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지난 18일 조례사거리 일원에서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민·관·경이 참여하는 합동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는 순천경찰서, 모범운전자회, 순천제일대학교, 바르게살기위원회 등 300여 명의 시민이 함께 교통안전 계도 활동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보행자 우선 교통문화 ▲무단횡단 금지 및 신호 준수 ▲자전거 안전 이용 수칙 등을 시민들에게 직접 안내하며 정책 방향을 알렸다. 또한 조례동 호수공원에서는 순천제일대학교 학생들이 시민 대상 ‘응급처치 교육 부스’를 함께 운영해 일상에서 필요한 기본 응급대처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했다. 순천시는 앞으로도 민간협의체, 지역 대학, 시민단체 등과 협력을 강화해 교통안전 실천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안전은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최우선 가치”라며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교통안전 문화를 확산하고, 시민들이 체감하는 안전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최근 증가하는 교통사고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대중교통 이용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 북구의회 손혜진 의원(용봉·매곡·삼각·일곡동/진보당)이 19일 제306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표류 중인 광주운전면허시험장 건립 사업을 지적하며 조속한 정상화를 촉구했다. 손혜진 의원은 “1997년 두암동 시험장이 나주시로 이전한 이후 광주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운전면허시험장이 없는 도시”라며 “30년 가까이 시민들이 사설학원의 높은 수강료 부담과 나주 이동 불편을 감내해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328억 원 규모로 2023년 착공된 광주운전면허시험장 건립 사업이 예산 부족으로 사실상 중단된 상태”라며 “도로교통공단이 원자재 및 인건비 상승분을 반영해 국회, 경찰청, 광주시에 예산 증액을 요청했지만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또한 “지역의 숙원사업은 선거 때마다 모두의 공약이 됐지만, 당선 이후에는 국비사업이라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지역 정치권은 시민들에게 현재 상황을 투명하게 설명하고, 명확한 해결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손 의원은 “북구의 내년도 국비 확보 계획에 삼각동 운전면허시험
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구례군은 지난 11월 18일 구례5일시장 일원에서 구례군청, 구례경찰서, 전라남도 구례교육지원청, 구례군라이온스클럽, 안전보안관 등 5개 기관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어린이 약취·유인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전국적으로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아동 유괴·유인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 지역사회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기관들은 시장을 찾은 군민들에게 보호자 안전수칙 홍보물을 배부하며, 어린이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어린이 유괴 예방에 대한 군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지역 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지역사회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2025년 11월 14일, (재)영암문화관광재단과 다낭시문화체육관광국은 양 지역 간 문화 및 관광 분야의 교류와 협력 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문화·예술 교류, 관광 홍보, 인적 자원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것을 담고 있다. 양 기관은 우선 양 지역 이미지를 제고하고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한 문화·예술 교류 및 관광 홍보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각 지역의 특색 있는 전통과 현대 문화가 조명을 받고,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영암문화관광재단은 올해 베트남 다낭·호이안에서 열린 ‘제4회 한-베트남 페스티벌’에 참가해 영암 전통 가야금 공연과 K-POP 메들리를 선보였으며, 다양한 체험 부스를 통해 현지인과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앞으로 양 기관은 각종 축제, 세미나, 포럼 등 주요 행사에 대한 상호 지원과 공동 운영, 수공예품 개발 협력, 문화유산 보존, 문화산업 발전 등 미래지향적 협력 모델도 적극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인적자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는 최근 울산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한 보일러타워 해체공사 중 붕괴 사고를 계기로 관내 건축물 해체공사장을 대상으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해체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붕괴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안전수칙 미준수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 대상은 건축물관리법에 따라 해체 허가가 필요한 건축물로 ▲연면적 500㎡ 이상 ▲높이 12m 이상 ▲3층을 초과하는 건축물 등이다. 