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지난 5월 31일 곡성 기차마을에서 ‘가족품’ 관계회복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가족품’ 관계회복 프로그램은 다양한 사유로 조부모 등에게 가정위탁된 아동이 원가정 부모와의 관계를 회복하고, 안정적인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함께 시간을 보내며 가족으로서의 친밀감을 회복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날 행사에는 3가족 9명이 참여했으며, 아동들은 부모와 함께 증기기관차와 다양한 놀이기구를 체험하며, 장미공원에서 가족사진도 촬영하는 등 추억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부모는 “아동이 사춘기에 접어들어 대화가 어려웠는데, 이곳에 와서 오랜만에 함께 웃으며 한층 가까워진 느낌이다”며 따뜻한 소감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나들이가 아니라, 아동이 원가정으로 복귀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었다”며, “앞으로도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관계회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보성 기자 | 신안군은 지난 5월 28일과 29일, 1박 2일간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 10명을 흑산도로 초청하여‘K-관광섬 흑산도 인플루언서 팸투어’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기존 레거시 미디어를 통해 알려진 흑산도의 매력을 젊은 여행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뉴미디어 플랫폼에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MZ세대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팸투어 참가자들은 첫날 흑산도 일주도로를 따라 펼쳐진 아름다운 해안선을 둘러보고, 배낭기미 해수욕장을 거닐며 청정한 자연을 만끽했다. 이어 상라산 전망대에 올라 장도, 홍도, 영산도 등 주변 섬들이 빚어내는 수려한 경관을 감상했으며, 해상 관광을 통해 흑산도 인근의 기암괴석과 푸른 바다를 가까이에서 즐겼다. 둘째 날에는 칠락산 트레킹 코스를 따라 국내 최대 철새 중간 기착지인 흑산도의 철새를 탐조하는 특별한 경험으로 팸투어를 마무리했다. 최근 여행 에세이 ‘우리는 조금 더 떠나도 됩니다’를 출간하고 이번 팸투어에 참여한 인플루언서 전은재(전망키/인스타그램 팔로워 15.5만 명)는 “흑산도를 처음 방문했는데, 직접 와보니 생각보다 훨씬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전남 화순군에서 모집한 “화순군 청년 및 신혼부부 만원 임대주택” 추첨 대상자 및 추첨일이 5월 30일 확정됐다. 2025년 추첨 대상자로 선정된 인원은 총 439명으로 그중 청년 Ⅰ형이 22명, Ⅱ형이 376명으로 총 398명이고, 신혼부부가 41명이다. 추첨 행사는 오는 6월 21일 화순군 하니움 문화스포츠센터(적벽실)에서 개최하며, 신혼부부와 청년 Ⅰ·Ⅱ로 구분하여 진행될 예정으로 신혼부부의 경우 동호수 추첨을, 청년형의 경우 입주 선정 여부와 동호수 추첨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추첨은 본인 추첨이 원칙이나, 부득이한 사정으로 참석이 어려운 경우 위임받은 대리인의 대리 추첨도 가능하며, 추첨 대상자 및 추첨 절차 등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화순군청 누리집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미화 인구청년정책과장은 “이번에 진행하는 만원 임대주택 지원공급이 청년들의 주거 안정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라며, “직접 추첨 방식은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입주자를 선정하기 위함이기에 추첨 행사에 빠짐없이 참석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복규 화순군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광역시북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나기백)은 5월 29일 오치복합커뮤니티센터 2층 다목적프로그램실에서 `2025년 공공체육시설 안전지킴이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번 안전지킴이는 공개 모집을 통해 공공시설 안전관리에 대한 학식이나 관심이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선발했으며 총 6명이 위촉됐다. 위촉된 안전지킴이는 공단이 운영‧관리하는 공공체육시설을 대상으로 상‧하반기 각 1회씩 공단과 합동점검을 실시하며, 점검을 통해 시설물의 위험‧유해 요인을 발굴하고,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게 된다. 공단 나기백 이사장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공공체육시설 안전지킴이에 지원해주신 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시민과 함께하는 예방관리를 통해 잠재적 위험 요소를 조기에 발견하고, 누구나 믿고 이용할 수 있는 공공시설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시는 다가오는 장마철과 집중호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우·오수관로와 우수 집수구에 대한 이물질 제거 등 준설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총사업비 6억 3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읍면동 지역 주민이 요청한 구간과 과거 침수이력이 있는 주요 도로 우수관로 36Km, 집수구 9,600개소에 대해 5월 말 1차 준설을 완료했다. 