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사천시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발표한 ‘K-브랜드지수’ 경상도 지자체장 부문에서 박동식 사천시장이 8위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박 시장은 김장호 구미시장과 배낙호 김천시장과 함께 민선 8기 초선 시장임에도 불구하고 TOP 10에 이름을 올리며 높은 브랜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경남권 TOP 10 지자체장 가운데 유일한 초선시장으로 짧은 기간에도 뚜렷한 정책 추진력과 소통 리더십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 K-브랜드지수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국내외 연구진과 협력해 개발란 빅데이터 시스템으로, 기존의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과 달리 후보 표본 추출부터 인덱스 선별까지 분야별 자문위원단의 검증을 토대로 진행하고 있다. 해당 부문별 트렌드(Trend), 미디어(Media), 소셜(Social), 긍정(Positive), 부정(Negative), 활성화(TA), 커뮤니티(Community), AI 인덱스 등의 가중치 배제 기준을 적용한 합산 수치로 산출된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경상도 지자체장을 대상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신안군 임자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11일 지역 내 문화 취약계층 주민들을 대상으로 특별한 내 고장 명소 체험활동인 ‘배낭 메고! 자유여행!’ 나들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평소 외부 활동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따뜻한 지역 공동체의 의미를 더했다. 2세 영유아부터 82세 어르신까지, 다문화 가족 및 홀몸 어르신 등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며 세대와 문화를 아우르는 통합의 장이 됐다. 참가자들은 압해 분재정원, 목포 해상 케이블카, 1004 요트투어 등을 경험하며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했다. 임자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행사에 동행하며 이동 지원, 안전 관리, 건강 체크 등 참가자들이 불편함 없이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한 돌봄을 제공하여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나들이를 도왔다. 지난해 처음 시작되어 지역 주민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이 프로그램은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 총 2회에 걸쳐 실시되었으며, 2025년 신안군 복지재단 우수 복지 프로그램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는 지역 사회의 지속적인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체육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스포츠과학연구원의 광주스포츠과학센터와 컨디셔닝센터 전문인력에 대한 충원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3일 광주광역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 명 진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서구2)은 제338회 광주광역시의회 제2차 정례회 교육문화위원회 소관 광주광역시체육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스포츠과학연구원 인력 충원에 대해 지적했다. 광주광역시체육회 스포츠과학연구원은 2015년부터 광주스포츠과학센터와 2020년 전국 최초로 컨디셔닝 센터를 운영 해오고 있다 광주스포츠과학센터는 국가대표 선수들에게만 제공됐던 스포츠과학 지원서비스를 우리 지역 초·중·고 및 일반 선수들에게까지 확대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국민체육진흥기금을 지원받아 기초 및 전문체력 측정, 운동처방, 스포츠과학교실, 밀착지원, 진로직업 탐색 등을 지원하고 있다. 컨디셔닝센터는 광주광역시 지원으로 지역 선수들의 부상예방 훈련 및 교육, 전문체력훈련, 부상 후 회복 훈련, 현장 순회 등을 지원중이다. 명진 의원은 “광주광역시가 올해 전국체전에서 종합순위 11위로 경기력 및 종합순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13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전남사회복지협의회, 전남 8개 사회복지 직능기관과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업무협약’을 하고, 행정과 민간이 함께하는 통합돌봄 체계 구축에 나섰다. 협약은 2026년 3월 통합돌봄 제도 시행을 앞두고 복지·의료·요양·주거·자활 등 분야 간 유기적 연계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식에는 윤진호 전남도 행정부지사 직무대행과 박민서 전남사회복지협의회장, 각 직능기관 대표 등 10명이 참석했다. 전남지역 사회복지 직능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통합돌봄 실현을 위한 공동 선언을 한 것은 전국 시·도 가운데 최초로, 전남형 통합돌봄의 새로운 출발점으로 평가된다. 협약 기관들은 앞으로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통합지원 체계를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노인돌봄 ▲장애인복지 ▲자활지원 ▲여성·가족복지 ▲지역복지 네트워크 등 각자의 전문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 영역을 계속 넓힐 계획이다. 