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도내 장애인들의 기본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6월 27일 열린 제439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 친화 이·미용 시설 지정 및 지원 조례안’을 최종 의결했다. 이번 조례안은 원화자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대표 발의한 것으로 제주도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이 보다 손쉽고 편리하게 이·미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인 친화 이·미용 시설을 지정하고 이에 대한 행정적·재정적 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조례에 따르면 도지사는 장애인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이·미용 시설을 지정·지원할 수 있으며, 특히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 해당하는 장애인에게는 서비스 이용료의 추가 지원도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찾아가는 이·미용 서비스와 같이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을 위한 방안도 포함됐다. 아울러 도지사는 관련 시설의 운영시간, 휴무일, 이용제한 사항 등을 도 누리집 등을 통해 공개해 정보 접근성 향상에도 기여하도록 했다. 원화자 의원은 “이·미용은 단순한 서비스가 아니라 장
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담양군은 27일 군청 면앙정실에서 민선 8기 공약 확정을 앞두고 군정자문단과 함께 공약이행평가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공약의 실현 가능성과 군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마지막 점검 절차로, 설재록 공동단장을 비롯한 군정자문단 위원, 공약 담당 부서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분과별로 나뉘어 각 부서의 실천 계획 설명을 청취한 뒤, 지역 여건, 재정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5대 분야 34개 사업으로 공약을 확정했다. 확정된 주요 공약사업은 ▲머무는 관광을 위한 주민주도형 축제 활성화 ▲군복무 청년 대상 상해보험 지원 및 공공 웨딩홀 운영, ▲어르신 문화 향유를 위한 영화 관람 지원, ▲아이 온종일 돌봄 서비스 확대,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교실 운영 ▲스마트팜 활용 무균 딸기 원묘 공급 등이다. 군은 이번 회의에서 나온 평가단 의견을 바탕으로 실천 계획을 보완해 최종 공약과 세부 실행 계획을 군 누리집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설재록 공동단장은 “공약이 군민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실행 가능성과 타당성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의회가 6월 10일부터 27일까지 18일간 일정으로 열린 제369회 장성군의회 제1차 정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5년도 군정 상반기 추진실적 및 하반기 계획보고 청취와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및 예비비 지출, 기금 결산 승인안 등 총 13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먼저 11일부터 이틀간 홍길동테마파크를 비롯한 관내 주요사업 현장 7개소를 방문했으며, 18일부터 25일까지 이어진 2025년도 군정 업무보고 청취를 통해 주요 사업 전반에 관한 추진현황과 운영실태를 꼼꼼히 점검했다. 상임위에서는 김연수 의원이 대표발의한 '장성군 방사능 등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안', 장성군수가 제출한 '장성군 상징물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총 9개의 조례안을 심도있는 논의 후 모두 원안가결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및 예비비 지출, 기금 결산 승인안 등 총 3건의 승인안을 심사했으며, 세입·세출의 정확한 추계와 불용액의 최소화, 예산 집행률 제고 등 예산이 건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이 유니세프가 인증하는 아동친화도시로 선포됐다. 군은 27일 군 청사에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현판을 게첨하고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도시 조성을 위한 아동친화도시 선포식을 가졌다. 선포식은 해남군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아동친화도시’로 공식 인증을 받은 것을 기념하고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정책과 의지를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하여 마련됐다. 명현관 해남군수를 비롯해 이성옥 해남군의회 의장, 아동친화도시조성 추진위원, 아동권리지킴이(옴부즈퍼슨), 아동청소년참여단 등 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해남군 아동친화도시 인증 획득으로 아동친화도시 인증 로고 사용권과 인증서 및 현판을 수여받고,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글로벌 네트워크의 일원으로서 다양한 국제행사 교류와 협력 기회의 참여 자격이 주어진다. 