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전남형 청년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지난 21일 목포 해관 1897에서 열어 청년이 직접 만든 지역 변화와 성과를 공유했다. 전남도는 3월부터 청년의 지역사회 활동 기반 마련과 지역사회 공헌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공동체를 모집·선정해 11월까지 지원했다. 선정된 공동체는 팀별 600만 원의 경비를 지원받아 지역사회 발전과 공익 활동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했다. 20개 시군과 함께 진행한 이번 성과공유회는 20개 시군 우수공동체 참여자,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군 대표 공동체의 우수사례 발표와 의견 공유를 통한 청년공동체의 비전과 학습의 장으로 진행됐다. 시군별 공동체 성과 발표를 통해 10개 팀이 우수공동체로 선정됐으며, 이중 영광의 ‘댕히어로즈’가 2025년 최우수 공동체 영예를 안았다. 시군별 우수팀에는 ▲여수 ‘버스커발굴지원단’ ▲고흥 ‘고명’ ▲보성 ‘회천어울림’ ▲구례 ‘자라는공동체’, 장려팀에 ▲순천 ‘그림책 온(ON)’ ▲장흥 ‘촌스러운 미식회’ ▲해남 ‘CNSK’ ▲장성 ‘트래블메이커’ ▲완도 ‘파도파도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22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아이돌보미 소통의 날’을 열어, 돌봄현장에서 활동하는 아이돌보미들과 소통했다. 올해 처음 열린 ‘아이돌보미 소통의 날’은 광주시의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도시’ 비전을 돌봄인력과 함께 공유하고, 현장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당신이 있어 따뜻했던 날들!’을 주제로, 한 해 동안 아이 돌봄의 최일선에서 헌신해 온 아이돌보미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현장 경험을 공유하며 유대감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는 광주시 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가 주관하고 5개 자치구 아이돌봄서비스제공기관이 협력해 준비했다.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아이돌보미와 종사자 등 350여 명이 참석해 식전 공연, 개회식, 유공자 표창, 성과 공유, 특별강연,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했다.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 주관한 올해 아이돌봄 수기 공모전 종사자 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유진희 씨(광주 동구 아이돌봄지원센터 종사자)가 수상작을 직접 발표해 큰 공감을 이끌었다. 유 씨는 현장에서 느낀 보람과 아이·부모와의 일화를 진솔하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담양군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이 가을 풍경의 절정을 보여주고 있다. 고요한 물 위에 반사된 숲의 색감까지 더해져 담양 특유의 늦가을 정취를 느끼려는 이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이주승(53)이 ‘KPGA 챔피언스투어 QT Final Stage’에서 1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20일 전북 군산 소재 군산CC 부안, 남원 코스(파72. 6,86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주승은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중간합계 2언더파 70타로 공동 2위에 자리했다. 대회 최종일 보기 4개를 범했지만 버디 6개를 기록한 이주승은 이날만 2타를 줄여 최종합계 4언더파 140타로 2위 정영진(50)에 1타차 1위를 차지했다. 2024년 KPGA 프로(준회원)에 입회한 이주승은 현재까지 KPGA 챔피언스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다. 2025 시즌에는 총 10개 대회에 출전했으며 시즌 최고 성적은 ‘매일 셀렉스배 제30회 한국시니어오픈’에서 기록한 공동 11위다. 이주승은 대회 종료 후 “우승은 생각도 못했다.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그저 한 홀, 한 홀 최선을 다하는 것에만 집중했는데 이렇게 좋은 결과로 이어져서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올 시즌을 돌아보면 후반으로 갈수록 성적이 좋아져 이렇게 2025 시즌이 끝나버리는 것이 섭섭하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압델 파타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정상회담을 갖고 '평화 촉진자'로서 한반도와 중동을 포함한 국제평화에 함께 기여하기로 했다. 