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지역 작가들의 창작활동 지원, 도민 문화향유 기회 제공을 위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도청갤러리 대관 신청을 받아 전시한다고 밝혔다. 대관 신청은 오는 20일까지다. 전남에 주소 또는 근무처를 두고 활동하는 작가의 한국화, 서양화, 조각, 사진 등 시각예술 전반의 작품을 신청받는다. 선정된 지역 예술인에게는 비용 부담 없이 작가(단체)당 3주에서 4주 정도 대관하며, 하반기 대관 기간은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다. 대관을 바라는 개인이나 단체는 전남도 누리집 공고문(고시공고란)을 참조해 신청서 등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 문화예술과로 문의하면 된다. 전남도청갤러리는 도청을 찾는 민원인과 일반 도민이 일상에서 예술작품을 감상하도록 조성된 문화예술 전시공간이다. 본청(무안) 1층 로비와 동부지역본부(순천) 1층 로비에 각각 마련돼 연중 다양한 장르의 기획 및 대관 전시가 이어지고 있다. 노영환 전남도 문화예술과장은 “도청갤러리는 청사 유휴공간을 활용해 예술과 도민이 가까워지는 소통의 장으로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도의회 손남일 의원(더불어민주당, 영암2)은 6월 5일 열린 제391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방소멸 위기의 근본 해법으로 ‘교육’을 제시하며 지역 중심 교육체계로의 전환을 촉구했다. 손 의원은 “정부와 지자체가 청년 유입, 귀농귀촌, 기업 유치 등 다양한 대책을 내놓았지만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지 못했다”며, “이제는 사람을 불러오는 정책에서 벗어나 지역 안에서 사람을 길러내는 정책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 해법으로 ‘교육’을 꼽은 손 의원은 “아이들이 성장 과정에서 이 지역에 미래가 있다고 느끼지 못한다면, 이곳은 결국 떠나기 전 잠시 머무는 곳에 불과하다”며, “지역을 배우고 이해하고 사랑하게 만드는 교육이야말로 지방을 살릴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손 의원은 “지역을 아는 교사, 지역에 뿌리내릴 교사를 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을 진심으로 아끼는 어른 한 명이 수많은 아이들의 마음을 붙잡을 수 있는 만큼 교사 양성을 위한 제도적 지원과 정책 전환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도청과 교육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이 북평면 남창리 일원을 문화의 거리로 조성한다. 해남군 남창리 일원은 완도군과 맞닿은 북평면의 소재지로 1555년(명종 10) 달량진왜변 이후 이곳에 곡식 창고인 남창(南倉)을 두어 남창이라는 지명을 갖게 됐다. 임진왜란의 전초전이라 평가되는 달량진왜변이 발발한 역사적 현장이자 제주를 오가는 배가 폭풍을 피해 잠시 정박하는 해상통로로 오랫동안 이용되어 왔다. 왜구를 막기 위한 달량진 성벽과 바다를 조망하는 해월루 등 역사문화자원이 재정비되고 주변을 둘러볼 수 있는 해변 데크길이 조성되면서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역사적 의미를 담은 땅끝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인근 이진마을의 이진성지와 북평 용줄다리기 놀이, 남창 오일시장 등 독특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은 지역으로도 꼽히고 있다. 특히 이번 문화의 거리 조성은 최근 남창에서 진행된 나홍진 감독의 신작 영화‘호프’와 연계해 추진한다. 영화‘호프’는 지난해 북평면 남창리 거리를 세트장으로 조성해 촬영됐으며, 현재 후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문화의 거리는 영화 배경인 70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영광군은 법성포민속연연구소가 주최, 주관하여 지난 5. 30.부터 5. 31.까지 2일간 법성포 선창일원에서 개최된 ‘2025 영광군수배 단오 전국연날리기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단오를 맞아 개최된 이번 대회는 조선 시대 전란 당시 군사 통신수단으로 활용된 신호연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이후 액운을 막고 복을 기원하는 세시풍속으로 이어져 온 법성포 민속연 날리기의 전통을 계승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올해 대회에서는 아마추어부 우승을 차지한 천영근(74세, 법성면)씨와 프로부 우승자 이덕영(71세, 경기 성남)씨가 뛰어난 연날리기 솜씨를 뽐내며 전통 연날리기의 예술성과 기술을 뽐냈고, 탁 트인 법성포구를 배경으로 펼쳐진 연날리기 장면은 방문객들에게 큰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강춘권 법성포민속연연구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지역 고유의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고 앞으로도 세대를 이어 지속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은 법성포 민속연 날리기의 맥을 이어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전승 발전시켜 단오 연날리기 대회가 최고의 전국 연날리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 과역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이은영, 민간위원장 송정태)는 지난 4일, 과역면 새마을부녀회관에서 열무김치와 밑반찬 3종을 직접 만들어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 32가구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정성가득 밑반찬 나눔’은 2025년 과역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으로 거동이 불편하거나 식사 준비가 어려운 지역 내 소외계층 32가구에 사랑과 정성의 마음을 담아 열무김치, 멸치볶음 등 밑반찬을 전달하며 안부도 살피고, 장마 대비 주택 안전 점검도 함께 실시했다. 