전남도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민간의 현장역량을 제도권 체계에 결합해 읍면동을 중심으로 한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영광군은 11월 10일 영광경찰서 무령마루에서 ‘2025년 제2차 자치경찰실무협의회’를 개최하고, 범죄예방과 안전한 주거·교통환경 조성을 위한 협업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1차 협의회에서 논의된 안건의 추진 경과를 점검하고, 새로운 협업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광군과 영광경찰서 등 관계기관 실무자들이 참석해 지역 치안현안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가 이루어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협의회 안건인 ▲CCTV 및 비상벨 설치사업, ▲군청사거리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 등에 대한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부서 간 협력사항을 점검했다. 특히 CCTV 및 비상벨 설치사업은 주요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설치가 완료되어 주민 체감형 범죄예방 인프라로 자리잡고 있으며, 향후 유지관리 체계 고도화와 추가 설치 구간 점검도 병행될 예정이다. 이어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 기법을 적용한 환경개선 및 CCTV 설치계획,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안심장비 지원사업 예산 편성 협조,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고원식 횡단보도 변경 등 신규 안건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맞아 응원 행사를 진행했다. 13일 나주시에 따르면 수험생들의 노력을 격려하고 안전한 시험 환경 조성을 위해 이날 오전 나주고등학교와 봉황고등학교 정문에서 응원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윤병태 나주시장을 비롯해 이재남 나주시의회 의장, 변정빈 나주시교육지원청 교육장, 권석진 나주경찰서장, 민관산학협력회, 학부모회 등 지역 주요 기관 관계자들 40여 명이 참여해 수험생들에게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시험장 입구에서는 기관장과 교직원, 학부모들이 수험생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격려했고 ‘수능한 히어로는 바로 여러분!’, ‘수능 한 방이면 끝! 자신감 한 스푼 추가’ 등 재치 있는 응원 문구가 적힌 피켓이 현장 분위기를 한층 밝게 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그동안 흘린 땀과 노력이 결실을 맺는 날인 만큼 모든 수험생이 자신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며 “모두가 자신의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해 원하는 목표를 이루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는 수험생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시험에 임할 수 있도록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대학교가 지역 자산인 김치 발효과학을 세계적 연구 의제로 확장하며, ‘지역에서 세계로’ 도약하는 글로벌 연구중심 대학의 비전을 실천하고 있다. 13일 전남대에 따르면 현지 시각으로 11월 7일부터 9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California Polytechnic State University, Cal Poly) △아로요 그란데 파머스 마켓(Arroyo Grande Farmers' Market) △저니 크리스천 펠로우십(Journey Christian Fellowship) 교회에서 ‘Global Kimchi Day 2025’ 행사를 연이어 진행했다. 3일간 진행된 행사에는 칼 폴리(Cal Poly) 교수진과 학생, 현지 미국인, 중가주 한인회, 국내 김치·바이오 기업(자연지락, 바이오쓰리에스) 관계자, 광주여자대학교 김지현 교수, 광주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김영기 회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행사에서는 △김치 만들기 및 김밥 시식 체험 △한국 발효문화 확산 및 산학협력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칼 폴리(Cal Poly)와의 국제 공동연구 협력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 북구는 영산강변 활성화를 위한 핵심 프로젝트로 추진 중인 ‘영산강 지방정원 조성 기본구상 용역 주민설명회’를 오는 13일 오전 11시 북광주농협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3월부터 추진 중인 ‘영산강변 식물자원을 활용한 활성화 방안 기본구상 용역’의 중간 결과를 공유하고 주민 의견을 직접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 대상 구간은 북구 월산보에서 담양 영산교에 이르는 약 46만㎡ 구간으로 이 중 북구 지역이 약 40만㎡를 차지한다. 