아울러 '한-이집트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추진에도 합의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이집트 수도 카이로 대통령궁에서 알시시 대통령과 공동 언론 발표를 통해 이 같은 회담 결과를 전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저와 알시시 대통령은 수교 30주년을 맞아 그간의 양국 관계를 되짚어 보고, 앞으로 평화·번영 그리고 문화 융성을 위해 '공동협력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이러한 공동의 인식을 바탕으로 미래 세대의 발전을 위한 협력의 기반을 더 공고하게 하고, 함께 문화 강국으로서 외연을 넓히고, 한반도와 중동 평화를 위한 연대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먼저 이 대통령은 "한국과 이집트는 '평화 촉진자'로서 한반도와 중동을 포함한 국제평화에 함께 기여하기로 했다"며 "알시시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 공존과 공동 성장의 새 시대를 열겠다는 우리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이를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말했다"라고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담양군 청년단체 회원들이 영광군을 방문해 청년정책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담양군은 19일 청년정책협의체와 청년공동체 회원 18명이 청년정책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영광군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청년들은 올해 9월 준공한 영광청년육아나눔터를 방문해 시설 운영 방식과 공간 구성 사례를 확인했다. 특히 청년 팝업스토어 운영 방식은 지역 청년에게 실제 창업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참여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어진 영광군 박성문 청년센터장의 강의에서는 청년이 모일 수 있는 생활 기반 공간의 필요성을 중점적으로 다뤘고, 손영임 청년지원팀장은 청년발전기금의 운영 절차와 지원 구조를 설명해 담양군의 청년기금 조성 과정에 참고가 될 내용을 전달했다. 오후 일정은 전라남도 청년마을로 선정된 안터마을과 서로마을에서 진행됐으며, 두 마을에서는 청년이 직접 운영에 참여하며 지역 안에서 수익 구조를 만들고 공동체 활동을 이어가는 방식을 소개했다. 담양군은 내년 신규 시책으로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 지원’을 추진하고, ‘청년정책위원회 운영’과 ‘청년공동체 활성화 지원’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한전KDN(사장 박상형)이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제51회 국가품질경영대회’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비롯한 총 2개 부문 수상의 영애를 안았다. 올해로 51회를 맞이하는 국가품질경영대회는 품질혁신 개선 활동으로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자와 우수기업을 포상하는 정부 포상제도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한다. 한전KDN은 지난 8월 제주에서 개최된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신형철탑 OPGW시공방법 개선으로 위험지수 감소 ▲정보화사업 보안성 검토 프로세스 개선으로 업무 처리시간 단축 ▲ICT설비 상시점검 솔루션 개발을 통한 장애탐지시간 단축 ▲AMI 계량데이터 관리시스템 개선으로 고객 민원 건수 감소 등 품질분임조 4개팀이 참가해 금상 3팀, 은상 1팀이라는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 또한 ‘친환경, 디지털 중심의 에너지 ICT 플랫폼 전문기업’의 기업 비전에 기반한 에너지ICT 공기업으로서 탁월한 품질경영 역량을 인정받아 공공분야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1등급에 15년 연속 선정되는 영광도 차지했다. 한전KDN 관계자는 “기관의 업무 및 사업에 대한 품질혁신은 국가 산업의 발전 기반에 중요한 역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문화관광재단은 15일, 삼호읍 가족복합센터 해마루에서 베트남 다낭시 전통예술단을 초청해 이주민을 대상으로 한 다문화소통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과 베트남 양국의 전통예술이 한 무대에서 어우러지는 특별한 시간으로 꾸며졌다. 공연의 첫 순서로는 한국의 전통 합주곡인 시나위 연주가 펼쳐졌으며, 이어 성주풀이, 남원산성, 진도아리랑 등 한국의 대표 민요가 무대를 채웠다. 