현재는 2차 준설을 위한 추가 수요 조사가 진행 중이며, 6월 중순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민들의 신고가 수시로 접수되는 구간에 대해서는 안전신문고 앱 또는 전화 접수 즉시 준설작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10월까지 현장 대응반을 상시 운영하여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한, 준설과 병행하여 침수 예방을 위한 시설 개선도 추진 중이다. 빗물받이나 우수처리 시설의 용량 부족으로 침수가 빈번했던 구간은 설비 개선을 통해 사전 예방에 나섰으며, 특히 집중호우 시 상습 침수 피해가 발생했던 신산로(문예회관 앞 교차로)와 고마로(수협사거리) 일원에는 집수구를 추가 설치하여 시민 불편을 해소했다. 우승호 상하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시는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시민과 관광객의 대표 휴식공간인 ‘탑동광장 및 테마거리(산책로)’의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6월부터 10월 말까지 ‘질서계도반’을 운영한다. ‘탑동광장 및 테마거리’는 연간 약 20만 명이 찾는 제주시의 대표 명소로, 특히 하절기에는 야간 산책, 버스킹, 낚시, 야외 취식 등 다양한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면서 이용객이 크게 늘고 있는 곳이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여름철마다 반복되는 음주·취식으로 인한 불법 쓰레기 투기, 무분별한 낚시 행위로 인한 안전사고, 심야시간 소음민원 유발 버스킹 활동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서 계도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제주시는 지난 5월 공공근로 인력 6명을 선발했고, 매일 직원 1명과 공공근로 4명으로 ‘질서계도반’을 편성해 6월 2일부터 밤 10시까지 순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광장과 산책로 곳곳에서 발생한 바닥 패임 현상 등에 따른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총 2억 2,700만 원을 투입하여 시설물 보수 공사도 병행하고 있다. 김동훈 도시계획과장은 “탑동광장과 테마거리는 시민과 관광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오는 6일 저녁 7시 40분, 국내 최대 규모의 야외 ‘캔들라이트 콘서트’를 순천만국가정원 동문 호수정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별가든 밤 – 치유와 위로』를 부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약 1만 5천여 개의 캔들라이트가 정원을 수놓으며 환상적인 야경을 만든다. 고품격 클래식 선율과 함께 관람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따뜻한 위로, 여유로운 휴식을 선사할 예정이다. 무대에는 피아노,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로 구성된 클래식 5중주 ‘앙상블 톤즈(Ensemble Tones)’가 올라, 클래식명곡과 영화음악, 지브리 OST 등으로 구성된 총 65분간의 고품격 공연을 선보인다.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울려 퍼지는 선율과 촘촘히 수놓인 수많은 촛불이 어우러져, 순천만국가정원만의 특별한 여름밤의 정취와 감성을 완성할 예정이다. 이번 야간 특별공연에 맞춰 정원의 야간 운영시간도 특별히 연장된다. 기존 저녁 8시까지였던 운영시간은 이날 하루에 한해서 저녁 10시까지 2시간 연장되며, 입장권 발권은 평소와 동일하게 저녁 7시까지 진행된다. 공연 관람은 입장객 누구나 가능하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2025 광주 방문의 해’를 맞아 문화관광해설사가 직접 기획한 ‘테마형 도보 해설프로그램’을 오는 11월까지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관광해설사들이 직접 코스를 구상하고, 광주의 역사·문화·예술 자원을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해설사의 생생한 현장 설명을 들으며 시민과 관광객이 광주의 숨은 매력을 도보로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시도다. 광주시는 주요 관광지 18곳에 문화관광해설사를 상시 배치해 해설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해설사가 직접 기획한 코스를 도보로 이동하며 해설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은 이번이 처음이다. 광주가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와 프로스포츠 중심지로 다시 주목 받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해설프로그램은 광주의 정체성과 색다른 매력을 전달하는 뜻깊은 문화관광콘텐츠로 평가받고 있다. 