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지난 21일 고흥군청사에서 고흥119안전센터와 함께 ‘2025년 군청사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공공기관 내 화재 예방과 신속한 인명구조 능력 강화를 목표로 진행됐으며, 고흥군청 자위소방대와 고흥119안전센터 대원 등 직원 30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청사 3층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화재 경보 발령 및 상황 전파 ▲초기 진화 및 인명 대피 유도 ▲부상자 응급조치 ▲소방대 출동 및 화재 완전 진압 ▲환자 후송 등 실제 상황을 반영한 단계별 실전훈련으로 진행됐다. 훈련 이후에는 고흥119안전센터 소방대원이 직원들을 대상으로 화재 대응 요령과 소화기 사용법 등 교육을 병행해 훈련의 실효성을 높였다. 군 재무과 관계자는 “이번 합동훈련을 통해 고흥군 자위소방대의 대응 능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었다”며 “군청사를 찾는 모든 군민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철저한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매년 실시되는 합동소방훈련은 화재 발생 시 조직적 대응체계를 가동해 신속하고 정확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보건소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2개소 치매안심마을(강진읍 목리, 도암면 만년)에서 2025년 하반기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회는 지역사회 치매관련기관과 마을대표 등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마을별 특성을 반영한 치매안심마을 운영계획, 사업 관련 의사결정, 치매 이해 증진을 위한 자문 등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2025년 치매안심마을 운영 성과를 점검하고 치매안심마을 활성화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회의에는 강진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를 비롯해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주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치매안심 환경조성, 주민 참여 확대 방안, 치매환자와 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확산 등 실질적인 운영개선 방향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현재, 강진군은 치매안심마을로 지정지인 목리· 만년마을에서 치매예방과 돌봄을 강화하기 위해 ▲치매조기검진 ▲치매예방교실 ▲치매예방 및 인식개선 캠페인·홍보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은 지난 21일 작천면 문화센터에서 북삼면 초등학교 학생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행사 '놀GO! 뛰GO! 찾아가는 팝업놀이터'를 개최했다. 이번 팝업놀이터는 단순한 행사가 아닌, 놀이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면단위 아동들에게 직접 찾아가는 형식으로 운영되어, 지역 간 놀이 격차 해소에 실질적인 역할을 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북삼면 작천초, 병영초, 옴천초 학생 60여 명이 참여한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학교에서 요청한 맞춤형으로 구성돼 ▲청소년 동아리 공연, ▲드론축구, ▲케데헌 코스튬, ▲빼빼로 만들기, ▲팝콘 및 초코읍료 나눔, ▲목공예, ▲메신저백 만들기, ▲에어바운스, ▲오징어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됐다. 초등학교의 한 선생님은 “면 단위 학생들에게 이렇게 다양한 체험 및 놀이를 제공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고, 지속적으로 이런 행사가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부탁했다. 김수진 군민행복과장는 “놀이는 아동의 기본 권리이며, 어디에 살든 모든 아동이 차별 없이 누려야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여건을 반영한 맞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 광산구는 아동학대 예방 주간을 맞아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아동 인권 존중,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대대적 캠페인을 벌였다고 밝혔다. 광산구는 지난 21일 선운지구에서 광산경찰서 및 광주시아동보호전문기관과 협력해 아동학대 예방 길거리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광산구는 부모와 자녀 모두의 행복을 위한 ‘긍정 양육 분위기’ 조성 홍보물 등을 배부하며, 시민에게 아동학대 신고의 중요성을 알리는 등 지역사회 아동보호 공감대 형성을 위한 활동을 펼쳤다. 광산구는 앞서 지난 19일에는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광산구청 1층 로비에서 공직자, 시민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인식 개선 팻말 홍보전을 하기도 했다. ‘OX 퀴즈’, 아동학대 예방 홍보물 배부 등으로 아동학대 유형, 관련 제도 등을 알렸다. 