객과 만나 호평받은 작품이다. 동시대 감각으로 전통 판소리를 재해석해 주목받는 판소리 창작집단 입과손스튜디오의 '구구선 사람들'은 원작 속 세 인물을 각기 다른 형식의 토막소리(소극장형 작은 이야기)로 발표한 것을 하나로 엮어 완성한 완창형 판소리다. 원작의 인간 구원과 부조리한 체제에 대한 고발, 불쌍한 사람들의 분노와 혁명의 서사를 바탕에 두고‘세상은 한 척의 배’라는 설정으로 새롭게 각색됐다. 이번에 소개되는 스핀오프(Spin-Off) 버전은 레미제라블의 세계를 망망대해로 옮기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세 인물의 목소리에 동시대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투영시켜 몰입을 높인다. 세상의 축소판인 커다란 배 ‘구구선’에서 노역 중인 빵 도둑 장씨로부터 시작해, 방미영(팡틴-여자), 가열찬(가브로슈-아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아트센터는 4월 9일 오후 7시 30분에 ‘2025 씨네 클래식 '히사이지 조 영화 음악 콘서트 2022'’를 상영한다. ‘2025 씨네 클래식’은 시간과 거리의 제약을 넘어, 유럽의 생생한 현지 공연을 대형스크린을 통해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일본 음악가인 히사이시 조는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일본의 애니메이션 음악을 대다수 작곡했으며,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작곡가 존 윌리엄스·감독 미야자키 하야오와의 협업으로 유명한 거장이다. 본 공연은 2022년 프랑스의 유명 공연장 필하모니 드 파리에서 연주된 영상으로 히사이시 조가 직접 지휘를 하고, 스트라스부르 필하모니 관현악단이 연주했다. 이 공연에서 히사이시 조의 교향곡뿐만 아니라 잘 알려진 '벼랑 위의 포뇨', '원령공주' OST 등을 만나볼 수 있다. 관람료는 전석 5천 원으로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입장권은 3월 14일 오후 2시부터 제주아트센터 누리집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더불어 문화소외계층에게는 무료 관람권(선착순 60명)을 배부하며, 3월 21일 18시까지 전화접수를 하면 된다. &n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시 탐라도서관은 AI기반 어린이 친화공간 조성 공사로 인해 3월 24일부터 9월 23일까지 6개월간 전면 휴관한다. 이번 휴관은 공사 시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 공사 장비와 자재 운반에 따른 안전사고 발생 우려 등으로 정상적인 도서관 운영이 불가능하여 부득이 내린 결정이다. AI기반 어린이 친화공간 조성 공사는 23억 4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협소한 어린이 자료실을 확장하고, 공간 재구성을 통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1층은 사서계단 및 덤웨이터(Dumbwaiter)를 철거하여 개방감과 휴식 공간을 확보하고, 향토자료실과 유아열람실을 어린이자료실로 병합하여 기존 217㎡에서 600㎡로 확장한다. 2층에는 정기간행물실과 향토자료실, 디지털자료실 등 특색있는 아카이브 공간을 구축하여 제주지역의 역사문화자료 열람, 노트북 대여 등 전자자료 활용공간으로 조성한다. 3층은 자율적 학습이 가능한 스터디카페형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김봉석 탐라도서관장은 “공사 기간 중 이용자의 안전과 효율적인 공사를 위하여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시 서부보건소는 3월 22일 애월읍 고성리 마을 길을 시작으로 올해 삼다삼무(三多三無) 걷기 행사를 연중 운영한다. 3월 삼다삼무(三多三無) 걷기 행사는 지역주민, 걷기동호회, 워크온 가입자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애월읍 고성1리 운동장을 출발점으로 마을 둘레길 5.3km를 걷게 된다. 아울러,'3월 비만예방의 날'을 맞이하여 제주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와 제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참여하여 혈압·혈당 측정, 정신건강증진 및 예방 상담을 하는 등 참가자의 건강체크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건강생활실천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앞으로도 서부보건소는 매월 서부지역의'마을 안 걷기 좋은 길'을 발굴·선정하여 연중 걷기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삼다삼무(건강·행복·웃음 多, 비만·우울·치매 無) 걷기는 서부지역 15개 보건진료소가 연합하여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일상 속 걷기를 통해 주민들의 심뇌혈관질환, 치매 및 비만을 예방하고 걷기 생활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백일순 서부보건소장은“일상적인 마을길 걷기 실천을 생활화하면 비만과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시는 3월 