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 외국인주민지원센터는 오는 12월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센터 한국어교실 수강생을 대상으로 2024년도 한국어교실 겨울학기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번 졸업식은 겨울학기 수료증 수여와 우수 학생 시상순으로 진행됐으며, 외국인주민들의 한국어 학습 의욕을 고취하고, 내년도 한국어교실 참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특히, 수강생들이 학습 과정과 추억을 기록할 수 있는 포토존(세줄일기)을 운영해 졸업식의 의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외국인주민지원센터에서는 외국인주민들의 의사소통 능력 향상 및 체류자격 취득 지원을 위하여 한국어교육을 토픽(TOPIK)반과 일상 회화용으로 용도를 구분하여 운영하고 수준별 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 센터를 개소한 이후 45개 강좌를 운영했으며 852명이 한국어교육을 수강하여 외국인주민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았다. 신경구 광주외국인주민지원센터장은 “한국어교실은 외국인주민들에게 언어 학습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와의 연결을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이번 졸업식이 수강생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주고 앞으로의 학습과 생활에 긍정적인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은 청소년이 문화예술과 관련된 진로를 체험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2025년 ACC 청소년 진로체험교육-ACC 우당탕탕 인턴십: 나의 커리어 온보딩’과 ‘ACC 평화이야기보관소’의 참가자를 16일부터 모집한다. 먼저 ‘ACC 우당탕탕 인턴십: 나의 커리어 온보딩’은 내년 4~7월과 9~12월 매주 화요일에 운영되며, 디지털 게임형 교육으로 진행된다. ACC와 관련된 문화예술 직군을 청소년들이 체험을 통해 이해하는 진로체험 프로그램으로 회당 150명 내외로 운영될 예정이다. 참여자는 ACC에 인턴으로 출근 후 사원증과 업무 파일을 받고 동료 인턴들을 만나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예술극장, 문화창조원, 문화정보원 등 ACC의 주요 공간을 돌아다니며 공연 작품 제작, 전시기획, 아시아 문화 연구조사 등 문화예술분야의 진로를 탐색하고 주어진 임무 수행 후 업무보고서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전시를 기반으로 하는 ACC 문화창조원에서는 큐레이터, 전시 디자이너, 홍보마케터, 테크니션(설치기술자) 등의 업무를 이해하기 위한 임무를 수행한다. 공연이 중심인 ACC 예술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첫 변론 준비 기일을 오는 27일로 결정했다. 주심 재판관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이진 헌재 공보관은 16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는 27일 오후 2시 1차 변론 준비 기일을 지정했다”며 “검찰과 경찰 등의 수사 기록을 조기에 확보해 탄핵심판 사건 중 최우선적으로 심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수명재판관으로는 이미선·정형식 재판관을 지정했다”며 “선임 헌법 연구관을 팀장으로 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주심 재판관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이진 공보관은 “주심 배당은 이뤄졌지만 비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주심 재판관은 탄핵 여부를 논의하고 표결하는 평의(評議) 절차를 주도하고 결정문 초안을 작성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주심 재판관이 정해지면서 헌재는 윤 대통령에게 접수통지 및 답변서 제출 요청을 진행할 예정이다. 헌재는 이날 오전 10시 윤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관련 재판관 첫 회의를 열었다.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12·3 내란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16일 ‘내란 우두머리’ 피의자인 윤석열 대통령에게 두 번째 출석요구서를 보냈다. 전날 윤 대통령이 소환 통보에도 불출석하자 거듭 출석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특수본은 이날 윤 대통령 쪽에 두 번째 출석 요구서를 보냈다고 밝혔다. 조사 장소로는 서울중앙지검을 제시했다고 한다. 