광산구 관계자는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사회 구성원 모두의 책임”이라며 “아동학대가 사라지고, 아동 인권이 적극적으로 보장받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 광산구는 시민 요구를 반영해 수완호수공원 주요 공간을 새롭게 단장했다고 밝혔다. 광산구는 지난 21일 수완호수공원에서 ‘수완지구 근린공원 함께누리 새 단장 사업 공유회’를 개최했다. 새로워진 수완호수공원 모습, 내년 추진할 신규 개선 사업 방향을 시민에게 알리고,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광산구는 올해 광산구 대표 호수공원 재조성 사업의 하나로 ‘수완호수공원 함께누리 새 단장 사업’을 추진했다. 구비 총 5억 원을 들여 수완호수공원 내 야외무대, 관람석, 휴게공간을 새롭게 단장하고, 수경 공간을 정비했다. 광산구는 특히, 찾아가는 경청 구청장실, 구청장 직통 문자서비스 등으로 접수된 시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사업에 반영했다. 야외무대는 바닥 포장, 막 구조물을 교체하고, 관람석은 등받이, 그늘막을 설치해 시민이 쾌적하고, 편안하게 문화 행사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갖추게 됐다. 이날 달라진 모습으로 첫선을 보인 야외무대에서 흥겨운 공연이 펼쳐졌다. 광산구는 내년에 추진하는 ‘수완지구 근린공원 시설개선’ 사업에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남 함평군이 지역 농산물과 겨울 절기 음식을 활용한 전통 식문화 교육으로 전통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있다. 함평군은 23일 “전통 식문화 교육 ‘절기로 배우는 겨울 밥상 이야기 ’가 함평군농업기술센터 플라워푸드교육장 지난 21일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교육은 겨울 절기 음식에 대한 이해를 돕고 전통 식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11월 4일부터 6회에 거쳐 진행됐다. 교육에는 군민 24명이 참여해 다양한 절기 음식을 배우며 전통 음식의 매력과 가치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서는 초당대학교 배현수 교수가 강사로 나서 모둠 솥밥, 단호박물김치, 토란탕, 연잎약밥, 연근새우전, 동지팥죽 등 다양한 겨울 절기 음식을 함께 만들며 재료 손질법, 조리 비법을 상세히 전수했다. 특히 배 교수는 각 음식에 담긴 지역적·문화적 의미를 설명하며 참여자들의 흥미를 높이고 전통 식문화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함께 높였다. 참여자들은 “맛도 있고 건강에도 좋은 절기 음식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가족들에게 직접 만들어 대접하고 그 의미를 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지역 중소기업인 경향산업이 인도 에이에스피(ASP Sealing Products Limited)와 손잡고 합작법인 ‘에이에스피케이에이치(ASPKH)’를 설립, 인도 뉴델리 인근에 제조공장을 세운다고 밝혔다. 이번 합작은 2019년부터 경향산업이 전남도와 코트라(KOTRA)가 공동 추진한 ‘인도 시장개척단’에 참여해 현지 시장을 지속해서 개척한 노력의 결실이다. 지난 3월 시장개척단에서 진행된 수출상담이 실질적 합작 논의로 발전, 지난 12일 인도 현지에서 공식 합작법인 설립 협약을 했다. 합작법인 에이에스피케이에이치는 경향산업의 기술력과 에이에스피의 현지 네트워크·인력을 기반으로 2026년 6월까지 생산라인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특히 초기 2~3년간 전남 본사에서 생산한 보온·단열 원재료를 인도로 수출해 제품 생산에 활용할 예정이어서, 전남산 원자재의 해외 수출 확대 등 지역경제에도 긍정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이후에는 현지 조달 체계로 전환해 인도와 중동 지역의 급성장하는 건축·플랜트 시장에 대응하며 수출 거점을 다변화할 예정이다. &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11월 21일 오전, 인천광역시 서구 소재 수도권매립지를 방문하여 수도권 생활폐기물 처리현황 등을 점검했다. 수도권매립지는 ’80년대 난지도매립지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대체시설로 조성되어 ’92년 1매립장 사용을 시작해 현재 3-1매립장을 사용 중이며, 국내 최초로 위생매립의 표준을 안착시킨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현장 방문은 내년 생활폐기물 직매립금지 제도 시행을 앞두고, 수도권 지역의 생활폐기물 처리체계 현장을 직접 점검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먼저 김 총리는 수도권매립지 매립 현장을 방문해 생활폐기물의 반입, 매립 공정 등 전반적인 처리상황을 점검했다. 김 총리는 매립지 주변 주민들이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는지에 대해 질문하면서, 매립이 종료된 2매립장은 주민 의견수렴을 거쳐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원하는 용도로 활용될 수 있도록 검토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 총리는 내년 시행을 앞둔 생활폐기물 직매립금지 제도에 대해 이야기하며, 기후부 제1차관, 인천시장에게 제도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기후부, 인천시 등 수도권 3개 시·도는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최동익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2026년도 전라남도 해양수산국 예산안 심사에서 양식장 전기 안전장비 지원의 시급성을 강조하며 관련 예산 반영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지난여름 고흥 축제식 양식장에서 누전차단기 미설치로 외국인 근로자 두 명이 감전으로 사망했다”며 “이와 같은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전기 안전장비 지원사업을 신규로 검토해달라고 제안했지만 본예산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아쉬움을 표명했다. 