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대통령실은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주에서 열리는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며 우리 전통공예와 경주의 문화유산을 모티브로 한 디지털 굿즈를 공개했다. 28일 대통령실은 APEC 2025 KOREA 경주 기념 디지털 굿즈와 관련해 "대한민국의 전통미와 경주 문화유산을 알리고, 정상 외교 복원을 상징하는 의미도 담았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디지털 굿즈는 APEC 공식 엠블럼과 보자기, UN 순방, 문화유산 등 세 가지 주제로 제작됐으며, 총 21종으로 안드로이드 워치페이스, 애플워치 배경화면, 스마트폰 배경화면으로 구성돼 대통령실 공식 홈페이지와 블로그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대통령실은 "대한민국 전통미를 담은 이번 굿즈가 경주 관광 활성화와 지역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20년 만에 의장국으로서 주최하는 APEC 2025가 실용 외교의 무대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APEC 정상회의는 21개 회원국 정상들과 경제인, 언론인 등 약 2만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29일 국빈으로 방한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경주 금관을 선물한다. 28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특별 제작한 경주 금관을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에 맞춰 선물로 검토 중이다. 해당 금관은 도금 제품으로 한미 정상의 친교 일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각국 정상에게 전달할 맞춤형 선물을 준비 중이다. 경주 금관은 금 장식을 선호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취향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후 백악관 집무실을 금으로 꾸미는 등 황금빛 소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일본 총리도 일본을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에게 금박을 입힌 골프공을 선물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8월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미 조선업 협력 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자는 의미를 담아 금속 거북선을 선물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9일 한미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6일 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함께 쓰는 새로운 역사, 진짜 대한민국'이라는 제호 하에 만찬을 겸한 동포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지에 거주하는 우리 동포들을 격려했다. 이번 간담회는 이재명 대통령의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말레이시아 방문 일정의 일환으로, 동포단체 대표, 경제인, 한글학교 관계자, 문화예술인, 국제기구 종사자 등 각계 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격려사를 통해 “노래 가사에도 ‘이역만리 타국 땅’이라고 외국을 지칭하는데 말레이시아가 한국에서 만리더라”며 “본국의 소식을 누군가 물을 때 걱정하지 않고 떳떳해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 국민 한 명 한 명이 모두 위대한 힘을 갖췄고 힘을 합치면 못할 일이 없다”며 동포들의 노력을 평가했고, 말레이시아 동포 여러분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얼굴이라 치하했다. 더불어 “자부심을 갖고 권리행사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 약속했다 김종화 한인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대통령께서 최근 해외 동포들이 모국을 걱정하는 나라에서 이제 대한민국이 해외 동포를 챙기겠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행정안전부는 10월 28일 충청북도 청주시립미술관에서 민선 지방자치 30주년 충청권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8월과 9월에 열린 강원권·경상권·수도권 간담회에 이어 열리는 네 번째 행사로, 충청권 주민과 함께 지방자치 30주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이다. 충청권 간담회는 청년센터, 청년정책협의체 등 충청권에서 활동하는 청년을 포함한 주민 50여 명이 참석해 미래세대의 목소리가 중심이 되는 지방자치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간담회에서는 ▲주민 참여 활성화, ▲주민 체감형 행정서비스, ▲자치분권 실현, ▲지방의회의 역할 등을 주제로, 청년들이 지방자치 현장에서 직접 경험한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 현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아울러 현장에서는 지방자치 퀴즈, ‘다음 30년, 내가 바라는 지방자치는 (네모)다’ 등 이벤트와 모바일 실시간 의견 수렴 방식을 통해 참여자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 충청북도는 간담회를 통해 청취한 의견을 바탕으로 민선 지방자치 30년의 성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한·미 무역협상의 최대 쟁점인 3500억 달러(약 500조원) 규모 대미 투자 패키지의 주요 내용에 대한 양국 간 논의가 아직 교착상태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공개된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와 관련해 "투자 방식, 투자 금액, 시간표, 우리가 어떻게 손실을 공유하고 배당을 나눌지 이 모든 게 여전히 쟁점"이라고 말했다. 