다만 특수본 쪽이 윤 대통령에게 요구한 출석 시점이 언제인지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검찰은 지난 11일 윤 대통령에게 형법상 내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적시해 ‘15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그러나 윤 대통령 쪽은 변호인단 구성이 완료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불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윤 대통령이 정당한 불출석 사유 없이 조사에 불응한다면 체포영장 등 강제수사에 착수하겠단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 이하 광양경자청)은 16일 여수 유탑마리나 호텔에서 ‘2024년 GFEZ 유관기관 공동 투자유치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워크숍은 구충곤 광양경자청장, 박성현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오익현 전남테크노파크(전남TP) 원장을 비롯해 YGPA와 전남TP 임직원, 광양시, 하동군 등 인근 시군의 투자유치 담당 공무원 및 관계자 약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광양만권 투자유치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을 목표로, 공무원 및 유관기관 담당자들의 투자유치 역량 강화와 협력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의 첫 번째 발표는 광양경자청 김세훈 화학과장이 맡아 석유화학산업의 기초와 국내 석유화학산업 위기 요인을 분석하고, 기업들의 애로 사항 극복을 위한 미래 전략 과제 등을 제시했다. 이어 전남TP 백형엽 책임연구원이 지역수요 맞춤형 연구개발사업과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등 2025년 주요 기업 지원 사업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YGPA 정연형 차장이 여수광양항 배후단지 소개와 운영 현황, 입주 절차를 흥미롭게 소개하며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오후에는 실생활에서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 이하 광양경자청)은 일본에서 투자유치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양경자청 투자유치단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3박 4일간 일본 오사카와 도쿄를 방문하여 투자유치 활동을 펼쳤다. 특히 13일에는 도쿄 메트로폴리탄 이케부쿠로 호텔에서 센트럴글래스(Central Glass), 엔알에스(NRS) 등 일본 기업 관계자들을 초청하여 광양만권의 투자환경과 비전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광양만권은 소재부품, 에너지, 이차전지와 같은 미래성장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며 연관 기업의 투자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며 앞으로 “한일 간 비즈니스 협력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일본 기업들은 광양만권의 물류 인프라와 신성장 산업 중심 투자환경에 큰 관심을 보이며, 사업 확장과 협력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후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일본의 유력 산업전문지인 산교타임즈(Sangyo Times)의 요시미츠 다이스케 대표를 만나 한일 간의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공동 발전 방안을 논의하며 광양경자청의 투자유치 정책과 신성장 산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명준)은 지난 13일 오후 완도군 어란진항 일대에서 동절기 해양 안전사고 취약기를 맞아 현장 실태 점검 및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서해해경청은 이날 점검에서 1인 조업선 및 양식장 관리선 안전관리 실태와 함께 관내 양식장 분포 현황 및 해상교통 장애 여부 등을 점검하는 한편, 연안구조정 자체 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도 실시했다. 또한 연안구조정의 인명구조장비 관리 상태 등 구조세력의 긴급 대응 태세를 점검하고 하반기 파출소 행정사무 실태 등도 살폈다. 서해해경청 정욱한 구조안전과장은 “동절기 안전사고의 위험 요소를 없애기 위해 사전 점검과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며 “해양활동 시에는 구명 조끼를 반드시 착용하는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한전KDN(사장 박상형)은 지난 12일 나주 본사 다목적실에서 ‘2024년 제2차 ESG 자문단 회의’를 개최했다. 한전KDN의 ‘ESG자문단’은 ESG경영 전문가 자문의견 수렴 및 이해관계자 소통강화를 위해 2022년 발족한 ‘ESG자문위원회’를 개편‧운영하는 것으로 학계, 산업계, 법조계, 공직유관단체 등 각계 전문가 7명으로 운영된다. 지난 6월의 1차 회의에 이어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제2기 ESG자문단 위촉식 △2024년 ESG경영 주요성과 공유 △2025년 주요 전략 추진방향 보고에 대한 논의와 함께 에너지ICT 기업으로서 회사가 당면한 ESG과제라 할 수 있는 글로벌 ESG기후공시 현황과 AI가속화에 따른 전력사용량 폭증에 대응하는 안정적 전력관리 방안 등 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으로 진행되었다. 