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목포시립도서관이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주최한 ‘2025년 장애인 독서문화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오는 6월부터 명도복지관과 협력해 발달장애 청소년을 위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마음 읽기, 세상 잇기’를 주제로, 명도복지관 소속 발달장애 청소년을 대상으로 작가와의 만남, 체험활동, 관심 분야 탐색 등 다양한 독서활동으로 구성되며 총 12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발달장애 청소년들이 책을 통해 자신을 이해하고 세상과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도서관과 복지기관이 함께 만드는 지역 기반 장애인 독서문화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독서활동을 넘어 발달장애 청소년의 문화 향유권 보장과 독서 접근성 확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독서습관 형성을 도모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이와 함께 도서관과 복지기관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지역사회 내 장애인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선도적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은 지난 16일 화순역 광장에서 열린 제45주년 5․18민중항쟁 기념식에서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넋을 기리고 숭고한 오월 정신을 되새기겠다고 다짐했다. ‘아! 오월, 다시 만난 오월’을 주제로 5・18민주화운동 부상자회 호남지부 화순군지회(지회장 변재영)가 주관한 이날 기념식에는 이호범 화순부군수를 비롯해 오형열 군의회 의장, 임지락 도의원, 군의원, 보훈단체장, 사회단체장, 5․18민주화운동 유공자·유족 등 100여 명이 함께했다. 기념식은 국민의례와 헌화 및 분향, 기념사, 추념사,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등의 순으로 엄숙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변재영 5・18민주화운동 부상자회 호남지부 화순군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5・18민주 영령들의 숭고한 뜻을 가슴에 새기며, 우리는 그들이 보여준 그날의 정신을 영원토록 계승해 나갈 것이다”라고 다짐했다. 이어진 추념사에서 이호범 부군수는 “5・18민주화운동 유공자와 유가족분들의 고충을 위로하며, 그분들이 목숨 바쳐 지켜낸 민주주의와 오월 정신을 우리 가슴속에 오래오래 되새기겠다.”라며, “화순군은 민주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 가족의 돌봄 부담을 덜고 돌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6월 한 달간 매주 목요일 ‘가족교실’, ‘자조모임’,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가족교실은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치매환자 돌봄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와 실질적인 지혜를 전달하는 프로그램으로, 돌봄에 대한 이해와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이와 함께 가족 간 상호 관심과 배려, 공감적 소통을 촉진할 수 있도록 자조모임도 운영하여 정서적 지지와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힐링프로그램은 국립제주박물관과 연계하여 운영되며, 제주 지역의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회상, 감각 자극, 예술 표현 등의 요소를 결합해 치매환자와 가족, 보호자의 기억을 환기하고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 대상은 제주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의 가족과 보호자, 경도인지장애 진단을 받은 대상자의 가족과 보호자이며,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로 제공된다. 강창준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돌봄의 기술을 제공함으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아트센터는 2025 문화예술교육 아카데미 ‘초등학생을 위한 음악예술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음악을 놀이로 접근하여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악기 연주를 통해 타인과 소통하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아이들에게 친숙한 곡을 익히고 타악기 연주하기, 색깔 악보 연주하기, ‘행복책’ 만들기, ‘칭찬약’ 만들기, 음악 들으며 그림 그리기, 리듬에 맞춰 선 그리기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창의력 향상과 배려와 협동, 공감의 가치를 배우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1~3학년 학생 15명을 대상으로 6월 14일부터 4주간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진행되며, 교육비는 무료이다. 신청은 5월 19일부터 네이버 폼을 통해 선착순 접수하면 되고, 회차별 중복참여도 가능하다. 한편, 제주아트센터는 지난해 ‘몸으로 예술놀이’, ‘드럼으로 두둥탁!’, ‘브라보! 