해남군의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기간은 2025년 6월 2일부터 2029년 6월 1일 4년간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오늘은 해남군이 아이들의 권리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실현해 나가겠다는 약속을 군민 앞에 다시 한 번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서귀포시와 (사)서귀포YWCA는 취업을 원하는 여성들에게 수요자 맞춤형 취업 정보 제공과 일자리 연계를 통해 여성의 사회참여를 지원하기 위한 ‘2025년 서귀포 여성취업박람회’를 7월 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귀포YWCA 회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기업과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현장 면접부스 운영(14개 업체), 간접채용정보 제공(30개 업체), 취업 및 교육상담, 체험프로그램, 일자리 유관 기관(6개 기관)의 취업지원·상담이 진행된다. 또한 이력서 컨설팅, 무료 이력서 사진촬영 등을 통해 취업에 필요한 정보와 혜택을 얻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특히 올해는 온라인 여성경력개발센터 꿈날개와 연계하여 실제 면접에 대비할 수 있도록 모의화상면접을 진행하고, 국내 화장품 제조업체 아모레(주)와 협력하여 현장면접 참가자들이 자신있게 면접에 임할 수 있도록 면접이미지 메이크업을 제공한다. 취업박람회 참가모집은 7월 3일까지 진행되며, 관련 문의는 여성취업박람회 주관기관인 (사)서귀포YWCA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n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는 장마철 돌입에 따라 재난대응체계를 강화하고자 재난 관련 부서 대책회의를 열고 침수 예방과 현장점검에 본격 나섰다. 이번 대책회의는 김이강 서구청장 주재로 부구청장과 재난 관련 14개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부서별 장마철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재난대응계획을 중점 논의했다. 주요 논의 사항은 ▲빗물받이 등 하수시설 관리 ▲하천 인근 둔치주차장 및 진출입로 통제 방안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및 반지하주택 침수 예방 대책 등이다. 서구는 침수 우려가 있는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3개소와 반지하주택 1개소에 6월 중 물막이판을 설치할 예정이며 행정안전부로부터 재난안전관리 특별교부세 4억6천만원을 확보해 우기 대비 관로 준설 및 빗물받이 정비사업을 7월 말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재난취약지역에 대한 현장점검도 강화 중이다. 지난 20일에는 광천1교 하부도로, 승봉빌라 급경사지, 양동복개상가 하부주차장 3개소를 점검했고 23일에는 그린파크 사면과 세동 소하천 2개소의 시설관리 상태를 확인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기후위기로 인해 국지성 호우와 같은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위원장 이한주) 경제2분과(분과장 이춘석)’는 6월 25일 17시 국정기획위원회 3층 대회의실에서 인공지능(AI) 국정과제 구체화를 위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정책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이재명 정부의 1호 공약인 인공지능(AI) 분야 국정과제 도출을 위해 스타트업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는 국정기획위 경제2분과 황정아 위원, 송경희 위원, 신진우 전문위원 및 타분과 소속 기획·전문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으며, 민간에서는 우리나라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을 대표하는 업계 및 협‧단체 대표 11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우리나라는 초기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이 체계적으로 잘 구성되어 있으나, 이후 잠재력 있는 스타트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스케일업 펀드를 보강해야 한다고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또한, 업계 관계자들은 인공지능(AI) 시대에는 스타트업이 필요로 하는 데이터를 전략적으로 구축‧개방하고, 공공‧산업 부문에 인공지능(AI) 활용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정부의 마중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6일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국회 시정 연설에서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경제위기 가뭄 해소를 위한 마중물이자, 경제 회복을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취임 후 첫 시정연설을 갖고 "경제와 민생을 살리는 데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통령은 연설에서 "인수위원회도 없이 출범한 정부가 시급하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한 이유는 우리 경제가 처한 상황이 그만큼 절박하기 때문"이라면서 "지금 우리 대한민국은 매우 엄중한 시기를 지나고 있다"고 절박성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경제는 타이밍이라고 한다. 