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12일 목포미식문화갤러리 해관1897에서 ‘청년마을 페스타(FESTA)’를 열어 청년이 지역에서 추진한 탐색·창업·정착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정착 비전과 계획을 함께 논의했다.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삼성물산 사회공헌단, ‘강한 소상공인’ 출신 청년마을 멘토단 2명, 청년마을 14개소와 예비 청년마을인 청년공동체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청년마을 사업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기반으로 청년에게 일정 기간 지역에 머물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탐색·일거리 실험·지역사회 관계 맺기 등을 통해 지역에 정착하도록 돕는 정책이다. 행사에서는 각 청년마을이 운영한 지역탐색 프로그램, 청년주도 기획행사, 지역민 교류활동, 지역자원을 활용한 창업 시도 등 다양한 사례가 소개됐다. 참가 청년들은 활동 과정에서 경험한 변화, 지역사회와의 관계 확장, 정착 준비 과정 등을 설명했다. 현장에 마련된 청년마을 부스에서는 청년기획 굿즈, 지역민과 함께 만든 상품·콘텐츠, 지역 정착 준비 창업 아이템 등을 전시해 청년이 지역에서 만들어낸 성과를 한눈에 확인할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광역시는 총 사업 규모 48억원의 라이즈(RISE: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 수행대학을 11일부터 30일까지 추가 공모하고,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과 초광역 교육 협력을 강화한다. 이번 공모는 교육부로부터 교부받은 지방비 분담(매칭) 특전과 시비 추가 분담분을 합한 총 48억원의 사업 규모로 추진한다. 추가 공모 대상은 ▲광주형 로컬커스터마이징 청년혁신인재양성 ▲연구개발(R&D) 기반 혁신 실증스튜디오 운영 등 기존 2개 과제와 ▲인공지능(AI)·로봇 인증체계 개발 및 전문가 양성 등 초광역 신규과제 1개다. ‘광주형 로컬커스터마이징 청년혁신인재양성’ 과제는 지역전략산업 첨단분야에 대응할 융·복합 역량을 갖춘 혁신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기업·학생 수요를 반영한 프로젝트 기반 교육과정 개발·운영을 통해 지역 정주형 인력을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총 30억원 규모로 2개 대학(단독 또는 컨소시엄)을 선정한다. ‘연구개발(R&D) 기반 혁신 실증스튜디오 운영’ 과제는 지역 대학·기관이 보유한 공용장비를 교차 활용해 장비 기반 연구 기반시설(인프라)을 연계하고, 기업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주 북구의회 고영임 의원(중흥1·중흥·신안·임·중앙동)이 11일 열린 제306회 제2차 정례회 예산결산위원회 심사과정에서 북성중학교 옆 나대지를 임시주차장으로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광주 북구 유동에 소재한 북성중학교 옆 나대지는 1천평 규모의 부지로 1987년에 ‘광주직할시’의 소유였다가 2009년 국유지로 이전된 후 30년이 넘는 기간동안 명확한 사용 계획 없이 방치되어 도심 속 흉물로 전락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고 의원은 “나대지가 방치된 북성중학교 인근은 주차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심각한 주차난을 겪고 있음을 지적하며, 본격적인 개발사업 시행 전까지 유휴지를 임시주차장으로 활용하여 주민 불편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 의원은 “북구가 먼저 나서서 기획재정부와 임시 활용 승인 협의를 추진해야 하고, 이 과정에서 임시주차장 조성이 향후 사업 일정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조율하는 것은 당연하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고 의원은 “30년 이상 방치된 도심 국유지 문제가 북구의 생활 환경문제로도 연결되고 있는 만큼 대해 조속히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 국립나주숲체원은 지난 9일 노인맞춤돌봄서비스기관 케어팜더욱과 지역 노년층의 건강증진 및 일상 회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국정과제인 지역사회 통합돌봄서비스 실현에 발맞추어지역 기반의 건강·돌봄·산림복지 자원을 연계한 협력 환경을 구축하기 위하여 추진됐다. 협약 내용은 ▲ 노인맞춤돌봄서비스와 산림복지 프로그램의 연계 지원 ▲ 전문 인력 및 프로그램 콘텐츠 교류 ▲ 지역사회 복지 향상을 위한 공동 사업 기획 및 추진 ▲ 어르신 대상 산림치유 프로그램 운영 협력 등이다. 두 기관은 내년부터 지역 노년층을 대상으로 통합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정기 운영하고 노인맞춤돌봄서비스기관과의 연계 체계를 강화하여 지역 통합돌봄 생태계의 선도적 역할을 할 계획이다. 백진호 국립나주숲체원장은 “공공 산림복지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는 중요한 기반은 지역기관과의 협력”이라며 “산림복지서비스가 노년층의 건강관리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국립나주숲체원이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재)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경주)은 오는 12월 13일 CM카페뮤지엄에서 제2회 CM SOUND FESTIVAL×PEAKMUSIC(광주음악창작소)을 개최한다. 