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의회는 지난 19일 광양시의회 본회의에서 백성호 광양시의회 의원이 발의한 '광양시 공동주택관리업무 감사에 관한 조례안'을 최종 의결했다. 이번 개정안은 '공동주택관리법' 제93조제2항의 개정에 따라 공동주택 관리감사 절차를 상위 법령에 맞게 정비하여 법령 체계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공동주택 입주자들의 감사요청권 행사를 더욱 원활하게 하기 위한 것이다. 개정 조례는 제3조제1항 각 호 외의 부분 중 “선임하여 전체입주자 또는 사용자의 10분의 3이상의 동의를 받아”라는 문구를 “선임하여”로 수정하여, 감사를 요청하기 위한 대표 선임 규정을 상위법인 '공동주택관리법'제93조제2항의 기준에 따르도록 했다. 이를 통해 조례와 상위 법령 간의 불일치를 해소하고, 법령 체계의 일관성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백성호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은 공동주택 관리감사 제도를 상위 법령에 맞게 정비해 법적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입주민들이 관련 법령에 따라 투명하고 공정하게 감사를 요청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의회는 지난 19일 광양시의회 본회의에서 박철수 광양시의회 의원이 발의한 '광양시 선택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최종 의결했다. 이번 조례안은 백일해 예방접종 지원을 새롭게 도입하기 위한 조례 제정 과정에서 기존 인플루엔자·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조례를 통합하여 제정됐다. 백일해가 영유아에게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하는 감염병으로 최근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임신부와 산모 중심의 선제적 예방접종 지원이 시급하다는 실정에 대응한 것이다. 조례의 주요 내용은 인플루엔자(50세 이상 64세 이하), 대상포진(65세 이상), 백일해(임신부 및 배우자, 산모 및 배우자) 예방접종 비용을 전액 또는 일부 지원하는 것이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지원대상으로 추가된 백일해 예방접종은 임신 27주 이상 36주 이내의 임신부와 배우자, 분만 2개월 이내 산모와 배우자를 대상으로 한다. 이 조례는 2026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박철수 의원은 "백일해에 무방비로 노출된 생후 3개월 미만 신생아를 보호하기 위해 백일해 예방접종 지원을 새롭게 도입하는 과정에서 기존 예방접종 지원 조례들을 통합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지난 19일 광양시의회 제343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박문섭 광양시의회 의원이 발의한 '광양시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촉진 조례안'이 통과됐다. 중증장애인 근로자들은 비장애인과의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는 우리 사회의 취약계층이며, 이들의 직업재활과 안정적인 소득 창출 지원은 공동체의 기본 책무이자 따뜻한 나눔의 실천이다. 2024년 전국 공공기관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비율이 1.09%로 법정 기준(1%)을 상회했으나, 광양시는 0.49%에 그쳤고 2020~2024년 5년 평균은 0.31%에 불과했다. 이에, 박문섭 의원은 지역 실정에 맞춘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행정적ㆍ재정적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자 이 조례를 제정했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촉진계획 수립 ▲대상물품 지정 및 구매 의무 ▲대상기관 실적 점검ㆍ개선 요구 ▲구매실적 공개 및 우수기관 공표 ▲생산시설 행정적ㆍ재정적 지원 등이다. 박문섭 의원은 “이 조례가 중증장애인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시하고 자립을 지원하는 든든한 기반이 되길 바란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의회는 지난 19일 열린 제343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조현옥 의원이 발의한 '광양시 이불빨래방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최종 의결했다. 이번 조례는 주거·건강·환경 등의 이유로 대형 세탁물을 처리하기 어려운 시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취약계층의 생활 위생을 개선하고 건강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공공서비스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조례에 따르면 광양시는 사회복지법인, 사회복지시설 등과 협약을 통해 이불빨래방 운영을 지원하고, 세탁·건조·배달 등 이불세탁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운영비와 인건비 등 필요한 비용을 예산 범위에서 지원할 수 있어 서비스의 지속성과 접근성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그동안 이불세탁서비스는 자활근로사업단 및 복지관 봉사단을 중심으로 일부 제공되어 왔지만, 명확한 법적 근거가 없어 사업의 안정적 운영에 한계가 있었다. 이번 조례 제정으로 서비스 운영 기반이 공식적으로 정비되어, 취약계층 지원 체계가 보다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현옥 의원은 “생활환경이나 건강 상태 등으로 대형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가 12월 30일 윤동주 탄생 108주년을 앞두고 윤동주의 육필시고를 간직해 시인으로 부활시킨 광양 망덕포구의 정병욱 가옥으로 떠나는 문학기행을 추천했다. 