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세계사에 유례없는 민주주의 위기를 평화적 방식으로 극복한 대한 국민들이야말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할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 1년을 맞아 3일 발표한 '빛의 혁명 1주년, 대국민 특별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불법 계엄을 물리치고 불의한 권력을 몰아낸 점은 세계 민주주의 역사에 길이 남을 일대 사건"이라며 "역설적으로 지난 12·3 쿠데타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놀라운 회복력을 세계만방에 알린 계기가 됐다"며 "저들은 크게 불의했지만 우리 국민은 더없이 정의로웠다"고 돌아봤다. 이어 "국민께서는 폭력이 아니라 춤과 노래로 불법 친위 쿠데타가 촉발한 최악의 순간을 최고의 순간으로 바꿨다"고 말했다. 특히 "'빛의 혁명'으로 탄생한 국민주권 정부는 우리 국민의 위대한 용기와 행동을 기리기 위해 12월 3일을 '국민주권의 날'로 정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동시에 이 대통령은 "사적 야욕을 위해 헌정질서를 파괴하고 심지어 전쟁까지 획책한 그 무도함은 반드시 심판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다시는 쿠데타를 꿈조차 꿀 수 없는 나라, 누구도 국민 주권의 빛을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장흥군청소년수련관(관장 이상돈)은 지난 11월 29일 2025년 장흥군 아동참여기구(어린이의회·아동권리모니터링단·아동정책제안단)와 함께 광주솔로몬로파크 체험 및 문화체험을 다녀왔다. 광주솔로몬로파크는 누구나 재미있고 쉽게 법을 공부해 볼 수 있는 곳이다. 법체험터에서 모의국회, 모의재판, 과학수사를 참여할 수 있고 단순 관람이 아닌 직접 실제 역할을 해보며 법과 사회에 대해 깊이 접해 볼 수 있다. 이날 체험을 통해 법에 대한 역사부터 선거와 기본권까지 배우게 됐다. 문화체험 활동으로는 모험심을 키울 수 있는 체험활동과 더불어 새롭게 나온 영화 관람도 진행했다. 4월 위촉식을 시작으로 아동참여기구(어린이의회·아동권리모니터링단·아동정책제안단)는 매달 1회의 활동을 통해 장흥군 아동을 위한 다양한 의견 제시와 환경에 대한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12월 10일(수) 어린이의회의 직접 진행하는 본회의가 진행 될 예정으로 지역주민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 출입을 통제한 경찰의 행위에 대해 1일 대국민 사과했다. 유재성 직무대행은 1일 전국 시도경찰청장, 부속기관장, 경찰서장 등이 참석한 전국 경찰 지휘부 화상회의에서 "지난 12월 3일 밤 국회 주변에서 국회의원의 출입을 통제한 행위는 민주주의와 헌정 질서를 어지럽히고, 국민의 일상을 위협한 위헌·위법한 행위였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지휘부의 잘못된 판단으로 국민의 자유와 사회 질서를 지켜야 하는 경찰이 위헌적 비상계엄에 동원돼 국민께 큰 실망과 상처를 드렸다"며 사과했다. 또 "묵묵히 국민 곁을 지켜온 현장 경찰관들의 명예와 자긍심이 훼손됐다"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유 직무대행은 발언을 멈추고 자리에서 일어나 허리를 90도로 숙였다. 경찰청 차원의 공식 사과는 계엄 사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유 직무대행은 "어떠한 일이 있어도 위헌·위법한 행위에 대해 절대 협조하거나 동조하지 않겠다"며 "다시는 개별 지휘관의 위법, 부당한 지시가 현장에 여과 없이 전달되지 않도록 개선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앞으로 경찰은 국민만을 바라보며, 헌법 질서 수호를 기본 가치에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해남군이 2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2025 지방자치콘텐츠 대상에서 AI·디지털 분야 국회행정안전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해남군이 AI·디지털 전환 흐름 속에서 행정 효율성 제고와 사회적 약자 보호, 군민 생활편의 향상을 위한 디지털 기반 행정혁신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지방자치콘텐츠 대상은 지방자치TV·한국지방행정연구원·한국지방자치학회가 공동 주관하고 지방시대위원회와 행정안전부, 국회행정안전위원회 등이 후원하는 행사로, 매년 AI·디지털, 지역개발, 환경안전, 문화관광 등 10개 분야에서 지자체의 혁신정책과 우수사례를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는‘AI로 여는 지방시대, 지역성장이 국가의 성장’을 주제로 AI 지자체 성장 포럼이 함께 열려, 지역소멸 등 지방의 구조적 문제 해결과 미래 산업·경제 성장을 위해 지자체의 AI 경쟁력 확보 중요성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해남군은 행정업무 AI 지원 플랫폼 운영, 군민·공직자 대상 AI 역량교육 확대, AI·에너지산업 육성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며 지방행정 혁신을 선도해 왔다. 특히 △전국 최초 군민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해남군은 2025년 전라남도 전지훈련 유치실적 평가에서‘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는 도내 유일하게 12회 연속 수상이다. 