남성합창의 매력’, 시민 연극교실 ‘낭독의 밤’ 등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서귀포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남원읍 신례1리 마을을 방문하여 마을 어르신 12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해피투게더 행복밥차’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봉사에는 오순문 서귀포시장과 함께 간부 공무원 및 노동조합 임원진 등 20여 명이 참여하여,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봉사자들은 오전 9시부터 손수 음식을 조리하고, 정성껏 배식한 뒤 설거지까지 마무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서귀포시는 매주 화요일 매일올레시장 일원에서 운영되는‘사랑의 밥차’ 봉사활동에 수차례 참여했으나, 읍·면 지역을 직접 방문하여 진행하는 ‘찾아가는 해피투게더 행복밥차’ 참여는 이번이 처음이다. 신례1리 마을의 한 어르신은 “서귀포시장과 공무원들이 우리 마을을 방문해 봉사활동에 고맙다”라며, “정성을 가득 담아 준비한 식사가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진수성찬처럼 느껴졌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읍·면 지역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함께 식사 봉사를 하여 매우 뜻 깊었다”라며,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르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고흥군의회 인구소멸 대응 연구회’는 지난 15일, 군의회 소회의실에서 ‘고흥군 인구 증진을 위한 정착 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고흥군의회 인구소멸 대응 연구회(대표 박경석, 김준곤·김미경·김재열·박규대·고건 의원)’는 고흥군이 직면한 인구감소 및 지역소멸 위기의 실태를 분석하고, 실효성 있는 대응 정책을 도출하기 위해 구성됐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대표 의원인 박경석 의원을 비롯한 연구회 소속 의원들과 용역 수행사 연구진이 참석했으며, △고흥군 인구 구조 및 인구정책 추진현황 △고흥군 노인 및 청년 세대의 상생 방안 마련의 필요성 △관계인구와 정착인구를 늘리는 경관 재구조화 사업 등 주요 정책 과제를 중심으로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연구회 대표 박경석 의원은 “현재 우리군은 인구소멸 위험지역이라는 엄중한 현실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무엇보다 고흥군의 지속가능성을 위해서는 경제 기반 마련이 핵심”이라며 “특히 청년층의 소득 증대를 위한 일자리 창출과 창업 지원 등 지역 맞춤형 경제 활성화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제1기 실버청춘 혈관건강 관리교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제2기 프로그램 참여자를 새롭게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혈압, 당뇨병 등 심뇌혈관 질환 예방과 관리를 통해 군민들이 보다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실버청춘 혈관건강 관리교실’은 올해 총 4회기 중 첫 회기를 성공적으로 종료하고 참여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실제로 참여자들은 “혈압과 혈당 관리 방법을 배우고, 운동 습관을 형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해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입증했다. 이에 강진군보건소는 군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제2기 실버청춘 혈관건강 관리교실 참여자를 공개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고혈압·당뇨 등 혈관 질환 유소견자 또는 관심이 있는 군민으로 선착순으로 20여 명을 오는 5월 30일까지 모집한다. 프로그램은 6월 10일부터 7월 15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 6주 동안 운영되며 보건소 전문 인력과 외부 강사진이 협력하여 체계적인 교육과 실습을 병행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2기에서도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사업 ‘강진따숨편지’의 첫 소포물을 지난 14일 발송했다. 올해 처음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안부살핌 우편서비스(강진따숨편지)’ 사업은 우체국의 배달망을 활용해 집배원이 월 2회 취약계층에 놓인 1인 가구에게 물품(생필품)을 대면 배송해 안부를 확인하고 이상 징후가 있을 경우 즉시 군과 읍면에 전달해 위기상황을 대응하는 사업으로 고독사를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대상은 관내 중장년 1인가구, 은둔형 외톨이(고립청년) 등 주기적인 안부 확인이 필요한 사회적 고립 위험군 50가구이다. 