서구는 지역건축안전센터 소속 건축사, 구조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 점검반을 구성하고 ▲해체계획서 이행 여부 ▲위험 작업에 대한 근로자 보호조치 ▲안전통로 확보 상황 등을 중점 점검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이번 점검은 해체공사 현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관련 종사자의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유사 재해 없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관리·감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구는 ‘안전1번지’를 비전으로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 지역 건축안전센터 운영 ▲해체공사장의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군이 지난 18일 전라남도청에서 열린 ‘2025 우리 동네 복지 기동대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평가는 전남 22개 시군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복지 기동대의 민관 협력 체계 구축 및 긴급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대한 성과들이 주목받았다. 완도군은 다문화 봉사단과 복지 기동대가 함께 추진한 외국인 근로자 지원, 소외 계층에 대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반짝반짝 우리 동네 사업’, ‘블링블링 마미손’, ‘그린 완도 지킴이’, ‘외국인 근로자 문화가 있는 날’ 등 지역사회와 협력으로 주민 복지 만족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또한 복지 기동대 20여 명이 행정선을 타고 외딴섬까지 방문하여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섬 주민들의 복지 향상에도 힘을 썼다. 완도군에는 현재 12개 읍면, 213명의 복지 기동 대원이 지역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다. 추교훈 과장은 “이번 수상은 주민과 민간 봉사단체들이 함께 이룬 성과이다”면서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복지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군은 전라남도에서 주관하는 ‘청정 전남 으뜸 마을 사업’ 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 시군 선정,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청정 전남 으뜸 마을 만들기’는 주민 스스로 마을을 가꾸고 개선하는 과정 속 공동체 정신 함양 및 자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완도군에서는 군외면 중리, 신지면 양지, 고금면 봉암, 청산면 청계, 도청2 등 5개 마을이 우수 으뜸 마을로 선정됐다. 군외면 중리마을에서는 마을 산책로에 태양광 LED 조명을 설치해 주민과 방문객의 야간 안전을 확보했으며, 신지 양지마을은 생활 쓰레기 무단 투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쓰레기 집적소를 설치, 고금 봉암마을은 봉황산의 등산로를 정비했다. 청산 청계마을은 장례식장 외벽을 도자기 벽화를 그려 포토존으로 재탄생시켰으며, 도청2마을은 역사 골목에 장미 넝쿨 조성 및 으뜸 마을 사진전 등 주민 주도의 경관 정비와 함께 관광 자원을 연계한 마을 특성화 활동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기석 행정지원과장은 “수상은 주민들이 주체가 돼 만들어낸 결과이다”면서 “앞으로도 주민 주도의 공동체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농촌융복합산업 경영체를 적극 지원한 결과 농림축산식품부의 ‘2025년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농업회사법인 ㈜보림제다’가 대상 수상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9년 구례 지리산피아골식품에 이어 전남에서 두 번째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이번 대회에선 전국 농촌융복합산업 인증 경영체를 대상으로 엄격한 서면·현장 심사를 거쳐, 전문 심사위원의 발표 심사를 통해 6개 업체를 선정했다. 대상을 받은 보림제다는 1996년 고 서명원 명인이 설립한 유기농 녹차밭을 기반으로 지역 유기농 녹차 농가와의 계약 재배를 통해 유기농 녹차엽을 확보하고, 이를 가공·판매하는 등 지역 경제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지역 농가의 매입률이 80% 이상으로 농가 소득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국내뿐 아니라 미국, 유럽, 중동 등 해외 시장으로의 판로를 개척하며 보성녹차의 세계화를 선도하고 있다. 