본 행사는 광주음악창작소 사업의 일환으로 광주 지역 뮤지션과 타 지역 뮤지션 간 교류와 민간 공연장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 광주 지역을 대표하는 라이브 카페인 CM카페뮤지엄과 협력하여 진행하는 이번 공연에서는 광주음악창작소 뮤지션 3팀, 타 지역 음악창작소 뮤지션 3팀 등 총 6팀의 뮤지션이 참여한다. 광주팀으로는 2024 한국일보에서 진행한 올해의 음악에 김학선(한국대중음악선정위원)이 선정한‘제4집단’과 유연한 화성과 R&B의 감각적인 리듬을 바탕으로 도시적인 사운드를 만들어나가는‘최수빈 밴드’, 강렬한 기타 사운드에 휘몰아치는 드럼 비트, 야수적인 보컬멜로디로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아슬아슬한 곡예를 넘는듯한 스릴감을 표현하는‘BettyAss’가 출연한다. 타 지역팀으로는 세계를 유랑한 버스커 박준영, 이은화를 주축으로 활동하는 전남음악창작소의‘집시유랑단’, 제주의 자유롭고 독창적인 문화와 자연의 감성을 음악에 그대로 담아내어 청중들에게 신선하고 독특한 사운드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군은 완도읍 가용리 편백숲 일원 산람치유단지 내 ‘목재 문화 체험장’을 조성한다. 총 사업비 80억 원(도비 64억, 군비 16억)이 투입되며, 2026년부터 3년간 사업을 추진한다. 목재 문화 체험장 조성은 지역별 특색 있는 목재 문화를 기반으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다양한 계층이 목재 문화를 체험하고, 전문 목공 기능인을 양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체험장은 5,000㎡ 부지에 건축 연면적 1,500㎡ 규모로 조성되며, 1층에는 목재 체험실, 목공 작업실, 자재실, 2층에는 나무 상상 놀이터, 나무 쉼터, 전시 판매실 등을 갖춘다. 야외에는 목재 정원과 전시장이 조성될 예정이다. 완도군은 전국 최대 규모의 황칠 천연림이 분포하며 삼국시대 이전부터 황칠 공예가 전공적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이에 ‘완도 황칠’을 활용한 독창적인 목재 문화 체험 콘텐츠 등을 개발·운영하는 데 유리한 점이 있어 앞으로 전통문화 계승·발전 및 타 지역 목재 문화 체험장과 차별화를 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체험장에서 만든 목공예품을 출품하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12월 1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7회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주재했다. 정부는 AI・디지털 신기술의 혜택 이면에 숨어있는 예기치 못한 부작용을 줄이고, 국제사회에서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대책 등을 종합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디지털 환경 변화로 등장한 AI 등 신기술을 활용한 시장질서 교란 행위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부터 국민을 안전히 보호하기 위해 신속히 대응하고 근원적 대책 마련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또한 올겨울 호흡기 감염병 유행 상황과 내년 7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48회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추진 현황을 면밀히 점검했다. 먼저, 「AI 등을 활용한 시장질서 교란 허위·과장광고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생성형 AI 등을 악용한 허위・과장광고가 급속히 유포되고 있어, 시장 질서를 바로잡고 소비자 피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우선, AI 허위・과장광고의 유통을 사전에 방지한다. 소비자의 판단을 돕기 위해 AI 생성물 표시의무제를 도입한다. 신속한 사후 차단 및 제재도 실시한다. 24시간 이내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남 해남군의회 농수산경제위원회(위원장 민찬혁)소속 위원들은 10일 제348회 해남군의회 제2차 정례회 안건으로 제출된 2026년도 예산안 심사를 위해 자체 심사 회의를 개최하고, 예산안 관련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자체 심사와 현장 방문은 2026년도 본예산 심사·의결 전 면밀한 예산 심사를 위해 현장을 방문하여 군민의 행정수요와 복리증진에 꼭 필요한 예산인지 꼼꼼히 점검하기 위해 추진했다. 해남군의회 농수산경제위원회 위원들은 2026년 예산안 자체 심사 회의에서 “농어업 중심인 우리군의 특성상 군민의 소득을 높이고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에 대비한 복지 예산, 지역경제화 활성화도 중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또, “인공지능과 신재생에너지 산업 등 미래 산업을 대비한 과감한 투자를 아우르는 균형 예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고보조사업·공모사업의 경우 외형상 예산은 크지만 군비 매칭으로 오히려 군이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재원이 줄어들어 부담으로 돌아온다”며 “운영비와 관리비 등 시뮬레이션해서 신청을 결정해야 한다”고 부언했다. 해남군의회 농수산경제위원들은 현산면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소방본부(본부장 주영국)는 동절기 취약시설 안전관리를 강화하고자 고시원 등 민생중점시설에 대한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월 2일부터 12월 12일까지 2주간 화재발생 시 인명피해 우려가 높은 고시원 및 지하상가 9개소(고시원8, 지하상가1)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10일에는 순천시 소재 ‘두리안 고시원’과 지하상가인 ‘순천씨내몰’을 직접 방문해 현장안전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했다. 