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해 "과징금 강화하고,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를 현실화하는 등 실질적, 실효적인 대책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피해 규모가 약 3,400만 건으로 방대하지만 처음 사건이 발생하고 5개월 동안 회사가 유출 자체를 파악 못 했다는 게 참으로 놀랍다. 이 정도인가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사고 원인을 조속하게 규명하고 엄중하게 책임을 물어야겠다"며 "유출 정보를 악용한 2차 피해를 막는 데도 가용 수단을 총동원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습. 또 "인공지능, 디지털 시대의 핵심 자산인 개인 정보 보호를 소홀하게 여기는 잘못된 관행과 인식 역시 이번 기회에 완전히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관계 부처는 해외 사례를 참고해서 과징금을 강화하고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도 현실화하는 등 실효적 대책에 나서 달라"고 강조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남 함평군이 ‘2025 함평겨울빛축제’를 성황리에 개막하며 사계절 축제 도시의 위상을 전국에 알린다. 함평군은 30일 “2025 함평 겨울빛축제가 지난 28일 군민과 관광객 1천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성대한 개장식과 함께 45일간의 여정에 본격적인 첫발을 내디뎠다”고 밝혔다. 올해 빛축제는 ‘함평의 밤, 빛의 향연’을 주제로 함평엑스포공원과 함평읍 시가지 일원에서 내년 1월 11일까지 이어지며, 지난해 첫 개최한 축제임에도 8만여 명이 다녀간 성원에 힘입어 빛과 예술을 결합한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 특히, 함평엑스포공원 중앙광장은 물론 시가지 곳곳을 오색 경관 조명을 밝히며, 방문객이 함평의 어딜 가든 자연스럽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축제 공간을 확장한 점이 눈길을 끈다. 중앙광장에서는 세계적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 작가의 ‘빛으로 피어난 겨울, 함평의 인사’ 특별전이 열려 빛을 활용한 감성과 예술미를 극대화한 작품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빛의 회전목마, 천사 조형물 등 다채로운 조형물이 설치돼 몽환적이고 환상적인 야경을 완성했다. 겨울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남 무안군 남악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지난 21일 청소년 자치회 제안을 반영한 참여형 야간 체험활동 '우리들의 파자마 파티!'를 운영했다. 이날 총 19명의 청소년이 파자마를 입고 패션 소개와 포토존 촬영을 진행하며 서로의 개성을 나눴으며, 훈민정음 게임, 마피아 게임, O·X 퀴즈 등 팀별 협동 게임으로 활기찬 시간을 보낸 후, ‘오늘의 행복 한 줄 일기’를 작성하며 경험을 되돌아봤다. 참여 청소년들은 “게임도 하고 친구들과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어 즐거웠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오선희 주민생활과장은 “청소년들이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서로를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율적 참여와 주도적 활동이 가능한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남 무안군은 2025년 통합건강증진사업 우수사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걷기 분야에서 우수 지자체로 인정받은 성과로 군민 참여 중심의 걷기 문화가 정착된 모범사례로 평가된다. 군은 생활권 중심의 워커블 삼향·일로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주민 걷기동아리 활성화와 장기 걷기 챌린지 운영, 지역특화 걷기 코스 개발, 디지털 기반 걷기 참여 확대 등 일상 속 걷기 환경 조성으로 군민 참여형 걷기 문화 확산에 앞장서 왔다. 특히 걷기 앱을 활용한 주민 참여 증가, 걷기동아리 회원 확대, 다양한 걷기 캠페인 운영 등으로 군민 체감형 걷기 문화 확산에 성공하며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1급 걷기지도자 양성과정 운영을 통해 전문 인력을 확보했고, 이 지도자들은 내년부터 지역사회 걷기 프로그램에 본격 투입될 예정으로 지역 기반의 지속 가능한 걷기 사업 추진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김산 군수는 “2년 연속 걷기 분야 우수기관 선정은 군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현장 중심 행정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환경을 확대하고, 군민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길규)는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이 실시한 ‘2025년 우수 함정 및 파출소 평가’에서 P-66정과 완도파출소가 각각 우수 함정과 우수 파출소에 이름을 올렸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해상종합훈련, 불시·도상훈련 등 조직 역량을 확인하는 항목부터 구조 및 검거 실적, 단정운용경진대회 성과 등 현장 대응력을 종합적으로 반영하는 항목까지 전 분야의 통합 역량을 아우르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특히, P-66정은 성과관리 경진대회 입상을 비롯해, 관내 도서지역 응급환자 이송, 안전우려선박 관리 등 도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임무 수행에서 두드러진 실적을 보였다. 