노인요양보험,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등 기존 공적 돌봄서비스 수혜자는 대상에서 제외해 실질적인 돌봄 공백 가구를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사회적 고립으로 인한 위기 상황이 증가하는 가운데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사업이 고립가구의 정서적 지지와 생활 안전망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강진군은 고독사 예방을 위해 전남 최초로 한국전력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중장년 1인가구 100가구를 대상으로 2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보건소는 치매안심마을 내 경로당을 대상으로‘건강한 경로당 만들기’사업을 5월 말부터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어르신들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과 비만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치매안심마을 7개 동(외도동, 이호동, 용담1동, 삼도2동, 건입동, 화북1동, 삼양2동) 가운데 3개 경로당을 선정해 신체활동 프로그램과 영양교육을 병행하며 운영할 계획이다. 신체활동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의 체력 수준과 신체적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이론과 실습 교육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비만, 근감소증, 관절통증 등 노년기 주요 건강 문제에 대한 이해를 돕고, 일상생활 속에서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운동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영양교육은 건강한 식생활과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주제로 비만과 치매 예방을 위한 실생활 중심의 강의로 구성되며, 전문 영양사가 참여해 맞춤형 건강 식단 관리법을 제시할 계획이다. 교육은 각 경로당 일정에 따라 5월 말부터 7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운영되며, 보건소 운동지도사와 영양사 등 전문 인력이 직접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강창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재)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경주, 이하 GICON)은 6월 12일까지 ‘기업맞춤형 인력양성 지원사업’에 참여할 호남지역 AI·ICT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기업맞춤형 인력양성 지원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공동 추진하는 2025년 ICT이노베이션스퀘어 확산사업의 일환으로, 기업 현장에 적합한 실무형 교육을 통해 신규 인재의 직무역량을 높이고, 호남지역 AI·ICT 기업의 인재 확보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모집 대상은 광주광역시, 전라북도, 전라남도, 제주도에 소재한 AI 및 ICT 관련 기업이며 선정된 기업에는 신규 인력 1인당 최대 300만 원(기업당 최대 2인)의 현장실무 교육 강사료가 지원된다. 교육은 2025년 6월부터 10월까지 총 60시간 이상 진행되며, 기업이 직접 교육 커리큘럼을 기획할 수 있어 자사 실무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다. 교육 분야는 AI, 웹·모바일 앱 개발, 빅데이터, 백엔드 등 기업의 기술 수요에 맞춰 자율적으로 기획 가능하다. 또한 GICON은 사전 간담회를 통해 기업의 인재상과 필요 역량을 파악하고, 전문가 자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엄재웅 인터뷰] - KPGA 투어 3승을 기록했다. 우승 소감은? 예상했던 것보다 시즌 초반에 빠르게 우승을 하게 됐다. 정말 기쁘고 KPGA 투어 3승을 이뤄내 선수로서 뿌듯하고 기쁘다. 주최측에서 제공한 ‘엮다 팔찌’ 의미가 정말 좋아서 착용하고 경기에 임했는데 팔찌가 행운을 가져다준 것 같다.(웃음) - 이번 대회 총평은? (첫째 날, 둘째 날 경기가 순연되고 하루에 18홀 이상 경기를 했어서 어려움이 많을텐데?) 1라운드를 오전조로 플레이했다. 기상악화로 의도치 않게 많은 선수들이 어려움을 겪었다. 개인적인 부분보다 주최사를 비롯한 핀크스GC, 협회 등 많은 관계자 분들이 도움을 주셔서 대회가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었던 것 같다. 특히 많은 선수들이 클럽하우스에 모여 있고 복잡한 상황도 있었는데 친절하게 응대해주신 핀크스GC 임직원 여러분께 고마움을 전한다. 개인적으로는 평소에도 체력이 좋지 않은 편이라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골프 선수라면 당연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고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경기에 임했다. - 오늘 최종 경기는 어땠는지? &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한국전력이 종이 없는 친환경 청구문화 확산과 전기요금 납부 편의 향상을 위해 전자 청구서 이용 확대에 나선다. 한전은 5월 19일부터 7월 20일까지 약 2개월간, 전자 청구서로 전환하거나 사용자 정보를 최신으로 변경한 고객을 대상으로 총 1,800만 원 상당의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기존에 우편이나 인편으로 종이 청구서를 받던 고객이 전자 청구서로 신규 전환하거나, 종이 청구서 QR코드를 통해 사용자명 및 휴대전화번호 등을 최신 정보로 업데이트한 경우 자동으로 응모되며, 기존 전자 청구서 전환고객도 이벤트 대상에 포함된다. 추첨을 통해 총 420명에게 냉장고, 로봇청소기, 전기밥솥, 국민관광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전자 청구서 신청은 종이 청구서 QR코드 외에도 카카오 알림톡, 카카오페이, 한전ON 앱, 고객센터(국번없이 123) 또는 가까운 한전 지사를 통해 가능하다. 한전은 지난 2009년 전자 청구서를 도입한 이래 서비스의 편의성과 보급률을 높이기 위한 개선을 지속해 왔다. 올해는 기존 문자메시지보다 시각적 구성과 사용성이 향상된 차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