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중앙아시아 전통놀이를 선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이 올해 두 번째 ‘이달의 소장품’ 전시를 오는 8월 4일까지 아시아문화박물관에서 개최한다. ACC는 분기별로 아시아 문화와 관련된 주제를 선정해 아시아문화박물관 소장품을 소개하고 있으며, 이번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중앙아시아의 전통놀이 ‘추코(Chuko) 놀이’와 ‘토구즈 코르골(Toguz korgool)’에 대해 소개한다. 예로부터 동서 교역의 중심지였던 중앙아시아는 주로 유목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가축과 돌멩이, 열매 등 자연물을 활용한 놀이문화가 발달한 것이 특징이다. 유목민들은 이러한 다양한 놀이를 통해 구성원 간의 상호 존중과 긴밀한 유대관계를 형성해왔다. ‘추코 놀이’는 가축의 뼈를 이용한 놀이로 중앙아시아 전반에서 행해지고 있는 전통놀이다. ‘추코’는 양의 발목 복사뼈를 뜻하는 키르기스스탄어로, 몽골에서는 샤가이, 카자흐스탄과 타지키스탄에서는 아시크 혹은 아슈크라 불린다. ‘추코’는 윷놀이, 말 경주, 구슬치기 등 100여 가지 이상의 다양한 놀이에 사용되며 점을 치는데도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재)광주비엔날레(대표이사 박양우)와 광주광역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5차 광주폴리 ‘순환폴리 Re:Folly’ 시민프로그램 ‘광주폴리 랑:도네’가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성인과 어린이 대상으로 4월부터 6월까지 30여 회로 기획된 ‘광주폴리 랑:도네’는 11회를 진행한 지금까지 2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했고, 5월까지의 프로그램은 연일 접수 마감이 이어지고 있다. 시민프로그램 ‘광주폴리 랑:도네’는 회차별 10~15명의 정원으로 진행되며, 신청은 구글폼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제5차 광주폴리 ‘순환폴리 Re:Folly’의 시민프로그램 ‘광주폴리 랑:도네’는 쉬지 않고 오래 걷는 ‘긴 나들이’, ‘긴 산책’을 뜻하는 프랑스어로, 평소 시민들의 산책길로 각광받는 동구 푸른길과 동명동 일대에 조성된 광주폴리 둘레길을 시민들과 함께 걸으며 광주폴리와 더욱 친근해질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4월 참여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문화자원과 공간, 광주폴리에 대한 풍부한 해설 등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식물 나눔과 텀블러 음료 제공 이벤트에 대다수가 만족했고, 동구 일대를 걸으며 광주 도시재생의 실제 사례인 폴리를 직접 경험할 수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시가 복합쇼핑몰과 백화점 확장 이전 등 대규모 도시개발을 앞둔 임동·광천동을 오가는 도시철도 신설을 본격화하고 있다.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이른바 ‘상무광천선’을 포함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오는 7월 국토교통부에 제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은 5년 주기로 수립하는 10개년 계획이다. 임동·광천동 일대는 교통·유통·여가 시설이 몰려 이미 육상교통 혼잡이 극심한 곳이다. 게다가 대규모 개발사업들도 예정돼 교통 대책 마련이 시급한 곳이다. 임동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에는 현재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 1.5배 면적의 ‘더현대 광주’ 복합쇼핑몰 건립사업이 추진 중이다. 프로야구 경기가 열리면 기아챔피언스필드 일대에서 극심한 차량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광천동 일대는 광주신세계가 금호고속으로부터 버스터미널 부지를 사들여 ‘광주 신세계 아트 앤 컬쳐파크’를 조성하게 된다. 기존 백화점 면적을 2배 이상 늘린 초대형 유통시설로 확장하게 된다. 그뿐만 아니라 광천동 전체 면적 70%가 넘는 곳에서는 5000가구가 넘는 광주권 최대의 아파트 재개발 사업이 이뤄지고 있다. 버스터미널과 옛 전방·일신방직 2곳에 복합쇼핑몰이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은행(은행장 고병일)은 최근 고병일 광주은행장과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ESG[Enviroment(환경), Social(사회), Governance(지배구조)] 실천의 일환으로 대학생 홍보대사 14기를 선발해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광주은행 14기 대학생 홍보대사는 광주·전남지역 소재 대학생 30명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11월까지 광주은행 ESG공헌활동 참여와 브랜드 홍보, 유스(Youth) 고객과의 소통,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 등 대학생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젊음의 에너지로 광주은행의 소통창구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선발된 대학생 홍보대사에게는 매월 소정의 활동비와 단체복이 지급되며, 우수 팀 및 개인 포상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탄탄한 기본을 갖춘 역동적인 강소은행으로서 지역민과 함께 성장해 나가기 위해서는 창조적이면서 협동적인 미래를 만들어 갈 지역 인재인 대학생 홍보대사 