광양은 윤동주가 생전에 한 번도 방문하지 않았지만, 일제강점기 출간이 좌절된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지켜내 명실상부 시인으로 부활시킨 문학적 고향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병욱은 윤동주가 각별하게 아끼던 연희전문학교 후배로, 우리말글이 금지됐던 시대에 윤동주가 직접 써서 묶은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소중히 간직해 세상에 알린 장본인이다. 정병욱이 지켜낸 시고에는 ‘서시’, ‘별 헤는 밤’, ‘자화상’ 등 시대의 어둠을 비추는 별과 같은 19편의 시가 윤동주의 육필로 또박또박 담겨 있다. 정병욱은 회고록 ‘잊지 못할 윤동주 형’에서 “내 평생 해낸 일 가운데 가장 보람 있고 자랑스러운 일은 동주의 시를 간직했다가 세상에 알린 일”이라고 밝혔다. 또한, 윤동주를 잊지 않겠다는 뜻으로 윤동주의 시 ‘흰 그림자’에서 따온 ‘백영(白影)’을 자신의 호로 삼았다. 윤동주는 1917년 12월 3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2026년도 청년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추진에 앞서 보다 효율적인 사업 운영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자, 지난 19일 시청 만남실에서 관내 4개 금융기관(신한은행, NH농협은행, 광양농협, 동광양농협)과 청년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양시는 2018년과 2023년에 각각 신한은행과 NH농협은행을 협약은행으로 선정한 데 이어, 올해는 제1차 광양시청년정책조정위원회 건의사항을 반영해 광양읍권에는 광양농협, 중마권에는 동광양농협을 신규 협약은행으로 선정하며 지역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했다. 사업은 내년 1월 2일부터 확대 시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온 지역 농협이 이번 사업에 함께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청년들의 접근성 향상과 선택폭 확대로 청년인구 유입 확대 명실상부한 청년친화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자지원사업은 2018년 광양시가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시행한 청년 주거 지원 정책이다. ▲지원 연령 확대(45세까지) ▲다자녀 가구 소득 기준 폐지 ▲지원 기간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광양읍 오일장 올인원 스테이션 조성 사업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5년 도시재생 인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광양읍 오일장 올인원 스테이션’ 사업은 광양읍 원도심에 주차·커뮤니티·청년창업·문화 기능을 결합한 복합커뮤니티 타워를 조성하는 도시재생 사업으로, 해당 지역의 상권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개선을 목표로 한다. 사업 대상지는 광양시 광양읍 목성리 682-3번지 일원으로, 총 사업 면적은 3,703㎡, 총사업비는 약 83억 원(국비 50억 원 포함)이다. 사업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추진될 예정이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스마트 복합커뮤니티타워 건립 ▲보행 친화적 ‘이음길’ 조성 ▲다목적 ‘오매(梅)광장’ 조성 등 하드웨어 사업과 함께, ▲청년 팝업 및 창업 프로그램 운영 ▲디지털 커머스 지원센터 구축 ▲문화 이벤트 및 연계 프로그램 운영 등 소프트웨어 사업이 포함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전통시장 주차난 해소를 비롯해 청년 창업 지원과 기존 상인과의 상생, 문화·관광 자원 연계를 동시에 실현하는 ‘올인원(All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지난 12월 17일 국내 세계중요농업유산 제1호인 ‘청산도 구들장논’ 보존협의회를 방문해,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의 세계중요농업유산 공식 등재 이후 후속 발전 전략 마련을 위한 실무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은 국내 어업 분야 최초로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되며, 섬진강 유역의 전통적이고 지속 가능한 어업 방식이 국제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광양시는 이번 등재를 지역의 역사와 생태, 주민의 삶이 결합된 유산으로서 보존과 발전을 함께 모색해야 하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보고, 국내 농업 분야 최초로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된 청산도 구들장논의 제도적 기반과 주민 참여 중심의 보존·운영 모델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이번 방문을 추진했다. 이번 실무협의에서는 청산도 구들장논의 운영·보존 경험을 공유하고, 이를 어업유산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광양시는 해당 보존 모델을 참고해 재첩잡이 손틀어업의 특성을 반영한 주민 참여형 운영 모델을 도입하고, 단계별 추진을 통해 어업유산의 가치를 높여 지역의 대표적인 생태·문화자산으로 자리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의회는 지난 19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43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33일간 진행된 정례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2026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을 확정하고,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도 있게 심사한 조례안 및 일반안건 23건을 의결했으며, 행정사무감사 결과 보고서를 공식 채택했다. 