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서민석 기자 | 전남 함평군이 아시아를 넘어 유럽 시장 개척을 위한 본격적 행보에 나섰다. 함평군은 태국 방콕 노보텔 시암스퀘어에서 열린 한-태 농식품 무역 비즈니스 설명회에서 유럽 농식품 유통 전문기업 ㈜판아시아(대표 정종완)와 지난 31일 20만 달러 규모의 ‘나비쌀’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을 체결한 ㈜판아시아는 2002년 설립된 농식품 전문 유통기업으로, 영국 런던 등 유럽 내 6개 지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6,000여 개에 달하는 현지 거래처를 통해 광범위한 유통망을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유럽 내 나비쌀 유통 확대와 인지도 제고 등 수출 기반 강화를 위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함평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세계 시장에 알릴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고품질 농특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긴밀히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나비쌀은 함평군 청정 자연과 엄격한 품질관리 속에서 생산되는 프리미엄 쌀로, 뛰어난 식감과 안정적인 품질로 국내외 소비자에게 꾸준한 호평을 받고 있다. 군은 이번 협약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시 북구가 지역의 대표 특산품인 ‘지산딸기’를 직접 느껴볼 수 있는 행사를 진행했다. 1일 북구에 따르면 지난 31일부터 이틀간 효령동에 위치한 지산딸기 재배 농가에서 주민 및 공직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산딸기 수확 체험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광주에서 재배되어 수도권으로 집중 출하되는 지산딸기와 주민 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하여 지역 농특산물의 대중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오전 9시부터 11시 30분까지 ▲지산딸기 설명 ▲딸기 수확 및 시식 ▲가공품(청·홍초·잼) 품평 ▲체험 만족도 조사 등으로 구성된 체험활동에 참여했다. 첫날 진행된 체험에 참여한 주민 A씨는 “우리 지역에서 이렇게 달고 맛있는 딸기가 재배된다는 사실을 이번에 처음 알게 됐다”며 “딸기 가격을 듣고 너무 비싼 게 아닌가 생각했는데 한 입 먹어 보니 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는 맛”이라고 말했다. 지산딸기 맛의 비결은 최고급 품종인 ‘죽향’을 클로렐라 배양액을 활용한 무농약·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하는 데 있다. 또한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저온기에 생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지역 청년들에게 직무현장 일경험을 제공하는 ‘광주청년 일경험드림 사업’에 참여할 ‘드림터(사업장)’를 오는 17일까지 모집한다. ‘광주청년 일경험드림’은 지역 청년이 실제 기업 현장에서 직무 역량을 쌓고, 지역사회 참여활동과 직무교육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광주시 대표 청년일자리 지원사업이다.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시행, 지금까지 5000여 개 사업장과 7600여 명의 청년이 참여했다. ‘드림터’ 모집 대상은 광주지역과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소재 상시근로자 5인 이상 사업장이다. 청년에게 단순 보조 직무가 아닌, 기업 특성을 반영한 질 좋은 일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이 대상이다. 창업기업, 사회복지기관, 사회적기업, 비영리단체 등은 5인 미만이어도 인증 서류를 제출하면 신청 할 수 있다. 사업에 선정된 ‘18기 드림터’는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최대 5개월간 광주시로부터 참여청년 인건비의 90%를 지원받아 청년들에게 일경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지역 내 미취업 청년의 직무 역량 강화를 돕고, 현장적응능력을 갖춘 인재를 영입할 수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6월 광주는 초여름 수국이 활짝핀 명소부터 문화체험, 거리축제 등이 어우러져 감성적이고 활기찬 도시의 매력을 선사한다. ‘2025 광주 방문의 해’를 맞아 6월 시민과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광주 명소’를 소개한다. ◇ 수국과 함께 걷는 초여름 정원 명소 무등산 자락의 ‘동적골 수국동산’은 대표적인 도심 속 수국 명소로, 최근에는 ‘맨발 걷기 좋은 길 조성사업’을 통해 보행환경을 개선, 시민들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수국, 산수국, 나무수국 등 총 15가지 품종의 수국을 만날 수 있으며, 계곡과 숲길 사이로 이어진 산책로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부담 없는 힐링 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내 ‘회화나무 작은숲 공원’은 도심 한가운데 조성된 도시숲이다. 5·18민주화운동 당시 옛 전남도청 별관 앞을 지키던 회화나무의 후계목을 중심으로 조성된 이 공간은, 초여름이면 수국이 어우러져 한적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전시·공연 관람 후 잠시 들러 여유를 즐기기에 적합하다. 