역할이 중요하다”며 “광주은행의 일원으로 함께하며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다양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본인 스스로도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재)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하상용, 이하 광주창경센터)는 오는 5월 31일까지 ‘제10회 광주광역시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 참가할 참가자(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제10회 광주광역시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는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기관예선으로 ▲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인 ▲‘아이디어 기획’ ▲ ‘제품·서비스 개발‘ 등 2개 부문에 대해 공모를 진행하고 있으며 총상금 1,800만원과 함께 광주광역시장상, 광주창경센터장상 등 8점의 상장을 수여한다. 부문별 최우수상 수상팀은 행안부 통합본선 진출권과 함께 BM고도화 및 발표능력 향상을 위한 멘토링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창업경진대회는 광주교통공사(아이디어 기획 부문 특별상), 한국장학재단(대학(원)생 포함 최고순위팀 특별상)이 참가한 가운데 우수 참가팀에게 특별상을 시상해 참가팀에게 더 많은 수상의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는 2013년 첫대회를 시작으로 지난 11년간 약 1만 6천여 개 팀이 참가 했으며, 이를 통해 대회에서 수상한 127개 팀 중 80여개 팀이 창업 및 사업화에 성공한 바 있다. 총상금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체육회가 5.18민주화운동 43주년을 앞두고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했다. 시 체육회는 13일 오후 4시 전갑수 체육회장을 비롯해 임원, 본부장, 부장 등 임직원 30여명이 국립5.18민주묘지를 함께 참배하며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고 밝혔다. 5·18민주묘지를 찾은 전갑수 회장은 방명록에 “모두의 5월 하나되는 오월정신으로 빛나는 광주체육 만들어 가겠습니다.” 고 작성한 뒤 임직원들과 함께 추모탑으로 이동하여 헌화, 분향, 묵념의 시간 등을 갖고 안장된 영령들을 위로했다. 전갑수 회장은 “5.18민주화운동을 기념하여 영령들의 넋을 위로하고 숭고한 정신을 받들어 광주체육 발전을 이루고자 민주묘역을 찾았다.” 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경선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6선 추미애 당선인과 조정식 의원이 추미애 당선인으로 단일화 하기로 합의했다. 추 당선인과 조 의원은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만나 후보 단일화 문제를 논의한 후 추 당선인을 단일 후보로 결정했다. 통상 최다선 연장자가 국회의장직을 맡은 만큼 조 의원이 불출마를 결정하며 추 당선인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전해졌다. 추미애 당선인은 “총선 민심이 민주당에 압도적 힘을 실어주면서 제대로 일하는 유능한 국회, 개혁 국회를 희망했다”며 “그 뜻을 받들어 저희 두 사람이 힘을 합쳐서 다음(제22대) 국회를 개혁 국회로 만들어내고, 민생을 되찾는 국회로 만들어내겠다는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5선의 정성호 의원도 국회의장 후보에서 사퇴함에 따라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경선은 추 당선인과 우원식 의원의 양자 대결로 치러진다. 선거는 오는 16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13일 지난 2021년 추진한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및 부속병원 설립·운영 방안 연구’ 용역 결과를 공개했다. 용역 결과는 전남도 누리집과 정책연구관리시스템(프리즘)에 게시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2021년 용역은 문재인 정부 때 ‘의대 없는 지역에 의대 신설 추진’ 약속에 따라 전남도 의대 신설 당위성을 마련해 정부 건의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용역 당시 증원 규모는 400명으로, 현재 2천 명 증원과 완전히 다른 여건에서 마련된 것이다. 특정 지역 대상이 아닌 도내 전체를 위한 입학정원 100명의 의과대학과 500병상 이상의 부속병원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남도는 5월 중 정부에서 확정하는 대입전형시행계획에 ‘2026학년도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신설 정원 200명’이 배정돼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목포대와 순천대, 양 대학, 목포시와 순천시, 양 시의 공동 협력이 필요하다고 판단, 2021년 용역 공개를 결정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일부 지역의 용역공개 요청에도 비공개한 사유에 대해“그때의 용역은 전남에 의대 신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올해 5·18민주화운동 기념행사는 갈등과 다툼에서 벗어나 하나되는 5·18을 구현한다. 