두 번째 무대에서는 베트남 다낭시 공연팀이 ‘뚜엉’이라는 전통문화의 예술적 가치와 민족적 정서를 표현한 전통 악기와 춤 공연을 선보여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특히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현장에서 다낭시 전통예술단과 성향예술단이 직접 호흡을 맞춰 아리랑 합주곡을 연주한 부분으로, 양국 예술단의 화합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성향예술단 관계자는 “한국 전통음악과 베트남 전통예술이 한 무대에 오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끝까지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다문화를 향한 열린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마련한 이번 합주는 성공적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해남군이 전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AI 수도 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된다. 전라남도와 해남군은 20일 해남군청에서 해남군 정책비전투어를 열고, 인공지능(AI)와 농업(Agri), 문화(Culture), 에너지(Energy) 를 중심으로 하는 대한민국 에이스(ACE)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김영록 지사는“전남은‘OK! 지금은 전남시대’라는 슬로건에 손색없는 에너지·AI 수도로의 대전환기를 맞고 있으며, 해남이 그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대한민국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드는 전라남도와 농수산업, 문화관광 1번지, AI·에너지· 첨단산업을 아우르는 해남이 멋지게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자”고 전했다. 김지사는 지난 2019년 전남 블루이코노미 프로젝트를 통해 해남을 블루에너지, 블루 스마트시티로 조성하고자 했던 계획이 정부의 국정과제에 대부분 반영될 정도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지난 7년간 앞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도 인내하고, 전남도와 협력해 더 큰 성장동력을 만들어주신 해남군과 군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소회를 밝혔다. 이날 정책비전투어에서는 전남연구원에서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전남 곡성군은 지난 20일 2026년 장애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 공개 모집 후 선정심사위원회를 통해 선정된 (사)전남지체장애인협회 곡성군지회와 장애인일자리 사업(복지일자리)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수행기관 지정기간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이며, 총 12명의 복지일자리 참여자 인건비와 운영비로 8천6백만 원의 사업비가 배정된다. 협약내용은 ▲2026년 장애인 복지일자리 배치기관 모집 ▲참여자 선발 ▲직무배치 ▲복무관리 ▲급여지급 ▲사업비 집행 및 정산 ▲참여자 교육 등 2026년 장애인일자리사업(복지일자리) 전반에 대한 사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장애인일자리 사업은 단순한 고용 지원을 넘어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경제적 자립을 돕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일자리 기반을 마련해 장애인 친화적 고용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18일 가야금산조기념관에서 지방세·세외수입 업무 담당 공무원의 청렴 의식을 높이고, 부패를 방지하는 ‘청렴·부패 방지 집합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는 홍재열 전 전라남도 세정과장이 초빙돼 영암 공무원 50여 명에게 공직자가 갖춰야 할 5가지 덕목을 중심으로 실천가능한 청렴 행정 방향을 전했다. 특히, 높은 수준의 공정성·투명성이 요구되는 세정 업무 특성에 맞게 현장에서 발생하는 사례 중심 교육이 진행돼 부패 위험 요인을 사전 점검하게 했다. 교육 참석 공무원들은 공직자로서 갖춰야 할 기본 가치·태도를 다시금 점검했다. 김명선 영암군 세무회계과장은 “지속적 청렴 교육으로 영암군민이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수도 아부다비 대통령궁에서 셰이크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한-UAE 정상 확대회담 모두발언을 통해 "UAE는 중동·아프리카 국가 중 우리나라와 유일하게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는 나라"라며 "양국 간 협력은 바라카 원전 사업, 아크 부대라는 것으로 명확하게 특정지어진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UAE 간의 협력 관계가 정말로 더 넓게, 더 깊게, 더 특별해지길 바란다"면서 "확고한 신뢰와 상호 존중 그리고 형제의 정신을 기반으로 앞으로 어떤 외교의 상황 변화가 있더라도 결코 흔들리지 않는, 후퇴하지 않도록 더욱 견고하게 발전시켜 나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특히 "지금껏 쌓아온 특별한 우정을 기반으로 양국 간 관계가 한차원 더 높은 단계로 새롭게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대통령의 선친인 고(故) 자이드 UAE 초대 대통령을 언급하며 "(UAE는) 세계 6대 산유국인데도 불구하고 자원이 아닌 기술, 민간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