14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2025 제주들불축제 기간 동안 새별오름 일대에서‘주차 안심번호 홍보 및 시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시책인 ‘제주 주차 안심번호’ 서비스를 홍보하고, 가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규 가입자에게는 주차안심번호(QR코드) 카드를 제작·배포하며, 택배 송장에 인쇄된 개인정보를 지울 수 있는 지우개(900개)와 장바구니(1,200개) 기념품을 선착순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제주 주차 안심번호는 개인 연락처 노출 없이도 차량 주차 시 연락 수단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시민들의 개인정보 보호와 편의 증진을위해 도입됐다. 또한, 방문객을 위한 특별 체험 프로그램으로 즉석‘인생네컷’촬영 이벤트도 운영된다. ‘인생네컷’포토 부스에서는 친구·가족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즉석에서 인화할 수 있어, 축제의 특별한 순간을 기록할 수 있다. 문정희 정보화지원과장은 “시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축제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라며, “관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시는 2025 제주들불축제 마지막 날인 3월 16일 오전 10시 들불축제 행사장에서 제주 특산물을 만나볼 수 있는 ‘들불 향토 장터’를 운영한다. 이번 들불 향토 장터에서는 사회적경제기업, 그린바이오기업, 지역소상공인 등 총 26개 업체가 참여해 제주지역의 다양한 특산물을 판매한다. 판매 품목으로는 제주콩된장, 제주전통주, 귤 가공품, 소품 등이며, 업체별 20%에서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특산품 판매 외에도 제주콩장만들기, 미니테우·대나무키링 만들기 등 가족과 함께 제주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들불 향토 장터에는 현금이 필요 없는 모바일 간편결제 시스템인 ‘제로페이’를 도입하여 방문객들이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한다. 제로페이 시스템 도입은 디지털 결제의 편리함을 제공하는 한편, 시민 생활 속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는 중요한 시도가 될 것이다. 김기완 경제소상공인과장은 "지역 특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시는 3월 14일부터 16일까지 새별오름 일원에서 ‘우리, 희망을 피우다’를 주제로 열리는 2025 제주들불축제를 기록하고 널리 홍보하기 위해 전국사진촬영대회를 개최한다.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의 사진 애호가 등 남녀노소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들불축제 기간 축제의 생생한 현장이 담긴 사진을 촬영한 후 오는 4월 7일까지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에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 형태는 11⨉14인치 크기의 컬러 또는 흑백 사진 인화 후 제출해야 하며, 인물 위주의 사진은 축제 홍보용으로 사용이 적합하지 않아 출품이 배제된다. 특히, 합성사진은 일체 접수가 불가하며, 심사 이후라도 합성 작품으로 판명되면 수상이 취소된다. 접수된 작품은 공정한 심사를 거쳐 4월 10일 결과가 발표될 예정으로, 금상 1점은 제주시장 상패 및 상금 200만 원, 은상 2점은 제주시장 상장 및 상금 각 100만 원 등 총 5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강경임 공보실장은 “올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시는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냉·난방 시설을 지원하는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은 에너지 취약계층의 에어컨을 교체하는 냉방시설 효율개선사업과 단열, 창호, 노후 보일러 등을 지원하는 난방시설 효율개선사업로 구분된다.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가구, 차상위계층, 복지사각지대 가구로 냉방시설 분야는 4월 18일까지, 난방시설 분야는 목표 가구 달성 시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서 신청받고 있다. 올해 제주시에 배정된 사업량은 냉방 174가구, 난방 182가구로 각각 72만 원과 243만 원의 한도로 지원될 예정이다. 다만, 주거급여법상 수선유지급여 대상가구, 공공임대주택 거주가구 및 과거 본 사업 수혜 후 일정기간이 경과 되지 않은 가구는 제외한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해 에너지 취약계층 213가구(냉방 114가구, 난방 99가구)의 에너지 사용 환경을 개선 지원하여 에너지복지 향상에 기여한 바 있다. 고광수 일자리에너지과장은 “이번 사업이 에너지 취약가구의 거주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