지금이 바로 그 타이밍"이라 강조하고 "경기침체 극복과 민생회복을 위해서 30조 5000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속한 추경 편성'과 '속도감 있는 집행'으로 우리 경제, 특히 내수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경기회복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시정연설은 정부가 예산안의 내용을 설명하고 국회에 협조를 구하는 자리로, 정부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7월 1일자 실국장급 4명에 대한 전보인사를 26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민선 8기 후반기 시정 운영의 연속성과 조직 안정성 확보, 국비 확보 등 정부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필요·최소 규모로 시행됐다. 2급으로 직급 상향된 시민안전실장에는 김준영 도시공간국장이 승진 배치됐다. 시민안전실장은 각종 재난 및 안전사고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종합적인 안전관리 업무를 총괄하는 중책이다. 김 실장은 교통‧건축‧자치‧문화 등 다양한 분야 근무경험을 바탕으로 이재명 정부의 재난 및 안전 강화 기조에 부응하며 재난·안전 관리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도시철도 공사 관리의 혼선을 해결하기 위해 시민안전실에 신설될 예정인 ‘안전민원공정 상황TF’를 통해 공사 진행 상황을 직접 관리하고 시민 피해에 대응할 계획이다. 광주시의 주요정책을 기획‧설계하는 정책기획관에는 윤창모 관광도시과장이 승진 임명됐다. 관광도시과장으로서 ‘2025 광주방문의 해’ 선포를 이끌었던 윤창모 부이사관은 실무형 관리자로서 중앙정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베트남의 선도적인 IT 기업 SotaTek(소타텍)이 2025년 International Finance Awards에서 ‘베트남 최고 혁신 IT 서비스 제공 기업(Most Innovative IT Service Provider – Vietnam)’으로 선정됐다. 본 상은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국제 금융 전문지 International Finance Magazine이 주관하는 권위 있는 글로벌 시상식이다. International Finance Awards는 금융 및 기술 산업 분야에서 혁신과 지속 가능성, 글로벌 시장 확대에 기여한 기업과 기관을 선정해 수여되는 국제적 명성의 시상식이다. 혁신 역량, 지속 가능한 성장, 글로벌 확장성, 산업에 미친 실질적 영향 등을 기준으로 한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수상자가 결정된다. 이번 수상은 SotaTek의 국제적 위상과 기술적 가치를 다시 한 번 입증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SotaTek은 2024년 한 해 동안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IT 서비스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했다. △ 2023년 대비 30% 이상의 매출 성장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교통공사는 26일 광주시 서구 상무역에서 도시철도 이용객을 대상으로‘소비 촉진 캠페인’을 열고, 위축된 소비 심리 회복과 민생 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민 홍보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공사 임직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월 1회 이상 주변 전통시장·동네상점 방문, 광주시 공공배달앱 이용, 광주상생카드를 포함한 지역화폐 사용 권장 등 상권 안정과 민생 회복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홍보하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특히 참여자들은 캠페인을 마친 후 본사 구내식당 대신 인근 소상공인 식당을 이용하며 내수 진작과 소비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갔다. 공사는 이밖에도 매월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을 방문해 선구매·선결제를 진행하는‘착한 소비’릴레이 추진, 적극적인 재정신속집행 노력을 통한 행정안전부 목표액 대비 129% 달성 등 얼어붙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와 관련, 공사 조익문 사장은“지역 소비 진작과 민생 안정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있다”며,“모두 어려운 시기이지만 지역 경제에 온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시민분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특검의 소환 통보에 비공개 조사를 요청했다. 출석시간도 1시간 늦춰줄 것을 요구했다. 윤 전 대통령 법률대리인단은 26일 오전 '법이 정한 절차 없이 공개망신식 소환은 수사가 아닌 정치다'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대리인단은 "특검은 검찰사건사무규칙에 따라 피의자와 조사의 일시·장소에 관해 협의해야 하고 변호인이 있는 경우에는 변호인과도 협의해야 하는데도 전혀 지켜지지 않고 일방적으로 언론을 통해 고지하고 있다"며 "법률대리인단은 구체적인 조사 장소, 담당 검사가 누구인지조차 정식으로 통보받지 못한 상태"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리인단이 출석 시간만 오전 10시로 조정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특검은 이를 단호히 거부하고 단 1시간의 시간 조정조차 허용하지 않고 있어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했다. 그러면서 "비공개 출석을 기본으로 요청한다"며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건에서도 검찰은 비공개 출석을 허용한 바 있고 대한민국 국민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적용돼야 할 인권보호의 기본 원칙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또 특검 소환이 적법절차를 어겼다고 지적했다. 대리인단은 "소환 정식 통지서가 발송돼야 함에도 특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