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보성 기자 | 지난 3월, 신안 섬을 붉게 물들이며 장관을 연출했던 ‘2025 섬 홍매화축제’의 아름다운 기억이 채 가시기도 전에, 홍매화는 이제 붉고 탐스러운 매실 열매를 품고 다시금 정원에 생명의 숨결을 불어 넣고 있다. 축제의 열기를 이어받아 임자면 주민들과 신안군민들이 직접 매실 수확에 나섰다. 화려했던 봄꽃이 사라진 자리에는 자연의 순환과 주민들의 따뜻한 손길이 더해져, 정원은 다시금 활기로 가득 차고 있다. 이는 단순한 수확을 넘어, 자연과 사람이 함께 호흡하며 가꾸는 신안의 ‘사계절 정원’ 문화를 여실히 보여주는 풍경이다. 특히 홍매화 매실은 일반 매실보다 크기는 작지만, 더욱 선명한 붉은색과 깊은 향을 자랑하며 가공용으로서의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앞으로 지역 주민들이 정성껏 수확한 매실이 가공품 생산과 특산물 판매로 이어진다면, 이는 실질적인 농가 소득 창출로 이어져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안군 관계자는 “홍매화는 일회성 축제에 그치는 자원이 아니라, 사계절 내내 주민들과 함께 숨 쉬며 자라나는 지속 가능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시 시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고기현, 민간위원장 송재열)는 시전동 새마을협의회와 함께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나기 프로젝트 “2025년 시전동 사랑의 열무김치 나눔 행사”를 가졌다. 참가자들은 아침부터 정성껏 담근 김치 200통을 관내 경로당 34개소와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166가구에 전달하고, 주거환경과 안부를 살폈다. 송재열 민간 위원장은 “무더위가 시작되고 있는데 경로당 어르신과 주민들이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내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고기현 시전동장은 ”바쁜 일정을 뒤로 하고 지역 주민들을 위해 동참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다가오는 여름 경로당과 취약계층 주민들이 무더위를 잘 보내실 수 있도록 세심하게 보살피겠다”라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지역 사업장과 주민들의 후원금으로 추진하는 연합모금사업의 일환으로 시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작년 한 해 동안 모금된 61,532천 원을 바탕으로 사랑의 김치 나눔과 아동체험활동, 취약계층 물품 지원, 긴급구호비 지원, 장학금 전달 등 11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13일 ‘희망 여름 착! 착! 착! 캠페인 출범식’을 갖고 ‘혹서기 돌봄 이웃 희망 여름 나기 물품 전달식’을 개최, 본격적인 혹서기 대비 나눔 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임택 구청장과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동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및 13개 동 협의체 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혹서기 지원사업 배분금을 통해 총 817가구에 6,170만 원 상당의 냉방비 및 여름나기 물품(냉장고, 선풍기, 보양식, 여름 생활 안심 키트)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여름나기 물품은 동구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수립한 기본 복지가이드 라인 ’기본생활‘ 기준과 ’혹서기‘ 기준에 따라 돌봄 이웃의 실제 필요에 기반한 맞춤형 지원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임택 동구청장은 “기후위기 시대에 폭염은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생존의 문제다”면서 “이번 지원이 돌봄 이웃의 건강한 여름나기에 작지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하는 촘촘한 복지망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오는 7월 15일까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시는 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지원하고 인권 의식을 높이기 위해 관내 장애인 거주시설에서 생활하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오는 7월까지 ‘찾아가는 문화생활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찾아가는 문화생활 아카데미’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인권, 성(性), 재정관리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주제 중심의 교육을 제공하는 방문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난 4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제주시 장애인 지역사회 통합돌봄 지원센터가 올해 초 장애인 거주시설 7곳을 대상으로 참여 신청을 받아 장애 특성에 맞춘 시청각 자료와 활동 중심의 콘텐츠로 구성되어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인권 분야 교육은 평화민주인권교육 인과 지난해 4월 체결된 업무협약을 통해 전문 강사 파견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단발성 교육을 지양하고 시설당 최대 4회기(회기당 2시간)로 구성하여 실질적인 인식 개선과 권익 옹호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보건복지부의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박효숙 장애인복지과장은 “이번 교육이 장애인의 권익 옹호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시는 지역 대학생과 청년들에게 행정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하계 대학생·청년 아르바이트생’을 6월 19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 기준 본인 또는 부모가 제주시에 주소를 둔 도내·외 대학 재(휴)학생과 19세~39세 청년이다. 다만, 최근 1년간(2024년 하계 및 2025년 동계) 아르바이트 참여자는 제외된다. 모집인원은 174명(대학생 87명, 청년 87명)이며,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법정 저소득 한부모가족 자녀, 장애인 본인 및 다자녀 가구의 자녀는 우선 선발되고 나머지 인원은 일반 신청자 중에서 선발할 예정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자는 제주시 누리집 시민참여 게시판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모집인원 초과 시에는 6월 25일 공개 전산 추첨을 통해 최종 선발자를 결정하며, 결과는 추첨 당일 제주시 누리집 자치행정국 부서 소식란에 공개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아르바이트생은 오는 7월 3일부터 7월 30일까지 4주간 제주시 본청, 사업소,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 등에 배치되어 행정지원 업무, 현장 조사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지난 6월 10일, (사)서남권더불어시민연대 목포지부는 목원동 행정복지센터에 화장지 60개(80만 원 상당)를 기탁하며 소외계층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2018년 창립된 서남권더불어시민연대 목포지부는 18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며, 어르신 봉사, 장애인복지관 배식 봉사, 환경 정화, 물품 후원 등 지역 밀착형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최지명 회장은 “작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현주 목원동장은 “소중한 나눔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전달해주신 물품은 꼭 필요한 분들께 정성껏 전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나주소방서(서장 신향식)는 11일, 영산강 일원에서 구조대원 및 펌프차구조대원이 참여한 합동 특별구조 교육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여름철 수난사고에 대비한 실전 대응 능력 향상을 목표로, 구조대 간 협업 능력 강화와 구조장비 운용 숙련도 향상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특히 이번 훈련은 영산강에서 진행된 수상 및 수중 인명구조 실습을 중심으로 실시되어 실질적인 구조 활동 역량을 끌어올렸다. 