현재 한미 양국은 지난 7월 큰 틀에서 무역 합의를 했을 때 한국이 하기로 한 3천500억 달러 대미 투자 패키지의 구성과 이행 방안 등을 두고 접점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오는 29일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에서 무역 합의를 발표할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 대통령은 “미국은 물론 자국 이익을 극대화하려고 하겠지만 그게 한국에 파멸적인 결과를 초래할 정도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화가 계속되고 있으며 생각에 일부 차이가 있지만, (타결) 지연이 꼭 실패를 의미하지는 않는다"면서 "한국은 미국의 동맹이자 우방이기 때문에 우리는 모두가 받아들일 수 있는 합리적인 결과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으며 그렇게 해야만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의 이번 발언과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행정안전부는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와 한계를 분석하고 미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민선 지방자치 30년, 성과와 새로운 길’ 세미나를 10월 27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와 국회미래연구원,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다양한 관점을 가진 학계·전문가들이 모여 ‘민선 지방자치 30년 평가’ 연구의 중간 결과를 공유하고 지방자치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민선 지방자치 30년 평가’는 1995년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기준으로 그동안 지방자치의 성과와 한계를 분석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행정안전부가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위탁하여 진행 중이다. 해당 연구에서는 자치구조·자치역량·참여구조와 관련된 정량적 지표를 기반으로 지방분권과 제도 운영에 대한 성과를 분석하고, 주민·전문가·공무원 인식조사*를 바탕으로 지방자치에 대한 국민 체감과 인식 수준을 평가한다. 지방자치 제도의 정량적 성과와 주민 체감도 사이에 간극이 발생한 원인을 분석함으로써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광주광역시와 대전, 부산, 강원에 이어 다섯 번째 타운홀 미팅을 대구에서 개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수도권 집중과 지역 불균형 문제를 다시금 화두로 올렸다. 지방과 수도권의 불균형이 심한데, 개선되기보단 악화할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이고 그 원인에는 일자리 문제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우리나라 수도권 집값이 전 세계에서도 소득 대비 가장 높은 편에 속한다며 이 문제가 시정되지 않으면 언젠가는 일본처럼 '잃어버린 30년'이 시작될 것으로 우려했다. 이 대통령은 균형발전은 지역을 위한 배려가 아니라, 대한민국이 지속 성장하고 생존하기 위한 마지막 탈출구라고 강조했다. 이런 문제 인식 아래 같은 정책을 만들어도 지방에 더 혜택(인센티브)을 주고, 특히 서울과 거리가 멀수록 더 많은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시범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는 기업 배치나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등 정책을 결정할 때마다 균형발전 영향을 반드시 고려하도록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끝으로 장중 3,900선을 다시 돌파해 사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10월 24일 오후, 경남 밀양시 삼양식품 공장을 찾아 제5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했다. 오늘 자리는 다음주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세계 무대를 향한 우리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과 미래 전략에 대해 민·관이 함께 모여 논의하기 위해 최일선 생산 현장에서 개최됐다. 김 총리는 회의에 앞서 고도화된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한 삼양식품의 지능형·친환경 생산 현장을 찾아 전 세계에 한국인의 맛을 알리고 있는 수출 제품의 공정 과정을 살펴보았다. 특히, 완전 무인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한 물류창고와 전체 데이터를 관리하는 중앙통제실을 참관하는 등 스마트 제조 기술의 효율성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도 가졌다. 아울러, 현장에서 이어진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는 업계 관계자 등 민간 참석자와 함께 「글로벌 K-푸드 수출 전략」과 「AI 기반 스마트제조혁신 3.0 전략」을 논의‧발표했다. 먼저, K-컬처 열풍과 함께 세계 식품 트렌드로 자리잡은 K-푸드의 인기와 수요를 지속하기 위한 「글로벌 K-푸드 수출 전략」을 논의했다. 