광산구 ‘소촌아트팩토리’는 민방위 대피시설과 폐컨테이너를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이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에서 높은 참여율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진행됐다. 5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전국적으로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해남군 유권자들의 투표 열기가 뜨거웠다. 땅끝마을 인근 송지면을 비롯해 해남군내 14개소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찾아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영농철을 맞은 농어민들과 출근 전 투표를 완료하기 위한 직장인 등이 긴 줄을 이루며 하루종일 투표가 이어졌다. 이틀간 사전투표에는 전체 유권자 대비 약 61.5%가 참여해,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군 관계자는“군민들의 높은 참여율은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데 있어 지역사회의 의식 수준이 매우 높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공정하고 안전한 투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남군은 단 한건의 불미스러운 상황없이 사전투표를 마무리하고, 곧바로 6월 3일 본 투표 준비에 착수했다. 6월 3일 선거일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해남군 내 지정된 투표소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군은 사전투표에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지난 29일 군청 흥양홀에서 2025년 제3회 안전관리 실무위원회를 개최하고, 오는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나로도항 일원에서 열리는 ‘제8회 나로도 청정수산물 축제’의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했다. ‘나로도 청정수산물 축제’는 고흥군의 대표적인 축제로, 나로도의 깨끗한 바다에서 갓 잡은 수산물을 직접 맛볼 수 있으며, 장어 잡기 체험, 수산물 시식회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지난해에는 7천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이번 실무위원회에는 조대정 부군수(위원장)를 비롯해 군청 관계자, 고흥경찰서, 고흥소방서 등 9개 유관기관 관계자 16명이 참석해 축제 기간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해안가 안전 관리계획 ▲병목구간 해소 방안 ▲의료 및 응급 대책 ▲안전요원 배치 계획 등 세부 사항을 중점적으로 검토했다. 특히, 최근 기온 상승과 다중 인파 밀집 상황에 대비해 식중독 예방을 위한 위생관리와 드론쇼·불꽃놀이 등 특수 연출에 따른 안전 통제 방안에 대해서도 면밀히 논의했다. 군 관계자는 “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소비자 맞춤형 친환경 농산물 생산과 공급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인증 품목의 다양화를 위해 ‘친환경 농산물 전략품목 육성 지원사업’을 오는 6월 4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마늘, 토마토, 참다래를 생산하는 농업(법)인이 친환경 농산물 유통업체와 약정을 체결하면 농업(법)인에게 헥타르(ha)당 150만 원에서 180만 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읍·면 사무소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채소·과일류 등 친환경 재배가 어려운 품목을 학교급식 등에 원활히 공급함으로써 소비시장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또한 친환경 농업인의 농자재 비용과 인건비 등 생산비 부담을 덜어줌으로써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마련하고, 지속 가능한 친환경농업 기술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친환경 농산물 확대를 위해 친환경 농산물 계약재배 청년 농가 교육 컨설팅 및 육성사업, 친환경 과수농가 비가림 하우스 지원, 친환경 농산물 생산장려금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지난 29일 도양읍 장수마을에서 장계리 3개 마을(장수, 신흥, 장유) 주민 300명을 대상으로 올해 여덟 번째 어깨동무봉사단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어깨동무봉사단은 2007년부터 시작해 고흥군 16개 읍·면 515개 마을을 순회하며 총 261회에 걸쳐 12만 3천여 건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군민의 삶에 따뜻한 변화를 이끌어 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자원봉사자 60여 명이 참여해 30개 분야에 걸친 생활밀착형 맞춤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해안가 마을 특성상 염분과 해풍으로 인한 칼날 부식과 방충망 손상이 많아, 칼갈이와 방충망 수리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았다. 