밑반찬을 전달받은 어르신들은 “자식처럼 살갑게 찾아와 반찬도 챙겨주고, 두 손을 잡고 안부를 살펴줘서 고맙다”며, “집안 곳곳을 살펴봐 주니 마음이 놓이고 참 든든하다”고 전했다. 송정태 민간위원장은 “한 끼라도 건강하게 드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외롭게 지내시는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협의체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영 과역면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정성껏 밑반찬을 준비해 주시고, 주택 안전 점검 등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신 협의체 위원들께 감사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제80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지난 4일 고흥읍 공용버스터미널과 전통시장에서‘80년 함께한 구강건강, 100세 시대의 동반자’를 주제로 캠페인과 체험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구강보건의 날(매년 6월 9일)’은 첫 영구치가 나오는 시기인 6세의 ‘6’과 어금니를 뜻하는 구치의 ‘구’를 숫자화한 것으로, 영구치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제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평생 사용해야 할 영구치를 소중하게 관리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군 보건소는 군민의 구강건강 실천 분위기 조성을 위해 고흥읍 공용버스터미널 일원에서 현수막, 피켓, 리플릿 배부 등 ‘구강건강·치아사랑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어, 전통시장에서는 지역주민들의 구강건강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자 구강 이동진료버스를 활용해 ▲구강 상담 ▲구강 관리용품 올바른 사용법 ▲불소도포 ▲의치 세척 ▲구강 위생용품 전시 및 홍보 물품 배부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한, ‘구강보건의 날’ 기념 주간인 6월 9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15개소를 방문해 올바른 칫솔질 방법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남 무안군은 5일 무안군 기독교연합회에서 관내 저소득 가구 등 재난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성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무안군 기독교연합회는 하나님이 교회에 부여한 선하고 아름다운 뜻을 실천하고자 2005년 무안군 내 170여개 교회가 연합한 단체이다. 특히,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헌금을 기탁하며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이성열 회장은 “지역사회에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매년 기탁을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산 군수는 “기독교연합회의 지속적인 나눔과 선한 영향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군에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남 무안군은 지역 주민의 건강 수준 향상과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 지난 5월 19일부터 27일까지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과 연계한 ‘통합건강증진교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모바일 헬스케어사업 대상자 7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체계적인 건강관리와 생활 습관 개선을 목표로 기획됐다. 교실에서는 ▲유산소 및 근력 강화 운동 ▲흡연 예방 및 절주 교육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에 대한 이해 ▲영양교육 및 조리 실습 등으로 구성돼,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 습관을 형성하고 건강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했다. 모바일 헬스케어사업 참가자들은 24주간 식습관, 체중, 걸음 수 등의 건강지표를 기록하고, 앱과 스마트워치를 활용한 데이터 기반 건강관리 서비스를 통해 자신의 생활습관을 체계적으로 점검할 수 있다. 또한, 대면 교육 프로그램으로 전문적이고 지속가능한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다. 김성철 보건소장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이번 건강증진교실은 기존의 일회성 교육을 넘어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건강관리가 가능해졌다는 점
