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가을의 정취가 짙어지는 월출산 자락에 국화의 향연이 펼쳐진다. 영암군이 10/30~11/16일 월출산기찬랜드 일원에서 ‘2025 월출산 국화축제’를 개최한다. ‘품격 있는 쉼, 꽃으로 만나는 가을’을 주제로 삼은 올해 행사는, 전시에 초점을 맞춰 준비됐다. 주 행사장인 월출산기찬랜드 곳곳에는 조형물, 분재국, 모형작, 그라스류 등 23종 20만여 점의 국화가 전시돼, 산책하며 즐기는 가을 정원을 연출한다. 특히,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대형 조형물은 ‘마한문’으로 월출산의 기상을 형상화한 작품이다. 고대 마한의 심장인 영암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이 상징물과 함께, 지난해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은 ‘고려첨성대’, ‘하늘아래 첫부처 마애여래좌상’도 재전시돼 결실의 계절 가을의 풍요로움을 더한다. 전시장은 ▲핑크뮬리와 팜파스로 꾸민 ‘그라스권역’ ▲포뮬러원(F1) 레이싱카와 캐릭터 조형물이 배치된 ‘어린이권역’ ▲국화연구회원과 지역 농가가 함께 꾸민 ‘분재전시권역’ 등으로 구성돼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영암군은 영암군민 참여 국화축제의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의회는 10월 중 '광주광역시 서구 공동주택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하고, 재난피해 공동주택의 자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지원기준 상향 조정을 추진했다. 이번 개정안은 김태진 의원이 대표발의했으며, 재난 발생 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 현행 조례는 총사업비 구간에 따라 60㎡ 이하 또는 150세대 미만 공동주택에 최대 95%, 그 외 단지에는 최대 80%까지 지원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번 개정에서는 이러한 지원 상한을 현실화해 재난으로 인한 긴급 복구 및 보수·보강사업의 행정적 지원 범위를 확대하도록 했다. 서구는 이번 개정을 통해 재난위험시설의 보수 및 보강사업에 대한 지원기준을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피해 단지의 신속한 복구와 주민 안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김태진 의원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공동주택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서구가 주민의 생활안정을 지키는 선도적 지방자치단체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개정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살기 좋은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임지락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순1)은 지난 10월 27일 전남여성가족재단에서 열린 전라남도 1인가구 복지증진 기본계획 수립 토론회에 참석해, 전남의 지역적 특성과 인구 구조를 고려한 맞춤형 1인가구 지원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는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전남여성가족재단이 주관했으며, 정인경 선임연구위원의 기조발표에 이어 김영란 교수, 전희진 책임연구위원, 박주희 연구위원이 지정토론에 참여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전국 1인가구 비율은 2025년 36.1%로 예상되지만, 전남은 이미 37.7%에 달해 주거 불안정과 사회적 고립 등 복지 사각지대 문제가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지락 의원은 토론에서 “전남은 고령화율이 높고 농어촌 지역이 많은 만큼, 1인가구의 문제는 단순한 개인의 생활 문제가 아니라 지역공동체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된 사안”이라며, “지역 실정에 맞는 복지·돌봄·주거·안전 정책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종합적 지원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1인가구는 이제 새로운 사회구조의 중심에 있으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사회 기반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재)전라남도국제농업박람회는 2025 국제농업박람회 수확체험이 농업의 가치를 알리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29일 오후 3시 풍요의 정원에서 목화솜 수확 무료 체험 행사가 열린다고 밝혔다. 풍요의 정원은 올해 초부터 전남도농업기술원과 협력해 토양관리와 육묘를 추진해 정성 들여 가꾼 정원이다. 목화, 조, 기장, 해바라기, 코스모스 등의 꽃이 만개했다. 전남에서 육성한 고추 품종 남초를 비롯해 세계에서 가장 매운 고추, 하늘을 향해 달린 고추, 우산고추 등 형태와 특성이 다른 고추품종 16종이 전시됐다. 다채로운 전통 작물과 원두막이 어우러져 시골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정원 옆에는 폐농자재와 볏짚을 활용한 이색 조형물과 현대식 체류형 쉼터를 설치해 관람객의 휴식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29일 박람회장 입장자에 한해 무료로 수확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박관수 국제농업박람회 사무국장은 “농업박람회 마지막 날 풍요의 정원에서 열리는 목화솜 수확체험을 통해 중장년층은 어린 시절의 향수를, 청소들은 농촌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느낄 수 있길 기대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대학교는 의과대학 김수완 교수팀과 광주과학기술원 신소재공학과 이재영 교수 연구팀이 공동으로 급성 신장손상이 만성신부전으로 악화되는 과정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기술을 세계 최초로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급성신부전(AKI)이 만성신부전(CKD)으로 진행되는 병리적 과정을 억제할 수 있는 치료 전략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수술·조영제·패혈증 등으로 신장 손상 위험이 높은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의 길을 열 수 있는 획기적 성과로 기대된다. 급성신부전은 혈류 차단, 패혈증, 독성물질 등 다양한 원인으로 신장 기능이 급격히 저하되는 질환이다. 일단 회복된 뒤에도 많은 환자들이 만성신부전으로 진행되는 ‘신손상-만성 콩팥병 전이(AKI-to-CKD transition) ’ 현상을 겪는다. 이 과정에는 신장 조직 내 과도한 활성산소(Reactive Oxygen Species, ROS) 생성이 관여해 세포 손상 → 염증 → 섬유화로 이어지는 연쇄 반응을 일으킨다. 만성신부전으로 악화하면 결국 투석이나 신장이식이 필요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신안군 드림스타트는 10월 24일부터 1박 2일간 씨월드고속훼리(주)가 주관한 제주도 사랑 투어 행사에 관내 아동 17명을 초청하여 진행했다. 이번 투어는 제주 곳곳에 위치한 제주 아르떼 뮤지엄, 스카이 워터쇼, 국립박물관, 감귤 따기 체험 등 제주의 주요 관광지를 견학하고 다양한 체험 활동으로 진행됐다. 