대원들은 수중 탐색, 수색 패턴 훈련, 구조장비 활용법 등을 집중적으로 익혔으며, 다양한 시나리오를 가정한 수난사고 초기 대응 훈련도 병행되었다. 신향식 서장은 “영산강은 지역 내 대표적인 내수면으로, 실제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이 필수”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대원들의 현장 감각을 높이고, 유관 구조대와의 협업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소방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 맞춤형 훈련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12일, 이에스지(ESG) 경영 실천의 하나로 환경부 인가 비영리 공익법인인 이-순환거버넌스와 ‘이-웨이스트 제로(E-Waste Zero), 자원순환 실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자원 순환 문화를 확산하고, 자원 선순환 구조 정착을 위해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공사는 ‘이에스지(ESG)나눔 모두비움’ 시스템을 통해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불용 전자제품의 수거를 요청하고, 이-순환거버넌스는 해당 전자제품을 회수해 친환경 처리를 거쳐 다시 자원화한다. 공사의 이에스지(ESG) 경영 실천 노력은 이-순환거버넌스의 온실가스 감축 인증서, 순환자원 생산확인서 등을 통해 구체적인 성과로 정량화된다. 또한 자원순환 과정에서 발생한 수익금은 사회공헌 활동에 활용해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기부활동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박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자산재무처장은 “이번 협약은 불용 전자제품의 재자원화와 수익의 사회 환원을 연계한 복합적인 이에스지(ESG)경영 실천 모델”이라며, “앞으로 자원 선순환 구조의 정착을 위해 자체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소방서는 6월 13일 강진소방서 소회의실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긴급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소방장비 상시 가동상태를 유지하며 출동태세를 확립하여 관내 인명피해 및 재산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특히 관내 풍수해 취약시설 5개소를 중점적으로 관심을 갖고 예방순찰을 수시로 실시하여 자연재난에 완벽한 대처를 지시했다. 정용인 강진소방서장은 “장마철 집중호우로 단순한 관리 차원을 넘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한 지키기 위한 선제적이고 필수적인 대비책”이라며 “빈틈없는 점검으로 풍수해 재난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지난 11일, 고성동부농협 천재기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 및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이 전남 곡성군 석곡농협을 방문해 선진지 견학을 진행했다. 이번 견학은 고성동부농협의 농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농산물 가공·유통 시스템의 차별화를 위한 벤치마킹 차원에서 진행되었다. 천재기 조합장과 일행은 석곡농협에서 백세미 방앗간을 중심으로 시설 전반을 둘러보며, 고품질 쌀 생산 및 가공, 위생관리 체계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백세미 방앗간의 첨단 생산 설비와 철저한 위생관리 시스템, 지역 농가와의 유기적인 협력 구조는 방문단의 큰 호평을 받았다. 방문단은 “석곡농협이 지역농협의 역할을 넘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며 “이번 견학을 통해 얻은 지식을 고성동부농협의 운영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전했다. 석곡농협 한승준 조합장은 “백세미 방앗간이 전국 농협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농산물 가공 시스템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와 소비자 만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석곡농협 백세미 방앗간은 석곡농협의 대표적인 가공시설로, 지역 특산 쌀 ‘백세미’를 이용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서귀포시는 여름철 우기를 앞두고 관내 대형 건축공사장 8개소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빈번해지고 있는 이상기후와 국지성 집중호우에 대비하여, 건축공사장 내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6월 12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사고 위험이 높은 공종이 포함된 대형 건축공사장으로 서귀포시지역건축사회와 건축구조기술사회 제주지회, 대한산업안전협회 등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합동점검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요 점검 항목은 ▲임시배수시설 및 배수로 확보 여부 ▲토사유출 및 침수 방지 대책 마련 ▲가설 구조물의 안전성 ▲비상대응체계 구축 여부 등이며, 지적사항이 발견될 경우 즉시 보완 조치를 명령하고 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폭염에 의한 열사병 등 작업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근로자 쉼터, 휴식공간 제공 등 적정 여부도 점검하고 행정지도를 병행할 방침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호우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 현장의 안전 위험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대응하는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서귀포시는 매월 발행되는 상하수도 요금 고지서 여백을 활용한 시정 홍보가 시정정책 홍보의 중요한 수단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하수도 요금 고지서는 서귀포 전체 가구에 명확히 전달되는 특성(매월 88,953세대)이 있어 각종 시정정책 홍보 효과가 크다. 서귀포시는 2022년부터 상하수도 요금 고지서 여백의 QR코드를 삽입하여 상하수도 요금인상 안내 등 상하수도 정책뿐만 아니라 '제주 주차 안심번호 서비스'등 타부서 중요시책를 홍보함으로써 성공적인 협업사례로 꼽히고 있다. 한편, 서귀포시는 이를 이용해 2025년 7월 말부터'상하수도 요금 알림톡 서비스'를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알림톡 서비스는 자동이체 대상자를 우선으로 시행될 예정이며, 이와 관련한 신청 및 안내 사항 등을 고지서 여백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다양한 상하수도 행정서비스외에 타부서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시정주요시책을 적극 홍보하여 수용가의 편익을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