도보해설은 총 4개 코스로 구성되며, 소요시간은 약 1시간~1시간30분이다. ▲금도깨비극장코스: 5‧18민주화운동기록관(전일빌딩)~금남로공원~광주극장~도깨비골목 ▲오색고담길코스: 석서정~희경루~광주공원~광주향교~사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전라남도-시군 출생기본수당’이 시행 5개월 만에 출산 가정의 호응 속에 현장에 안착하며, 출산율 회복이라는 실질적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통계청 발표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5년 1분기 기준 전남 합계출산율은 1.13명으로 전국 최고 수준이다. 전국 평균(0.82명)보다 0.31명이나 높다. 1~3월 누적 출생아 수도 2천23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증가했다. 이같은 출산지표는 지난해 합계출산율(1.03명·전국 1위)이 1.0명대를 회복한 저출생 추세 반전 흐름을 이어가는 것으로 지난해부터 준비한 출생기본수당에 대한 기대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2024년 이후 전남에서 출생한 아동에게 매월 20만 원씩, 18세까지 총 4천320만 원을 지원하는 출생기본수당은 정책 준비 단계에서 전문가와 부모들이 직접 제기한 학령기 이후 양육 부담을 반영한 ‘현장 중심·수요자 중심’ 정책이다. 영유아기에 집중됐던 기존 일회성 지원의 한계를 넘어, 자녀 성장 전반을 고려한 장기적이고,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소방서(서장 박용주)는 야외활동이 활발해지는 봄철을 맞아 관내 캠핑장 및 글램핑장 등 야영시설 6개소를 대상으로 화재안전관리 실태 점검과 관계인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도림사 오토캠핑장, 꿈꾸는캠핑장, 좋은세 상리조트, 곡성키즈글램핑, 벅스글램핑, 스테이 107 등 총 6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현장을 방문해 화재 취약 요소에 대한 점검과 교육을 병행하였다. 주요 점검 및 교육 내용으로는 ▲캠핑장 내 소화기, 손전등, 감지기(단독경보형·일산화탄소) 설치여부 확인▲화재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염 천막 사용 지도▲전용 누전차단기 및 인증된 전기·가스기기 사용 권장▲관계자 및 이용객 대상 화재예방 및 초기 대응 안전교육 실시 등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야외활동이 많은 계절일수록 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캠핑장 등 야영시설의 화재안전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관계자와 이용객 모두가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숙지하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제주 로컬 브랜드 상권사업의 가능성’를 주제로 ‘제3회 제주창업생태계포럼 X 낙낙데이(KNOCK KNOCK DAY)’ 행사를 29일 제주벤처마루 3층 J-SPACE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제주센터 지원을 받은 로컬크리에이터 기업들이 2년 연속 '로컬브랜드 상권 창출팀'에 선정된 성과를 공유하고, 로컬 브랜드의 미래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제주센터 고덕훈 팀장의 ‘로컬 브랜드 상권 창출’ 및 ‘글로컬 상권 창출 사업’ 정책 소개로 문을 열었으며, 수원 행궁동에서 성공적으로 ‘글로컬 상권 창출 사업’을 이끌고 있는 ㈜공존공간 박승현 대표의 키노트 강연으로 이어졌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제주 로컬 브랜드 상권의 현재와 미래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2024년 로컬 브랜드 창출팀으로 선정된 코코하 김정아 대표는 “마을이 너를 돕는다” 라는 주제로 지난 1년간 로컬 브랜드 상권팀으로 활동하며 겪은 이야기와 앞으로의 계획을 공유했다. 이어 2025년 선정된 주식회사 일로와 이금재 대표는 ‘꼬닥꼬닥 걸으멍: 15년간의
전남투데이 서민석 기자 | 전남 함평군이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점포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해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함평군은 28일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함평천지전통시장 환경개선사업이 최근 마무리되며 시장 상인과 방문객으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함평군은 냉동·냉장고, 상품진열대 등 판매시설 구입 및 제작 등 점포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함평천지전통시장 상업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전반적인 환경이 개선되며 상인들은 더욱 깨끗한 환경에서 영업할 수 있게 됐고, 방문객 또한 “시장 분위기가 훨씬 밝고 깨끗해졌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받았다. 서성도 함평천지전통시장상인회장은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관심을 갖고 지원해 주신 군에 감사드린다”며 “함평천지전통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상인들과 협력해 자체적으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환경개선사업은 시장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첫걸음이다”며 “함평천지전통시장이 지역 경제의 중심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