한전KDN은 2024년 ESG경영 성과로 △ESG경영 나비효과 확산을 위한 ESG WEEK △8년 연속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AI확산에 따른 윤리문제 대응을 위한 AI윤리원칙 제정 △KDN EVC 충전인프라 CHA-ON 개소 △AI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Scale-up 프로그램 등의 실천과 최근 한국공공ESG연구원이 수행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KBO는 16일(월)부터 2025년 KBO 퓨처스리그 체크스윙 판독 카메라 설치 및 운영업체 선정 입찰을 실시한다. 선정된 업체는 퓨처스리그 4개 구장에 체크스윙 판독 카메라 설치 및 운영 대행을 하게 되며 해당 구장에서 판독시스템을 운영하게 된다. KBO리그에 체크스윙 판독 정식 도입 이전에 퓨처스리그에서 충분한 데이터를 확보하고 분석하기 위한 사업이며 퓨처스리그 종료일까지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조달청이 운영하는 나라장터에 고지된 입찰공고와 제안요청서를 참고하여 2025년 1월 2일(목) 오후 3시까지 KBO 대외협력팀 지원파트로 관련 서류를 지참하여 방문 접수하면 된다(우편, 이메일 및 팩스 접수 불가).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국기원이 ‘국기원 태권도시범단’의 해외 파견 여정을 최초로 담은 ‘국기원 태권도시범단 인 아프리카’ 영상을 방영한다. 12월 16일 오후 5시 국기원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 공개하는 이번 웹 다큐멘터리는 총 2부작으로, 시범단의 아프리카 3개국 파견 활동을 담고 있다. 1972년 창단돼 태권도 세계화의 초석을 다진 시범단은 매년 20개국 이상 순회 시범공연을 선보이며, 태권도와 대한민국을 알리는 민간 외교사절단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9월 열흘간 아프리카 3개국(짐바브웨, 가봉, 앙골라)을 방문한 시범단은 ‘한-짐바브웨 수교 30주년 Korea Festival’ 등에서 총 3번의 시범공연을 통해 태권도의 진수를 선보인 바 있다. 국기원이 해외 파견 준비부터 공연 뒷모습까지 쉽게 볼 수 없었던 시범단의 다양한 모습들을 영상으로 제작함으로써, 일반 대중에게 시범단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약 24분 분량으로 시범공연 뿐만 아니라 파견국의 체육 관련 단체를 방문하는 등 태권도를 통한 문화교류 증진을 위해 앞장서는 시범단의 모습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북한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가결 사실을 이틀만인 16일 보도했다. 이날 대외용 매체인 조선중앙통신과 북한 주민들이 보는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등은 이날 "괴뢰 한국에서 14일 윤석열에 대한 탄핵안이 가결되고 대통령 권한이 정지됐다"라고 별다른 논평 없이 전했다. 매체는 "윤석열 괴뢰가 12일 거짓과 억지로 엮어진 담화 발표라는 사기극을 벌려놓았지만 비상계엄 망동의 책임을 야당과 그 누구의 위협에 떠넘기고 광범한 군중의 탄핵 투쟁을 광란의 칼춤으로 모독한 것으로 하여 정계와 사회계의 더욱 거센 반발과 분노를 야기시켰다"고 설명했다. 계엄 선포 관련 수사 진행 상황도 비교적 상세히 보도했다. 남한의 국방부 장관, 경찰청장, 서울지방경찰청장이 구속된 데 이어 계엄사령관으로 임명됐던 육군참모총장과 국군방첩사령관, 특수전사령관, 정보사령관 등이 줄줄이 직무가 정지됐다며 "내란죄 우두머리 윤석열괴뢰와 그 공범자들에 대한 수사가 심화하고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탄핵안 가결 보도는 북한 주민들이 보는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도 실렸으며, 신문은 대외소식을 다루는 6면에 탄핵 보도를 배치했다. 북한은 앞서 2016년 12월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14일 국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가결 뒤 ‘당대표직 사퇴 의사가 없다’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친윤석열계로부터 가해진 ‘조직적 사퇴 압박’에 사실상 백기를 들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6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비상계엄으로 고통받으신 모든 국민들게 사죄한다”며 “더 이상 당대표로서의 임무 수행이 불가능 할 것 같아 당 대표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된 지난14일 저녁 국민의힘 의원들은 본회의 직후 비상의원총회를 위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장에 모였고, 문이 닫히자마자 안에선 고성이 들려왔다. 일부 의원들은 책상을 주먹으로 내리치며 “당대표 들어오라고 해” “부끄러운 줄 알라”고 소리쳤다. 의총장을 빠져나온 한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직무를 수행하겠다. 집권 여당 대표로서 국민과 함께 잘못을 바로잡고 헌법과 민주주의를 지키겠다”고 하며 대표직 사퇴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하지만 7월 전당대회 때부터 함께했던 ‘친한동훈계’ 장동혁·진종오 의원이 최고위원직을 사퇴하면서 분위기는 급변했다. 14일 저녁 의총장에선 권성동 원내대표의 제안으로 한동훈 지도부의 거취에 대한 표결이 이뤄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