투어에 참여한 아동은 “1박 2일간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한 시간이 매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신안군 관계자는 “신안의 미래인 아동들이 친구들과 함께 떠나는 여행을 통해 꿈과 희망을 키우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기를 바라며, 앞으로 아동들이 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신안군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에게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여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운영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2025년 전라남도 산불예방 및 대응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선제 대응과 주민 참여 중심의 산불관리 역량을 인정받았다. 나주시는 전라남도 주관 ‘2025년 산불예방 및 대응 평가’에서 산불예방 활동, 홍보, 대비 및 대응, 협력도 등 전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 실적, 정책의 지속성, 주민 참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나주시는 봄철 산불대책기간(2월 1일~5월 15일) 동안 산불 진화 인력과 장비를 확충하고 산불 취약지 순찰 강화 및 불법소각 단속 등 선제 대응체계를 운영했다. 또한 산불 감시원 운영, 산림 연접지 내 영농 부산물 파쇄 등 주민 참여형 예방 활동을 적극 추진해 지역의 자율적 산불 대응 역량을 높였다. 특히 올해 봄철 산불조심기간에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는 ‘산불 제로’를 달성하며 실질적인 예방 성과를 입증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최우수상 수상은 공직자와 시민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며 “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전남 곡성군이 지난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열린 제25회 곡성심청어린이대축제에서 ‘어린이 보훈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이번 체험부스에서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태극기·무궁화 바람개비 만들기, 부채 만들기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아이들이 직접 만들면서 배우는 방식으로 운영돼 보훈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익히는 뜻깊은 시간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곡성군 보훈단체 회원들도 함께 참여해 어린이들에게 생생한 보훈의 의미를 전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더했다. 체험을 마친 어린이들에게는 팝콘을 증정해 축제의 즐거움을 한층 높였다. 곡성군 관계자는 “이번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이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보훈의 가치를 이해하고 나라사랑의 마음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세대 간 공감과 존중을 바탕으로 한 보훈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 조곡동은 지난 23일 조곡동 여순 10.19 평화공원에서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 경로위안잔치 어르신 어울림 한마당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어르신들의 헌신에 감사드리고,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조곡동 노인의 날 추진위원회가 주관했다. 행사에는 지역 어르신 400여 명과 자원봉사자 50여 명이 참여했으며,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행사는 조곡동 터울림 농악단의 흥겨운 풍물놀이로 막을 올렸다. 이어 기념식 후에는 부녀회에서 준비한 맛있는 점심을 함께 나누며 즐거운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초대 가수의 특별 공연과 각설이 공연이 펼쳐졌고, 어르신들의 열창과 주민들의 응원이 함께한 노래자랑이 이어졌다. 특히 노래자랑에서는 최고령 참가자인 한해자(85세, 여성)님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해자 어르신은 “오랜만에 야외에서 우리가 주인공이 되어 축제를 즐길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노래도 부르고 상까지 받게 되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우찬 행사 추진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신안군은 신재생에너지 협동조합 연합회에서 추진하는 2025년 하반기 햇빛아동수당 총 19억 1,580만 원을 지난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지급했다고 밝혔다. 햇빛아동수당은 신안군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학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된 정책으로, 2023년 최초 시행 당시 1인당 연 40만 원으로 시작하여 매년 증액되어 왔다. 2025년에는 1인당 연 120만 원을 지급하며, 전년도부터 신안군 관내에 주소를 둔 만 18세 미만 아동 총 3,193명이 혜택을 받았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누적 지급액은 72억 원에 이른다. 수당은 지역사랑상품권과 햇빛아동적금 중 아동 및 학부모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하여 실질적인 혜택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대상 아동의 43%에 해당하는 1,381명은 햇빛아동적금에 가입하여 만기 시 7.5%의 금리 우대 혜택을 제공받는 등 미래를 위한 자산 형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은 “햇빛아동수당은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동시에, 학부모님들의 양육비 부담을 덜어주는 매우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소방서는 지난 10월 25일부터 26일까지 선소 및 용기공원 일대에서 열린 ‘동 동북축제’와 연계하여 '119 소방안전체험장'을 운영,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소방안전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번 체험장은 지역축제와 함께 운영되어 시민들이 보다 자연스럽게 소방안전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교육용 빛소화기를 활용한 화재진압 체험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체험 ▲완강기 사용법 체험 ▲소방캐릭터 ‘웅이’ 포토존 운영 ▲화재예방 홍보물 배부 등으로 구성돼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안전교육의 장이 마련됐다. 여수소방서는 행사기간 동안 현장 119상황실(소방CP)을 설치하고 소방력을 전진 배치하는 등 철저한 안전대책을 추진했다. 또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행사장 내 화재위험요소를 점검하고, 현장 적응훈련을 병행하는 등 축제기간 시민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또한 관람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의용소방대원을 지원했다. 이번 지원에는 시 여성의용소방대원 총 32명이 참여했으며, 1일 2개조로 편성되어 축제 현장의 화재 초기대응, 현장 안전관리, 순찰활동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