아울러 완도파출소는 연안안전 우수사례 입상, 항내 익수자 구조, 어선안전조업법 위반사범 검거 등 실질적 국민 안전 확보에 기여한 사례들이 높이 평가됐다. 완도해양경찰관계자는 “완도파출소와 P-66정이 우수 함정·파출소로 선정된 것은 현장에서 묵묵히 임무를 수행해 온 직원들의 노고가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연안과 도서지역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지역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해양치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가 YTN의 최대주주 변경을 승인한 처분이 위법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2인 체제 방통위에서 이뤄진 의결 절차에 하자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부장 최수진)는 이날 YTN 우리사주조합이 방통위를 상대로 제기한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언론노조 YTN 지부가 낸 소송은 원고 적격이 없다는 이유로 각하됐다. 재판부는 “방통위가 2인만 재적한 상태에서 의결해 승인을 한 것은 의결 절차에 중대한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방통위법의 “재적위원 과반수 찬성” 규정은 단순한 문언 해석을 넘어, 방송의 자유와 공공성·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설치된 합의제 기관의 취지를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재적위원이 2인뿐이라면 서로 다른 의견의 교환은 가능하다 할지라도 1인이 반대하면 의결이 불가능해 다수결의 원리가 사실상 작동되기 어렵다”고 했다. 이어 “피고의 주요 의사 결정은 5인이 모두 임명돼 재적한 상태에서 3인 이상 찬성으로 이뤄지는 게 바람직하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5인 미만이 재적하게 된 경우라도 피고가 합의제 기관으로 실질적으로 기능하려면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함께여서 즐거운 청소년들의 마을활동플랫폼 서구청소년문화의집 ‘시소센터’(이하 시소센터)는 청소년 자원봉사 프로그램 ‘장수풍뎅이’를 통해 올 한 해 동안 청소년들과 함께 치평동 일대의 환경보호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했다. ‘장수풍뎅이’ 프로그램은 작년에 이어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4시에 운영됐으며, 장수어린이공원 환경정화 활동과 자원 분리수거 실천 등으로 구성된 자원봉사 활동이다. 환경정화 활동과 분리수거 활동은 격주로 번갈아 진행됐으며, 장수어린이공원과 시소센터를 이용하는 청소년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또한, 장수풍뎅이 프로그램은 치평동 지역사회와의 연계성도 높다. 우선, 치평동 관내의 공원인 장수어린이공원과 그 일대의 쓰레기 줍기 등 환경정화 활동과 더불어 자원 분리수거 활동 시 배출된 재활용 쓰레기를 치평동행정복지센터의 자원순환가게에 제출하여 마을 자원 순환 활동을 실천했으며, 광주에너지파크 ‘해담마루’, 탄소중립거점센터 ‘감탄했는가’ 등 치평동의 환경 관련 기관을 방문해 참여 청소년들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와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28일까지 5일간 동남아 주요 혁신거점을 방문해 전남 으뜸기업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현지 상담회를 진행,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해외 현장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남도가 추진하는 글로벌 으뜸기업 55+ 육성 사업의 일환이다. 지난해 미국 실리콘밸리 참가에 이어 올해는 방콕, 싱가포르 등 아세안 시장을 중심으로 전남 기업의 해외 네트워크를 확장하기 위해 운영됐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전남을 대표하는 으뜸기업 10개 사가 참여했다. 참여 기업은 ▲파인트코리아(저온 Sol-Gel 복합소재 제조기술로 인체에 최적화된 의료용 생분해성 소재) ▲코리아모빌리티(허브리스 전기/광고자전거) ▲아이메디텍(첨단재생의료기술로 현장에서 응급지혈이 가능한 나노섬유 비교 제품 제공) ▲씨앤큐어(약독화 살모넬라 기반 면역항암제 및 악성흑색종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몬도(인체무해 405nm 침실 및 다용도 공간 살균소독기 ‘퓨리바’) ▲인사이트베슬(게임엔진 레벨 AI 번역 솔루션) ▲더주컴퍼니(속눈썹뷰러 히팅기) ▲디닷케어(AI육아 에이전트 알잠: 생체데이터 기반 맞춤형 솔루션·상품제공 등) ▲그린에스텔(화장품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군은 네덜란드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농수산 스타트업 씨위드링크(SeaweedLink) 관계자들이 지난 24일 완도를 찾아 해조류산업 현장을 둘러보고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씨위드링크는 네덜란드 와게닝겐에 기반을 둔 유럽 해조류 플랫폼으로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바이오·식품·화장품 분야의 해조류산업을 지원하는 농수산 스타트업이다. 