이어 “양식장 근로자들은 밀폐되고 고습한 환경에서 전기설비를 자주 다루는 만큼 감전 위험이 상존하고, 이는 근로자와 도민의 생명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박영채 해양수산국장은 “사업의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양식장 안전사고 예방 시스템 구축사업’이 재정 여건으로 본예산에 포함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부 반영된 ‘양식장 스마트 관리시스템 구축사업’에 누전차단기 지원을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필요하면 내년도 추경에서 추가 반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양식장은 대표적인 고위험 작업현장으로, 산업재해 예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오는 27일 0시 54분부터 01시 14분 사이 고흥나로우주센터에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4차 발사가 예정됨에 따라, 최적 관망지인 고흥우주발사전망대를 특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4차 발사는 민간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발사체 제작부터 조립·발사 운영까지 전 과정에 참여한 첫 민간 발사로,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누리호 4차 발사를 직접 관람하려는 방문객이 전국에서 전망대로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망대에서는 26일 오후 6시부터 27일 0시까지 무료 순차 입장이 진행된다. 입장객 안전을 위해 인원 제한과 시간제한을 실시하며, 내부 입장객이 퇴장하면 대기 순서에 따라 추가 입장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한, 우주발사전망대 내부 입장이 어려운 관광객을 위해 핫팩 1,000개를 무료로 배부해 추위에 대비하도록 지원하며, 방문객들이 발사 순간을 안전하게 즐기고 발사 성공을 기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군 관광정책실 관계자는 “관람객들이 안전하게 발사 현장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며, 많은 분이 한국형 발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소방서는 겨울철 전기난방기 사용 증가로 축사 화재 위험이 커짐에 따라, 11월 24일(월)부터 12월 31일(수)까지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동절기 축사 안전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강진군 신전면 아이엠팜 등 41개 축사를 대상으로 안전조사반, 전기안전공사 등 관계기관이 함께 참여해 전기·난방기 사용이 급증하는 시기의 화재취약요인을 집중 점검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배전반 내부 먼지·이물질 제거 여부 및 배선 정리 상태 확인▲노후된 멀티탭·콘센트 사용 여부 점검 및 교체 지도▲난방기구 과열·과부하 위험요인 점검▲화기 취급의 부주의 요소 사전 제거▲자율안전점검표 활용한 현장 안전컨설팅 및 위험요인 개선 지도▲누전차단기 등 전기안전장치 정상 작동 여부 확인 정용인 서장은 “축사 화재는 대부분 전기적 요인에서 발생하는 만큼, 난방기 사용이 증가하는 동절기에는 작은 부주의가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배전반 청소·멀티탭 교체 같은 기본적인 관리만으로도 큰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강진소방서는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축사 화재 예방 활동을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은 화순군청 복싱부가 2025 World Boxing Cup Finals에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화순군청 복싱부 선수는 지난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되는 2025 World Boxing Cup Finals에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박초롱(화순군청)선수는 여자-48kg급에서 Minakshi Minakshi(인도)선수에게 석패했지만, 값진 동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남자 +90kg급 주태웅(화순군청)선수는 Mamasoliev Khalimjon(우즈베키스탄)선수를 상대로 치열한 경합 끝에 동메달 획득에 성공하여 화순군청 복싱부의 저력을 입증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우리 군 소속 선수가 국제대회에서 좋은 기량을 펼쳐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선수들의 기량을 넓히는데 더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