우선, 2030년까지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24일 취임 후 첫 국회 연설에서 “중요한 이웃인 한국과 정상 간 대화를 통해 관계 강화를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다카이치 총리는 24일 오후 임시국회 소신 표명 연설에서 "기본적 가치를 공유하는 나라, 글로벌 사우스(주로 남반구의 신흥국과 개도국) 여러 나라와 협력 강화에 힘쓸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일본-미국 동맹은 일본 외교·안보 정책의 기축”이라며 “내주 일본을 방문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신뢰 관계를 구축해 양국 관계를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미·한, 일·미·필리핀, 일·미·호주·인도 등 다자간 안보 협의도 심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중국과 관련해서는 “중요한 이웃으로서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관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며 “안보·경제안보상 우려가 존재하지만 정상 간 솔직한 대화를 거듭해 전략적 호혜관계를 포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다카이치 총리는 방위비(방위 예산) 증액 및 방위력 강화를 추진하겠다는 의사도 분명히 알렸다. 그는 “국가안전보장전략이 정한 GDP 대비 2% 수준의 방위비를 2025년도 중으로 앞당겨 달성하겠다”며 “내년 중 3대 안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경북 경주시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인 오는 29일 한미 정상회담, 11월 1일 한중 정상회담을 갖는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24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오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의장 자격으로 참석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위 실장은 "먼저 29일 오전에 CEO 서밋 개막식 특별연사로 참여하면서 APEC 일정을 시작하고, 오후엔 한미 정상회담 포함 트럼프 대통령 국빈 방한에 따른 여러 일정이 예정돼 있다"며 "30일에는 카니 캐나다 총리 공식 방한 일정 및 APEC 정상회의장에서 여러 국가 정상과 양자회담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왕세자와 IMF 총재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1세션 직후 이 대통령은 APEC 기업자문위원회와 대화 겸 오찬을 참석한다"며 "위원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한 후 AI, 인구구조 등 APEC 주제 관련 토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같은 날 저녁에는 회원국 경제 기업인 내외를 초청한 환영 만찬이 예정됐고, 11월 1일 오전에는 2세션이 진행된다"고 말했다. 11월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장)는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약 일주일 앞두고 10월 23일과 24일 양일간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 현장의 최종 마무리 점검을 진행 중이다. 김 총리의 현장점검은, 전례없는 초격차 APEC을 개최한다는 다짐으로 취임 직후부터 시작되어 이번까지 8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정상회의‧만찬장 등 제반 인프라, 문화 컨텐츠 및 홍보, 수송‧교통, 치안‧안전 등 전 분야에 걸쳐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되어 왔다. 이번 현장점검은 APEC 정상회의 주간을 목전에 두고 각 정상 동선을 중심으로 공항, 회의장 및 만찬장, 정상 및 미디어 숙소, 경제전시장, 박물관 신축 행사장 등 제반 인프라의 모든 준비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추진됐다. 먼저 김 총리는 경주를 방문할 각 회원경제 정상 및 대표단이 도착하게 될 김해공항에서 첫 현장점검을 시작했다. 직접 비행기로 공항에 도착한 김 총리는 정상‧대표단의 입국 절차와 이동 경로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관계기관으로부터 출입국 지원체계 및 안전‧보안 대책 등에 대해 보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방위산업 성장을 주제로 대통령실 수석, 보좌관 회의를 주재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열린 회의에서 ‘우리 손으로’ 방산의 미래를 그리고, ‘우리 손으로’ 한반도의 평화를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첨단 기술과 제조 산업 혁신이 융합된 방위산업은 미래 전장의 승패를 가를 핵심 동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방산 4대 강국 실현을 위해 범정부적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국내 주요 방산 기업 수주 잔고가 상반기 기준 100조 원을 넘어섰다며, 여기에 만족하지 말고 한 걸음 더 나아가자고 말했다. 특히 자주적 방산 역량을 확고히 해야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견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가올 APEC 정상회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냉전의 장벽을 넘었던 서울올림픽처럼 이번 APEC 이 세계가 다시 협력하는 새로운 장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최근 국정감사에서 드러난 일부 사정기관의 권한 남용과 불법행위를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훼손하는 중대한 기강 문란 행위’라며 강하게 질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