해남군은 16개 전국단위 대회 5만 2,000명, 전지훈련 선수단 3만 9,000명 등 총 9만1,000명의 스포츠 선수단이 해남을 찾으면서 도내 3번째로 많은 선수단을 유치했다. 2026년부터 생활인구가 지방교부세 산정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으로, 해남군의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생활인구 유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실제 2025년 1분기동안 해남군은 전남 인구감소 지역 16개 시군 가운데 세 번째로 많은 76만6,330명의 생활인구를 기록했으며, 이같은 성과에는 해남군의 스포츠마케팅 정책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구교체육관과 제2스포츠타운인 해남스포츠파크 등 대단위 스포츠시설이 완공되면서 스포츠마케팅이 더욱 활기를 띌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따라 2026년에는 전문 선수권대회만 15개이상 개최가 확정됐으며 벌써부터 동계전지훈련 예약이 빗발치면서 올 겨울시즌에는 연인원 4만명을 훌쩍 뛰어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nbs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 동구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민간 플랫폼 위기브·롯데멤버스·롯데리아와 협력해 특별 기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기부자가 보다 쉽고 매력적인 혜택 속에서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된 것으로, 특히 롯데멤버스(엘포인트)·롯데리아와 제휴를 통해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지역경제와 기부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이달 27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엘포인트 앱을 통해 ‘광주동구&위기브 이벤트’ 누리집에 접속해 광주 동구에 10만 원 이상 기부하면 자동 참여된다. 광주 동구에 10만 원을 기부한 참여자는 ▲10만 원 연말정산 100% 세액공제 ▲광주 동구 답례품(기부액의 30% 한도) 제공 외에도, 롯데리아 ‘한우 불고기 버거 콤보’ 쿠폰 1매와 엘포인트 5천 포인트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기부자가 실제로 받을 수 있는 전체 혜택 규모는 14만 5천 원 상당으로, 쿠폰과 엘포인트는 매주 목요일 순차적으로 발송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광주 동구 고향사랑기부제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주시는 분들께 감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이 26일 장성하이텍고등학교 대강당에서 일식의 대가 안유성 명장을 초청해 ‘푸드 토크쇼’를 진행했다.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안 명장은 ‘흑백요리사 시즌 1’에 출연하면서 대중적으로 인지도를 높였다. ‘대한민국 제16대 명장’으로, 일식 분야에 있어선 손꼽히는 실력을 자랑한다. 현재 광주 등지에서 다양한 식당을 운영하며 한국 외식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미래의 요리사들에게 건네는 인생 레시피 - 맛있는 대화’라는 제목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안유성 명장은 요리사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과 ‘명장’ 칭호를 얻기까지 노력해 온 나날들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담백하게 들려줬다. 학생들의 질문에 즉석으로 답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어진 음식 시연 시간에는 장성 안평쌀을 활용한 초밥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이번 ‘푸드 토크쇼’가 미래의 외식산업 주인공이 되기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큰 동기 부여가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지난해 7월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6일 ‘2026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광주가 피땀으로 지켜온 민주의 가치는 이제 성장의 기회로 이어져야 한다”며 “2026년은 민생·성장·돌봄·기후의 4대 전략을 중심으로 ‘부강한 도시 광주’가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날 광주시의회 본회의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민주주의의 이름으로 등장한 광주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켜냈고, 민주정부 탄생을 이끌었던 만큼 이제는 시민 삶의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며 “광주시민들은 부강한 도시 광주의 극적인 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민선 8기 지난 3년 반 동안 광주는 AI와 미래차라는 양 날개를 달았고, ‘광주다움 통합돌봄’이라는 든든한 안전망을 마련했으며 글로벌 수준의 복합쇼핑몰로 도시의 매력을 키울 준비를 끝냈다”며 “이제 이재명 정부와 만난 광주는 AX실증밸리, 국가AI반도체(NPU)컴퓨팅센터 설립, AI모빌리티신도시 조성 등 규제프리 실증도시 광주로 성장할 기회를 잡았다”고 설명했다. 광주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2026년도 예산안의 총규모는 7조6823억원으로, 전년도 본예산(7조6043억원)보다 780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11월은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난방기기 사용이 늘어나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는 화재의 위험도 커지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11월은 ‘불조심 강조의 달’로, 우리 모두의 화재 예방에 대한 관심과 실천이 중요한 시점입니다. 