공영민 군수는 이날 현장을 찾아 봉사자들을 격려하며 “군민 한 분 한 분이 불편 없이 지내실 수 있도록 군이 직접 찾아가서 돕는 복지 실현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오는 6월 12일 동강면 원유둔 마을에서 유둔리 4개 마을을 대상으로 262회 어깨동무봉사단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과 고흥군 문화도시센터는 지역민이 직접 참여하는 단편영화 제작 프로젝트 ‘크랭크 인 고흥’의 참여자를 오는 6월 1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크랭크 인 고흥’은 ‘영화 제작의 시작’을 뜻하는 ‘크랭크 인(Crank In)’과 ‘고흥’을 결합한 명칭으로, 고흥군 주민이 주체가 되어 지역의 자연과 이야기를 영상으로 풀어내는 참여형 문화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그램은 연기, 시나리오 작성, 촬영, 편집 등 영화 제작의 전 과정을 주민이 직접 체험하며, 단편영화를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교육 및 실습은 6월 23일부터 9월 8일까지 매주 월요일 총 12회에 걸쳐 진행되며, 전문 강사진의 체계적인 지도로 단계별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1차시에는 배우 이형철이 직접 진행하는 연기 특강이 마련돼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연기 지도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이후 팀을 구성해 실제 영화 제작에 돌입하며, 완성된 단편영화는 지역민을 대상으로 시사회 형식으로 상영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단편영화 제작에 관심 있는 만 19세 이상 고흥군 거주자 20명이며,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은 국민의 목소리를 직접 정책에 반영하는 소통 행정을 실현하고, 지역 활력 회복과 인구감소 대응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발굴하고자 5월 30일부터 6월 13일까지 ‘화순군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생활인구 증대를 위해 ▲살고 싶은 화순(주거, 교육, 복지, 일자리 등) ▲오고 싶은 화순(문화관광 발전 아이디어 등) 두 가지 분야에서 창의적이고 현실성 있는 정책 제안을 모집한다. 화순군 정책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이메일, 우편, 방문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화순군 누리집(고시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창의성, 실현 가능성, 효과성, 지속가능성 등의 기준에 따라 부서 실무 심사와 제안심사위원회를 거쳐 7월 중 수상자를 선정하고, ▲대상 100만 원(1명), ▲금상 70만 원(2명) ▲은상 50만 원(3명) ▲동상 30만 원(4명)을 시상할 예정이다. 김승오 기획감사실장은 “이번 공모전은 국민이 직접 지역 발전 정책을 발굴하고, 화순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뜻깊은 과정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시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한 가금농가의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막기 위해 오는 8월까지 관내 가금농장 65개소를 대상으로 방역실태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2025~2026년 동절기 고병원성 AI 발생위험 시기에 대비하여 감염병 유입을 차단하고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선제 조치다. 점검은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가금 사육농장 전실·방역실·CCTV 등 법정 의무 방역시설 이상 유무, 소독(세척) 차량 설비의 운영 상태, 주 1회 이상 소독실시 여부 등을 중점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방역수칙에 대한 교육 및 홍보, 노후화된 사육시설에 대한 관리 실태 점검을 병행하여, 동절기 이전까지 농장 내 취약 요소를 보완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방역‧소독시설 위반 사항이 확인된 농가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시정(정비‧보수) 명령 등의 행정조치를 취하고, 위반 사항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이행 확인서를 제출받아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엄정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한편, 2024~2025년 고병원성 AI 발생현황을 살펴보면 가금농가는 10개 시도에서 47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도교육청 애월중학교는 26일과 27일 이틀간 국제문화교류 ‘마을과 세계를 연결하여 상생을 상상하라’(마·세·연)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전 세계 청소년들이 서로의 지역을 방문하고 문화를 배우며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여 상생 방안을 모색하는 활동이다. 지난 1월 애월중 학생 10명이 싱가포르 Presbyterian High School을 방문한 데 이어 이번에는 싱가포르 학생 22명이 애월중을 찾아 국제교류 동아리 학생 25명과 함께 다양한 교류 활동을 펼쳤다. 26일 애월중 학생들은 가야금 연주와 K-pop 댄스를 선보였고 싱가포르 학생들은 학교를 소개했다. 이어 금성교회, 남당수, 곽지해수욕장, 표해록 작가 장한철 생가를 잇는 ‘잠녀의 길’을 함께 걸으며 제주 전통 가옥, 용천수, 해양 생물 등 지역의 생활 문화와 역사를 체험했다. 27일에는 학교 수업과 동아리 활동에 참여하고 제주-싱가포르 관련 퀴즈대회를 진행했다. 또 시청각실에서 열린 문화교류 무대에서는 싱가포르와 애월 학생들의 기타 및 보컬 협연이 펼쳐졌으며 80명의 2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