우수 사례로 선정된 업체들은 온·오프라인 입점 지원(농협·우체국쇼핑 등), 농업 전문지 기사 보도, 사례집 제작·배포 등 홍보와 다양한 판촉 지원을 받는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대학교가 인문교육의 상징 공간이자 지역 인문학의 중심이었던 인문대학 2호관 개축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 1978년 첫 문을 연 이후 48년 동안 수많은 학자와 학생들이 연구와 토론을 이어온 공간이 안전성과 쾌적성을 크게 높인 최신 연구시설로 완전히 새롭게 태어났다. 전남대는 지난 11월 11일 인문대학 2호관 앞에서 개축공사 완료를 공식적으로 알리는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인문대학 2호관은 1979년 본관 준공 이후 지역 인문학 연구자와 시민 지성이 모여온 공간으로, 광주·전남의 문화예술·언론·교육·시민운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 인재들을 길러온 핵심 산실이다. 전남대는 노후화된 시설을 안전하게 개선하고 미래 인문교육에 대응하기 위해 2022년부터 개축사업을 본격 추진해 왔다. 교육부 총사업비 심의 통과(2022년 1월)를 시작으로 ▲공공건축 사전검토 ▲공공건축 심의 ▲설계공모(2022년 6월) ▲설계용역 착수(7월) 과정을 거쳐 2023년 10월 본공사를 시작했다. 철거공사는 2023년 10월부터 2024년 1월까지,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18일 전라남도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에서 ‘제7기 전남학생의회 하반기 정기회’를 갖고 학생의원과 교육감 등 250여 명이 함께하는 정책 논의의 장을 열었다. ‘글로컬 전남교육을 그리다’를 주제로 한 정기회는 전남교육 정책에 학생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정기회 의제는 작은학교·인공지능(AI) 교육·진로·환경 등 네 가지다. 이는 전남교육청이 2026년 중점 과제로 추진하는 ▲ AI 기반 미래교육 ▲ 지속가능한 교육생태계 ▲ 세계와 지역을 잇는 글로컬 교육과 방향성을 같이 하고 있어, 전남 미래교육에 대한 학생의원들의 높은 관심을 잘 보여준다. 김영빈 학생의원(동광양중)은 “이번 정기회의 네 가지 의제는 학생의원들과 함께 전남교육의 미래를 위해 가장 필요하고 시급한 문제가 무엇일지 토의한 결과다. 우리가 한 제안이 글로컬 전남교육을 실현하며 K-교육의 리더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하반기 정기회에서 제안된 정책은 ▲ 공동교육과정 활성화 방안 ▲ 특성화학교의 제도 개선과 지원 확대 ▲ 글로컬 전남교육의 AI 교육 방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대전광역시와 충청남도를 통합해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통합 자치단체장을 선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대전과 충남을 지역구로 둔 민주당 의원들을 대통령실로 초청해 오천 간담회를 하며 "다가오는 지방선거에 통합된 자치단체의 새로운 장을 뽑을 수 있게 중앙정부 차원에서 실질적이고 실효적인 행정 조력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대한민국 균형 성장과 재도약의 중심지로서 행정기관 소재지나 명칭 등의 문제도 개방적이고 전향적으로 해결하자"며 "통합의 혜택을 시민 모두가 누려야 한다. 재정 분권 및 자치 권한에 있어서 수용 가능한 최대 범주에서 특례 조항을 살펴봐 달라"고 강조했다. 또 "광역자치단체 간 통합은 처음 추진되는 만큼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민주당 대전·충남 국회의원들은 이 대통령의 제안에 향후 충북까지 포함할 수 있는 준비 기구 내지는 특위의 당내 설치를 요청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대전과 충남 통합 관련법 발의 및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를 이어갔다. 한편 강유정 대변인은 "이재명 정부는 정치적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은 지난 16일 보은병원에 위탁 운영 중인 화순군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정강영)가 『마음의 울림, 한 해의 이야기』를 부제로 연말 송년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센터에 등록된 정신장애인 회원들이 직접 준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1부와 2부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보컬트레이너의 성악 공연(재능기부)을 시작으로 감사장 전달과 등록 회원 시상식이 열렸으며, 2부에서는 등록 회원의 트럼펫 연주와 편지 낭송, 재활 프로그램 시간에 배운 커플 댄스 공연이 이어졌다. 이와 함께 미술동아리‘예찬’의 미술작품 및 공예 전시회, 행운권 추첨, 포토존 운영, 나눔의 시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화순지역자활센터, 효사랑복지센터, 화순장애인평생교육원, 화순치매안심센터, 화순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보은병원, 보건소 각 팀장 등 다양한 관계기관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해 정신장애인 회원들이 준비한 행사를 축하하여 의미를 더했다. 박미라 보건소장은 “이번 연말 행사와 같은 행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