전남투데이 박기태 기자 | 진도군은 오는 10일 오후 2시에 진도군청 대회의실(2층)에서 ‘진도 군민행복 아카데미’의 올해 첫 강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에는 2009년부터 자신의 이름을 걸고 소통 공연(토크 콘서트)을 시작한 유명 방송인 김제동이 찾아와 ‘내 말이 그 말이에요’라는 소통과 공감을 주제로 특별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특강의 주제는 집에서 살림하고 전국을 돌아다니며 느낀 김제동의 소소한 이야기가 담긴 ‘내 말이 그 말이에요’라는 책의 내용으로 군민들의 큰 공감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진도 군민행복 아카데미’는 ‘민선 8기 군민행복 프로젝트’ 중 하나로 지난해에 김정운 박사, 극단 깍지, 유인경 기자, 박지헌 가수, 한문철 변호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저명인사를 초청해 군민의 지성과 감성을 채우고, 수준 높은 문화서비스를 제공하며 군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진도군 총무과 관계자는 “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군민들에게 평생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분야의 학식과 소양을 쌓을 수 있게 하겠다”라며, “명사들과의 소통을 통해 치유하는 시간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오는 7일부터 22일까지 순천만자연생태관에서 『조수정원 – 염생식물 스캐노그래피 초상 연작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6월 5일 ‘세계환경의 날’을 기념하여,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순천만에서 살아가는 염생식물의 생태적 가치를 조명하는 특별한 사진전이다. 내셔널지오그래픽 탐험가이자 다큐멘터리 사진가 김영래 작가의 ‘스캐노그래피’ 연작을 통해 자연과 인간, 환경의 경계를 예술적으로 풀어낸다. ‘스캐노그래피(Scanography)’는 스캐너를 활용해 피사체를 촬영하는 독창적인 기법으로, 렌즈 없이 빛과 시간을 평면에 기록하는 예술적 방식이다. 김 작가는 이 기법을 통해 염생식물의 생명력을 20세기 미술의 거장 마티스의 컷아웃처럼 생동감 있게 표현했다. 염생식물은 소금기가 많은 갯벌이나 해안에서 살아가는 식물로, 염분을 스스로 조절하며 생존하는 독특한 생리적 특성을 지닌다. 이들은 해안 침식 방지, 수질 정화, 탄소 흡수 등 다양한 생태계 서비스를 제공하며, 최근에는 ‘블루카본(Blue Carbon)’의 생태적 자원으로 주목받고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가 시민의 창의적이고 실현가능한 정책 아이디어를 시정에 반영하고자 실시한 '참참참! 2025년 상반기 아이디어 공모전'의 수상작을 지난 6월 4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광양수산물유통센터 운영 활성화 방안’ 등 시정 현안 5건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총 154건의 제안이 접수됐다. 접수된 제안은 관련 부서 검토와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쳤으며 ▲우수제안 1건 ▲노력제안 20건 총 21건이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우수제안으로는 ‘광양항 해양공원을 반려동물 친화 공간으로 조성하는 방안’이 선정됐다. 해당 제안은 반려동물 양육 인구 증가에 따른 수요를 반영하고, 반려동물 등록제 의무화를 유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광양사랑상품권 10만 원이 지급된다. 노력제안으로는 실용적 아이디어를 제공한 ▲광양수산물유통센터 정기배송 구독 서비스 제공 ▲시 누리집 내 골목형 상점가 정보 제공 방식 개선 등이 선정됐다. 제안자 중 광양시민에게는 광양사랑상품권 5만 원이 지급되며, 관외 거주자에게는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5일 푸른마을공동체센터에서 주민 참여 예산 위원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주민 참여 예산 학교를 개최하고 지역맞춤형 정책을 발굴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주민 참여 예산 학교는 주민들의 예산편성 과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예산 평가과정에서 주민의견을 수렴해 지역맞춤형 정책을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최승우 나라살림연구소 부설 주민 참여 예산 센터장이 강사로 나서 ‘주민 참여 예산 협력적 소통으로 좋은 제안 사업 만들어 가기’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최승우 센터장은 ▲주민 참여 예산, 협력적 소통이다 ▲시장에 가다, 무엇을 살까 ▲제안 사업 심사, 문제 확인하기 ▲제안 사업, 함께 만들어 가기 등을 공유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제에 대한 주민들의 많은 참여와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리며,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구는 이달 12일부터 30일까지 분과위원회를 개최, 공모 기간 내 접수된 88건에 대해 1차 심사를 실시, 이후 7월과 9월 온라인 주민투표 및 주민 참여 예산 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