정례회 기간 동안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친 2026년도 예산안은 시장이 제출한 1조 1,540억 5,075만원(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포함) 중 25개 사업 30억 5,322만원을 삭감해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또한, 조례 및 일반안건 심사를 통해 ▲광양시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촉진 조례안(박문섭 의원) ▲광양시 선택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안(박철수 의원) ▲광양시 백운산자연휴양림 관리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백성호 의원) ▲광양시 전세피해 임차인등 보호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서영배(중동) 의원) 등 17건은 원안 의결됐으며, ▲광양시 이불빨래방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조현옥 의원) ▲광양시 공동주택관리업무 감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의회는 지난 19일, 한국전력공사 광주전남건설지사가 추진 중인 ‘광양시 송전선로 건설사업’에 대해 전면 백지화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며 강력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시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이번 송전선로 건설사업은 탄소중립과 재생에너지 확대라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으나, 실질적으로는 수도권의 대규모 전력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호남권에서 생산된 전기를 장거리 송전하려는 국책사업”이라고 지적했다. 한국전력공사는 제10·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광양·순천 지역의 재생에너지 확대와 기존 전력계통 과부하 해소를 이유로, 광양~신강진, 광양~신장수, 광양~세풍, 세풍~순천 등 4개 구간에 송전선로를 신설·증설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가운데 광양~신강진 구간은 기존 선로를 철거한 뒤 추가 선로를 설치하는 방식이며, 나머지 3개 구간은 신규 송전선로 건설 계획이다. 그러나 시의회는 “광양시는 이미 300여 개의 송전탑이 설치돼 있고, 광양변전소 인근에는 수십 개의 송전탑이 밀집해 있다”며 “그동안 시민들은 건강과 안전에 대한 불안, 생활권 침해 등 막대한 고통을 감내해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가 지난 16일 중앙도서관 다목적실에서 2025년 ‘책 읽는 가족’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책 읽는 가족’은 한국도서관협회가 2002년부터 추진 중인 가족 독서 활성화 캠페인으로, 협회 회원 공공도서관의 자체 심사를 거쳐 추천된 가족을 협회가 공식 인증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광양시립도서관은 1년간의 도서 대출 실적과 가족 구성원의 도서관 이용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관내 6개 도서관에서 각 1가족씩 총 6가족을 선정했다. 선정 가족은 ▲중앙도서관 송성민 가족 ▲중마도서관 김선우 가족 ▲희망도서관 유진미 가족 ▲용강도서관 안제우 가족 ▲금호도서관 조천현 가족 ▲광영도서관 유성진 가족이다. 이날 행사는 인증서 수여와 기념촬영에 이어 도서관 이용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도서관 서비스 개선을 위한 의견을 듣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선정된 한 가족은 “광양시는 생활권 가까이에 도서관이 잘 조성돼 있어 가족이 함께 책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독서 습관을 기를 수 있다”며 “도서관을 통해 광양이 살기 좋은 도시라는 점을 느끼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nb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지난 17일 포스코GYS테크가 사회복지시설 개·보수를 위한 지정기탁금 2천만 원을 전남지체장애인협회 광양시지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광양시청 만남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광양시장, 정우영 포스코GYS테크 대표, 박현석 전남지체장애인협회광양시지회장, 김재경 (재)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 이사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기탁금은 전남지체장애인협회 광양시지회 시설의 지붕 개·보수 공사와 직원 휴게 공간 조성에 사용될 예정으로, 이용자와 종사자 모두의 안전과 근무 환경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우영 포스코GYS테크 대표는 “이번 기탁이 전남지체장애인협회 광양시지회를 이용하시는 분들과 현장에서 헌신하고 계신 종사자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필요한 곳에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비가 새지 않는 지붕과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는 휴게 공간은 이용자와 종사자 모두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현장의 필요를 세심하게 살피고 실질적인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