광주광역시는 제44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행사가 17일 추모제를 시작으로 민주평화대행진, 전야제에 이어 18일 기념식까지 다채롭게 진행된다고 밝혔다. ‘모두의 오월, 하나되는 오월(May of All, May of All)’을 공식 구호(슬로건)로 내건 제44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행사는 5·18기념재단을 포함한 오월 공법3단체가 모두 참여해 하나되는 오월의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이번 기념행사는 최근 제정된 5·18통합조례(광주광역시 5·18민주화운동 정신계승 기본조례)와 함께 22대 국회에서 5·18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예정이다. 전야행사와 기념식 때 광주를 찾는 정부인사, 정당 관계자 및 국회의원 당선인들을 대상으로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을 위한 당위성과 필요성을 설명·설득하고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을 위한 국민 여론을 환기시킬 예정이다. 17일 오전 국립5‧18민주묘지에서 5‧18민주유공자와 유가족, 광주시장 및 시민 등이 참석해 5‧18 유공자의 넋을 기리고 애도하는 추모제를 시작으로 이날 오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광역시는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장년층이 가진 경험과 전문성, 열정 등을 활용한 사회공헌형 일자리인 ‘빛고을50+일자리’ 참여자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이정선 시교육감, 안도걸 국회의원 당선인, 조석호·최지현·박미정·서용규·이명노·강수훈·신수정·안평환·홍기월 시의회 의원, ‘빛고을50+일자리’ 참여자와 파견기관, 장년세대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사업 주요 추진방향 안내와 참여자 활동 다짐, 강 시장의 ‘광주에는 당신이 필요합니다’를 주제로 한 강연 등으로 진행됐다. 강 시장은 참여자들의 성공적인 인생2막 설계를 응원하고, 사회변화를 이끌었던 저력,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한 경험으로 ‘세대 연결자’로의 역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 시장은 먼저 “오늘 이야기는 저와 여러분의 이야기다”며 “우리는 산업화와 민주화를 모두 경험했고 부모부양과 자녀양육의 이중고 등 고충도 겪고 있다”며 공감했다. 강 시장은 “사회 변화를 이끌었던 저력으로, 세대 연결자가 되어 도시철도 2호선, 복합쇼핑몰, 인공지능 집적단지, 미래차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천하람 개혁신당 당선인은 13일 채상병 특검법에 대한 국민의힘 이탈표가 8표 정도 나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천 당선인은 이날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에서 “지금 기류가 오묘하기는 한데 그래도 이번에 (대통령의 거부권을) 뒤집을 정도로 이탈표가 나올지는 부정적으로 본다”면서도 “(국민의힘에서 나올 이탈표가) 8표”라고 예상했다. 이에 사회자가 재차 ‘8표의 반란표가 나오면 대통령에게는 굉장히 정치적으로 타격이 되지 않냐’고 묻자 천 당선인은 “어마어마한 타격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 부분에 대해서 더 여론이 악화될 수 있다. 계속적으로 거부권 행사하고 또 앞으로 김건희 여사 특검부터 시작해서 여러 가지 국면에서 대통령의 공정과 상식이라는 모토가 위협받는 그런 일들이 계속 있을 것”이라며 “국민의힘도 더이상은 대통령을 어깨에 지고, 대통령이라고 하는 짐을 지고 갈 수는 없다라고 하는 판단을 내리는 지점이 언젠가는 올 것”이라고 말했다. 천 당선인은 또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논란과 관련한 검찰 수사에 대해서는 “검찰이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는 상황에 빠진 것 같다”며 “더불어민주당 편으로 가서 대통령을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집권 3년 차에 돌입한 윤석열 대통령 앞에 ‘채상병 특검법’이라는 어려운 숙제가 놓여 있다. 대통령실은 ‘수사 우선’ 입장을 고수해왔으나, 21개월 만의 기자회견에도 지지율 반등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돼 3년차 시작부터 난관에 봉착한 모양새다. 정치권에 따르면 정부로 이송된 채상병 특검법은 이르면 14일 열릴 예정인 국무회의에서 처리될 가능성이 있다. 채상병 특검법은 2일 국회를 통과해 7일 정부로 이송됐다. 정부로 이송된 법안은 15일 이내 공포하거나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 대통령실은 채상병 특검법에 대한 반대 의견을 지속적으로 밝혀왔다. 2일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법안이 처리되고 약 1시간 30분 만에 브리핑을 통해 “채 상병의 안타까운 죽음을 이용해 정치적인 목적으로 악용하려는 나쁜 정치”라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 역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도 “진상 규명이 엄정하게 이뤄져야 된다”면서도 특검이 아닌 경찰, 공수처 수사를 우선 지켜보자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수사 결과를 보고도 국민들께서 납득하지 못한다면 제가 특검하자고 먼저 주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이 채상병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취임 후 총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