북구는 이 일대를 지방정원으로 조성해 영산강을 중심으로 하는 생태·문화 거점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설명회는 ▲용역 추진 사항보고 ▲기본구상안 발표 ▲주민 의견 청취 순으로 진행되며 문인 북구청장과 시·구의원,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되는 기본구상안에는 사업대상지를 ‘지역 간 만남의 길목에서 피어나는 정원 물멍놀멍’이라는 콘셉트 아래 노을을 보며 걷는 ‘놀멍길’, 강을 따라 걷는 ‘물멍길’ 등 두 개의 산책로와 푸른물빛·꽃물결·이벤트·생태 정원 등 네 개의 테마 공간으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의회 오미화 의원(진보당·영광2)은 지난 11월 10일, 인재육성교육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 청소년박람회’가 22개 시군 중 단 7개 시군 학교만 참여했음을 지적하며, 전남도 주최 행사로 위상에 맞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하고 기획부터 평가까지 청소년이 주도하는 제도적 구조를 마련할 것”을 강조했다. 오미화 의원은 “이번 박람회는 청소년이 직접 기획하고 사회를 보는 등 주도적으로 진행되면서 2만여 명이 참여한 의미있는 행사였다”며 청소년들의 주체적인 역할에 긍정적 평가를 했다. 하지만 “박람회의 위상에 비추어 볼 때, 공식적으로 7개 시군의 학생들만 참여한 것은 전라남도에서 주최한 행사로서는 미흡했다”며, “섬 지역 등 문화적 혜택에서 소외된 지역의 아이들을 포함해 22개 시군 청소년들이 모두 참여하게 할 방안에 대한 고민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공문이 박람회 개최 2달여 전에 발송된 점을 두고, “학교의 연간 교육계획이 수립되는 시기(연초)와 맞지 않아 실질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사전에 전남교육청의 협조를 통해 조율했더라면 훨씬 높은 참여율과 효과
전남투데이 문경식 기자 | 치매안심마을 어르신들이 활동하는 ‘은빛실버합창단’이 지난 11일에 개최한 “제11회 군민한글학교 백일장”에서 합창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진도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운영하는 치매안심마을 활동 중 하나로, 어르신들이 치매예방교실에서 익힌 합창 실력을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선보였다. 이날 무대에서 ‘은빛실버합창단’은 ‘섬집아기’, ‘모두 다 꽃이야’ 등 익숙하고 따뜻한 곡을 합창하며 꾸준한 배움의 열정과 도전의 의미를 전했다. 행사장에는 한글학교 수강생과 가족, 마을 주민 등 약 200명이 참석해 어르신들의 열정에 아낌없는 박수와 응원을 보냈다. 진도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어르신들이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고, 주민들과 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치매 예방 활동을 마련해,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주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조기 검진과 인지 강화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과 함께 치매를 이해하는 따뜻한 지역 공동체를 조성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지난 11일 보건소 3층 대회의실에서 수강생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군민자치대학 제3기 건강대학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료식은 그동안의 활동을 되돌아보는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보건소장 인사말씀, 수강생 소감 발표, 우수 수강생 시상, 수료증 수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우수 수강생으로는 3명이 선발됐으며 1년간 의미있는 변화를 이룬 수강생에게 건강체질 개선상, 근육성장상, 건강변화상의 상을 수여했다. 건강대학은 군민의 자가건강관리 능력 향상과 건강생활 실천 문화 확산을 목표로 2023년 처음 개설돼 올해로 3기째를 맞이했다. 2025년 교육은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총 20회에 걸쳐 ▲파크골프 ▲라인댄스 ▲응급처치교육 ▲영양교육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한준호 강진군보건소장은 “지난 2학기 동안 열정적으로 참여해주신 모든 수강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건강대학에서 배운 내용을 생활 속에서 꾸준히 실천해 가족과 이웃의 건강까지 지켜주는 건강리더로 활약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강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2025년 전라남도 유기농 명인’에 벼를 유기농으로 재배하는 송효수·김재기·이병연 씨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유기농 명인 제도는 전남도가 농업 현장에서 오랜 경험과 연구를 통해 자신만의 독창적 유기농법을 체계적으로 정립한 농업인을 명인으로 지정해 친환경농업 마이스터(현장교수)로 활용하는 제도다. 고흥 송효수 씨는 자연농자재를 활용한 석회유황농법을 개발·이용하고 있다. 병해충 방제를 위해 현미식초, 카놀라유, 고삼 삶은물 등을 석회유황과 혼합해 살포하고 있으며, 볏짚을 환원하고 녹비작물을 파종한 후 논 깊이갈이를 통해 토양의 지력을 높여 유기물을 충분히 공급하고 있다. 장흥 김재기 씨는 유황쌀 재배농법을 사용해 65℃ 온탕소독과 유황 침지로 종자를 관리하며, 육묘 상자에 할미꽃 추출을 살포해 건강한 모를 육성한다. 모내기 시 유황액과 우렁이를 투입하고 병해충 방제를 위해 자닮오일, 멀구슬 발효액, 할미꽃 추출액 등을 황토유황과 혼합해 살포함으로써 벼의 생육 안정성과 병해충 저항성을 높이고 있다. 해남 이병연 씨는 2016년 일본 벼 품종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