화재는 예고 없이 발생할 수 있으며, 그 중에서도 초기 대응이 가장 중요합니다. 불이 번지기 전에 신속하게 진압하면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때 주택용 소방시설, 특히 소화기의 역할은 매우 큽니다. 소화기 사용법은 간단하지만, 그 효과는 상상 이상으로 강력합니다. 실제로 적절한 소화기 사용이 화재를 초기 단계에서 진압하고, 큰 피해를 막는 중요한 역할을 했던 사례들이 많습니다. 최근 담양군 수북면에서 발생한 화재에서는 주민이 즉시 소화기를 사용해 불길을 잡은 덕분에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이 화재는 전기적인 요인으로 시작되었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불이 쉽게 번질 위험이 있었지만, 주민의 신속한 대응 덕분에 피해는 최소화되었습니다. 소방대는 현장에 도착한 뒤, "소화기를 사용하지 않았다면 화재가 더 크게 번졌을 수 있었다"며 소화기 사용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처럼,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11월을 대표하는 전통주로 100% 유기농 우리쌀 발효액을 저온 숙성 제조한 죽향도가의 천년담주(약주 15%)를 선정했다. 천년담주는 입안을 적시는 쓴맛과 과일향 단맛이 묘한 매력이 있다. 인공감미료를 전혀 첨가하지 않고 생대나무 분말과 갈대 뿌리를 사용해 깔끔함과 감칠맛이 일품이며 맑고 투명한 황금 빛깔이 매력적이다. 특히 꿀에서 오는 맛과 향이 풍부해 디저트와 훌륭한 조화를 이룬다. 2020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약·청주 부문 최우수상, 2022년과 2024년 남도 우리술 품평회 약·청주 부분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각각 수상하며 그 품질과 맛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제조사인 죽향도가는 1932년부터 3대째 전통주를 빚는 술도가다. 천년담주 외에도 대표 브랜드 ‘대대포’를 보유하고 있다. ‘대대포 블루, 대대포9’ 알코올 도수에 따라 라벨 색이 다른 막걸리와 증류식 소주 ‘죽향41, 담양 향기에 취하다’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대대포 블루는 2020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탁주 부문 대상과 2021년, 2024년 남도 우리술 품평회에서 종합대상을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남드래곤즈가 2026 프리시즌 방콕 전지훈련 팬투어를 진행한다. 이번 팬투어는 팬들의 해외 전지훈련 방문 니즈를 충족하고, 성공적인 2026시즌을 위해 방콕에서 훈련에 매진하는 선수단에게 팬들의 응원을 직접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투어 일정은 2026년 1월 26일(월)부터 1월 30일(금)까지 3박 5일로, 선수단 방문과 시내 관광 등 짧지만 알찬 패키지로 구성돼 있다. 선수단 훈련장인 ‘알파인 풋볼 트레이닝 방콕’에는 2일차와 3일차 총 2회 방문할 예정이다. 첫 방문인 2일차에는 훈련 1시간 전 도착해 훈련장 투어 및 포토타임을 진행한다. 그리고 선수단 버스 도착 시 환영 인사를 한 후 건물 옥상에 마련된 테라스 의자에서 편안하게 훈련을 관전할 예정이다. 3일차에는 훈련장을 방문해 연습경기를 관람하고, 선수단 호텔로 이동해 선수들과 함께 하는 저녁 만찬을 즐긴다. 만찬 후 선수단 개별 팬서비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방콕 시내 관광의 경우, 태국의 역사가 담긴 방콕왕궁부터 왓포사원과 에메랄드사원까지 방콕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들을 방문하며, ‘방콕 핫플’ 아리역 카페거리, 대형 쇼핑몰 자유쇼핑(메가방나, 아이콘시암) 그리고 차오프라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 북구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관하는 ‘2026년 기후위기 취약계층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억 9천여만 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기후위기 취약계층 지원사업’은 폭염, 한파 등 기후위기로 인한 피해에 취약한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시설 환경 개선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매년 전국 대상 공모를 통해 참여 지자체를 선정하고 있다. 이번 공모에서 북구는 ▲취약가구·시설 차열페인트 도장사업 ▲기후대응쉼터 조성사업이 선정돼 지난 2022년부터 5년 연속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차열페인트 도장사업은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 이용이 잦은 복지시설 옥상에 적외선을 반사하는 특수 성분이 포함된 페인트를 칠해 무더운 여름철에도 실내 온도가 급격히 상승하는 것을 막아주는 사업이며 내년에는 경로당과 사회복지관 등 총 7개 시설을 대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또한 냉방시설 설비가 취약한 전통시장 이용객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쿨링포그 시스템 설치를 지원하는 기후대응쉼터 조성사업은 말바우시장 주요 통행로 400m 구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북구는 이번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