고시원과 지하상가는 밀집·밀폐된 공간이 많은 구조적 특성상 연기 확산이 빠르고 피난이 어려워 화재 발생 시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위험이 매우 높다. 이번 점검은 전남소방본부 화재안전조사반과 민간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소방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 ▲피난시설 확보 상태 ▲비상구 폐쇄 및 장애물 적치 등 피난 장애요인 ▲소방안전관리자 업무 수행 여부 등에 대한 집중 점검이 이루어졌다. 조사는 자체 체크리스트와 화재안전조사서를 활용한 현장 확인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필요시 건축, 전기, 가스 등 유관기관과의 합동점검도 병행됐다. 주영국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남 무안군은 지난 9일 무안화원 박강석 대표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재)무안군승달장학회에 장학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무안읍에 위치한 무안화원의 박강석 대표는 무안북중학교 꽃사랑 장학회에 지금까지 3천여만 원을 기탁하고, 무안군 드림스타트가 주관하는‘태어나줘서 고마워’생일 축하 프로그램에 참여해 지역 아동 30명에게 희망 화분을 지원하는 등 평소에도 지역 아동을 위한 나눔 활동에 꾸준히 동참하고 있다. 이번 기탁은 지역 아동을 위한 복지 활동의 연장선상으로, 지역 기업과 군민이 지역 미래 세대를 위한 장학사업에 적극 참여한 사례로서 지역사회에 감동을 주고 있다. 박강석 대표는 “나눔 활동에 참여하면서 한 아이 한 아이가 우리 지역의 소중한 미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번 장학금이 우리 아이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공부를 이어가는 데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산 군수는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는 박강석 대표님께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장학금은 소중한 뜻이 헛되지 않도록 지역 인재를 키우는 데 사용하겠다”고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담양군문화재단은 오는 19일부터 이듬해 2월 22일까지 약 두 달간 담빛예술창고에서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20세기 거장의 예술세계를 선사하는 특별한 기획 전시 '앙리 마티스 레플리카' 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의 주인공인 앙리 마티스(Henri Matisse, 1869~1954)는 파블로 피카소와 더불어 20세기 초 서구 예술의 혁신을 주도한 대표적 예술가이다. 그는 강렬한 색채와 단순화된 형태로 전통 미술의 관습에 도전한 '야수파(Fauvism)'의 핵심 인물로서, 회화뿐만 아니라 드로잉, 일러스트, 디자인 등 광범위한 영역에서 활동하며 현대 미술과 그래픽 디자인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전시는 마티스의 초기작부터 말년의 대표작인 아트북 『재즈(Jazz)』 시리즈에 이르기까지, 총 56점의 레플리카 작품을 선보인다. 유화, 드로잉, 그리고 후기 작업의 정수로 평가받는 색종이 컷아웃(Cut-Out) 작품이 포함된다. 총 4개의 섹션으로 나뉘어 마티스의 예술적 생애와 스타일 변화를 시대별, 특징별로 심도 있게 조명한다. 특히, 말년에 펼쳐진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쿠팡에서 5개월간 337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가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과방위는 9일 개최한 제429회 전체회의에서 오는 17일 오전 10시로 예정된 쿠팡 청문회 계획서를 채택했다.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지난 현안 질의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의혹이 해소되지 않은 부분에 대한 청문회를 위해 실시 계획서를 채택하겠다”고 밝혔다. 과방위는 이날 청문회에 부를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의 건도 의결했다.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과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 강한승 쿠팡 북미사업개발 총괄, 브렛 매티스 쿠팡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등 증인 9명과 참고인 5명을 채택했다. 소관 부처에서는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부 장관 등이 출석할 예정이다. 다만 김 의장이 출석할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김 의장은 지난 2일 과방위 현안질의 때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과방위는 쿠팡 청문회를 위해 쿠팡과 각 관계기관에 요청한 총 422건의 자료를 오는 12일 오후 5시까지 제출하도록 요구했다. 과방위는 오는 17일 예정된 쿠팡 청문회에서 개인정보 유출 관련 사실을 확인하고, 피해구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