이번 완도 방문은 씨위드링크에서 한국 해조류 업체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문단은 먼저 완도해양치유센터에서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한 치유 프로그램 중 특히 완도산 해조류를 활용한 테라피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어 신우철 완도군수와의 간담회에서는 완도 해조류 종류·생산 현황, 양식장 운영 제도, 해외 기업의 국내 양식 참여 절차, 기후변화 대응 품종 개발, 노동력 확보 등에 대한 질문과 답변이 이어지며 해조류산업 전반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됐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우리 완도는 세계가 주목하는 해조류 블루카본과 해조류산업의 중심지로 기후변화 대응 및 미래 식량 산업 육성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대학교 학생들이 국가재정과 사회문제 해결을 주제로 한 전국 규모 대회에서 연이어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학술·정책 연구 역량을 입증했다. 전남대학교(총장 이근배)는 지난 11월 22일 서울 여의도 한국화재보험협회에서 열린 ‘2025 청년 국가재정 마스터’ 최종 보고대회 및 시상식에서 행정학과 곽세민·김태윤·최건우·최문혁 학생과 자율전공학부 이정훈 학생이 충청·전라·제주 권역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재단법인 NSI가 주최하고 기획재정부·한국조세재정연구원·한국경제신문이 후원했다. 수상팀은 ‘자활 근로 사업’ 분석을 통해 정책의 효과성과 개선 방향을 제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회에서는 △경제부총리상 1팀 △한국조세재정연구원상 1팀 △한국경제신문사장상 1팀 △권역별 우수상 6팀 △장려상 11팀 등 총 20팀이 선정됐다. 전남대 학생들의 이번 성과는 다양한 공모전 참여 경험과 행정학 전공·교양 수업에서 축적한 사례 분석 역량이 바탕이 됐다는 평가다. 특히 수상팀 중 이정훈·최건우 학생은 지난 9월 열린 한국거버넌스학회 추계학술대회 대학생 사회문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문화재단은 오는 12월 3일과 12월 10일 수요일 저녁 7시 30분, 빛고을아트스페이스 5층 소공연장에서 12월의 ‘수요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12월 공연은 ▲6회차 ‘조이오브뮤직’의'슈만, 환상과 사랑' ▲7회차 ‘사니 아트프로젝트’의'현(絃) 위에 머무는 선(線)'으로 구성되며, 클래식과 미술, 전통무용과 첼로가 결합한 특별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6회차(12월 3일) 공연은 클래식 전문 단체 ‘조이오브뮤직’이 선보이는 '슈만, 환상과 사랑'이다. 독일 낭만주의 작곡가 로베르트 슈만(Robert Schumann, 1810–1856)의 시적 감성과 내면세계를 조명하며, 그가 아내 클라라 슈만을 향한 사랑을 담아 작곡한 연가곡 ‘여인의 사랑과 생애(Frauenliebe und Leben)’ 전곡을 중심으로 낭만주의가 지닌 깊은 정서를 전한다. 공연 중에는 ‘환상’과 ‘사랑’을 주제로 한 낭만파 회화 작품도 함께 감상할 수 있어 클래식 음악과 미술이 어우러지는 감성적 무대를 경험할 수 있다. ‘조이오브뮤직’은 클래식 음악의 예술적 깊이를 다양한 형식으로 전달하며,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제3의 주포로 지목된 이모씨가 구속 후 특별검사팀의 첫 조사에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불출석했다. 특검팀은 25일 재소환을 통보했다. 김형근 특검보는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특검 소환이 통보된 피의자 이 모 씨가 이날 오후 건강상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면서 "이 씨에게 오는 25일 오전 10시 특검 조사에 출석하라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에 따르면 이 씨는 이날 출석 예정 시간인 오후 2시가 임박해서야 "발등 통증으로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해 출석이 어렵다"고 주장했다. 특검팀은 다음달 3일 김 여사의 결심 공판이 예정된 만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또 다른 주포로 지목된 이씨에 대한 신속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방침이다. 경우에 따라 이씨를 김 여사 재판의 증인으로 신청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지난 2009년 12월~2010년 7월 진행됐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1단계 작전 당시 또 다른 주포로 관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김건희 여사에게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처음 소개해 주기도 한 지인이라고 한다. 앞서 도이치모터스 사건을 수사한 검찰은 이 씨에게 혐의가 없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